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제62회 스포츠의 날을 맞아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스포츠계 일부에서 여전히 부당한 관행이 남아있음을 지적하며, 스포츠 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변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오늘(15일) 성명에서 "스포츠계의 자정 노력과 제도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에서는 2024년 파리올림픽대회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가 기자회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당한 관행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 당시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당한 관행을 폭로한 사건을 언급하며, 스포츠계 일부의 문제점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해당 선수는 협회의 부당한 지시와 운영 문제를 폭로했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조사를 통해 보조금 관리 및 운영 실태에 문제가 있음을 밝혀냈다.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대한 복종' 규정을 즉시 폐지하고, 비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을 없애며, 후원사 용품 사용에 대한 결정을 선수에게 존중하라고 권고했다
2024-10-15 조하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법원이 대한체육회가 지난 7월 대한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 조치에 대해 효력을 정지시켰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15일 대한테니스협회가 제기한 관리단체 지정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관리단체 지정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7월, 대한테니스협회가 미디어윌에 지고 있는 수십억 원의 채무로 인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테니스협회의 모든 임원은 해임되었고 협회의 권한은 체육회가 대신 행사했다. 이에 대해 테니스협회는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맞섰고, 이번 판결로 법적 명분을 얻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6월 말 주원홍 전 협회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하고, 미디어윌로부터 '테니스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라는 조건 하에 채무를 전액 탕감받았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미디어윌이 무조건적으로 채무를 탕감하지 않는 한,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양측의 갈등은 깊어졌고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체육회는 채무의 일
2024-10-15 조하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축구계의 아이콘 호날두가 명품 시계 브랜드 제이콥 앤 코(Jacob & Co)와 손잡고 새로운 시계 컬렉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 중 하나는 무려 130만 달러(약 18억 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눈길을 끈다. 호날두와 제이콥 앤 코의 창립자인 제이콥 아라보(Jacob Arabo)는 20년 넘게 협업해 왔으며, 이번에 공개된 두 가지 디자인은 이들의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Flight of CR7'과 'Heart of CR7'이라는 두 가지 독특한 모델이 포함되었으며, 각각 호날두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상징적인 순간들을 기념한다. 'Flight of CR7'은 2012-13 챔피언스 리그에서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록한 역사적인 헤더 골에서 영감을 받았다. 'Heart of CR7'은 호날두의 상징적인 골 세리머니 포즈를 그대로 담아낸 디자인이다. 두 시계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에 호날두의 서명과 골드 이미지를 새겨 넣어 럭셔리함을 더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만의 시계 컬렉션을
2024-10-15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오전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선발로 고려했던 좌완 이승현(22)의 보직을 불펜으로 조정한 것이다. 대신 우완 투수 황동재를 3차전 선발로 결정했다. 이승현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다. 삼성은 확실한 좌완 불펜이 없다면 시리즈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LG를 상대로 포스트시즌에서 좌완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kt wiz는 지난 11일 LG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왼손 선발 웨스 벤자민을 마지막 투수로 올렸다. LG의 가을야구 상대 팀들이 선발 전력 약화를 무릅쓰고 '왼손 불펜'에 목숨을 거는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LG의 주축인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LG는 주전 선수 대부분이 왼손 타자다. 홍창기, 신민재,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 박해민, 문성주는 모두 왼쪽에서 타격한다. 올해 가을야구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른손 타자는 외국인 선수인 오스틴 딘과 주전 포수 박동원뿐이다. 보통 좌타자는 좌완투수를 상대할 때 각도상 공을 늦게 보게 돼 불
2024-10-15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손·황 듀오'의 공백 속에서 2000년대생 '젊은 피'들이 홍명보호의 승리에 앞장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북중미로 향하는 길의 최대 고비인 이번 달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주포' 손흥민(토트넘) 없이 치르고 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치면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요르단과 3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황희찬(울버햄프턴)마저 발목 부상으로 잃는 악재가 발생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대표팀이 경기를 치른 건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직전 치른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대표팀의 '원투 펀치'라 할 두 공격수를 잃었지만, 홍명보호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요르단전에서 어린 공격수들이 맹활약하며 2-0 승리를 주도, 자신감을 확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요르단전에서 교체 투입돼 승리 쐐기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넣은 2001년생
2024-10-15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이 이번 주 개최된다. 올해 BMW 챔피언십은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666야드)에서 열린다. BMW 챔피언십에서는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라 모두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올해 대회엔 LPGA 투어 선수와 스폰서 초청 선수를 포함해 총 7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을 펼친다. 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코르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
2024-10-15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다운 실력을 뽐내며 자유형 400m 정상을 지켰다. 김우민은 15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7초0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 이호준(제주시청·3분48초52)은 경기 중반까지 김우민과 나란히 역영하며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김우민이 후반부에 크게 앞서가며 1초 이상 뒤처진 기록으로 들어왔다. 3위는 김영현(안양시청·3분51초45)이 차지했다. 앞서 이번 대회 자유형 1,5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우민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까지 이변 없이 우승하고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우민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계영 400m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다. 김우민은 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 결승에서 3분42초50에 골인해 루카스 마르텐스(독일·3분41초78)와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2초21)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 선수의 올림픽 수영 메달은 2012 런던 올림픽 박태환(자유형
2024-10-15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ㅣ박해리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팀이 마지막 날 가려지게 됐다.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는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각각 하나카드와 휴온스에 세트 점수 3-4로 패해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경기가 없었던 NH농협카드는 그대로 1위(5승 2패·승점 14)를 지켰고, 우리금융캐피탈(4승 3패·승점 14)과 하이원리조트(4승 3패·승점 13)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승팀은 14일 열리는 팀리그 3라운드 마지막 날 가려지게 됐다. 현재 1위를 달리는 NH농협카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승리하기만 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우리금융캐피탈은 NH농협카드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을 얻어야만 우승할 수 있다. 3위인 하이원리조트는 우리금융캐피탈이 NH농협카드에 세트 점수 4-3으로 승리하는 경우에만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또한 크라운해태와 최종전에서 세트 점수 4-0 혹은 4-1로 승리해야만 세트 득실률에서 경쟁팀을 제칠
2024-10-14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임재현 기자 |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단독 1위를 질주했다. HL 안양은 13일 오후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24-2025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완승했다. 12일 프리블레이즈전에서도 5-3으로 이겼던 HL 안양은 올 시즌 정규리그 첫 10경기에서 8승 2패(2연장패)를 거두고 승점 26으로 독주 체제를 갖췄다. 2위인 레드이글스 홋카이도(6승 4패·승점 18)와 격차는 승점 8로 벌어졌다. HL 안양은 주축 디펜스 이돈구, 지효석, 유범석까지 3명이 부상으로 줄줄이 결장한 가운데서도 디펜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백지선 감독의 전략으로 주말 2연전에서 10골을 퍼부었다. HL 안양은 13일 경기에서 1피리어드 15분 13초 김원준(디펜스)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2피리어드 1분 32초에는 강윤석(포워드)의 두 번째 득점이 나왔고, 이어 강민완(포워드)이 남희두(디펜스)가 날린 슈팅에 감각적으로 스틱을 가져다 대며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골 맛을 본 강민완은 2피리어드 막판 한 골을 더 넣었고, 3피리어드 11분 45
2024-10-14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김민제 기자 |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선수 김수지(26·울산광역시체육회)는 요즘 말로 표현하면 '다이빙 고인 물'이다. 2016년 전국체전에 처음 여자 일반부로 출전해서 1m 스프링보드 우승을 차지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2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7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왕좌를 지킨 김수지는 "(후배들과) 점점 점수 차가 적어진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13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269.85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만난 김수지는 "너무 오래전이라 몇 년부터 우승했는지는 솔직히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후배들이 많이 올라왔다. 원래 성격이 경쟁자가 있어야 더 잘하고, 다그쳐야 잘한다"며 웃었다. 김수지는 올해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남겼다. 준결승에서는 13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 12명에게 주는 결승행 티켓을 6.15점 차로 놓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올림픽 때 다양한 곳에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껴 고생했다는 그는
2024-10-14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임재현 기자 | '한국 남자 탁구의 미래'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이 한일전에서 석패하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준성은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1-3(4-11 3-11 12-10 9-11)으로 졌다.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첫 참가해 32강 탈락한 오준성의 두 번째 도전은 동메달로 끝났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준결승 패배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로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종합선수권에서 남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올해 종별선수권과 대통령기도 모두 우승한 오준성은 이번 대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오준성은 8강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을 3-1(11-8 2-11 11-8 11-6)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선 비록 패배했지만 3게임에서 듀스 승부 끝에 승리하는 강심장을 보여줬다. 세계랭킹에서 오준성은 34위, 하리모토는 9위다. 오준성은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국 선수
2024-10-14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899만 5천555 달러)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알카라스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토마시 마하치(33위·체코)에게 0-2(6-7<5-7> 5-7)로 졌다. 2일 끝난 ATP 투어 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8월 US오픈 2회전 탈락 이후 12연승을 달리다가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알카라스가 이겼더라면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신네르의 4강 상대는 알카라스가 아닌 마하치가 됐다. 신네르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2-0(6-1 6-4)으로 잡았다. 알카라스는 이달 초 차이나오픈 결승에서는 신네르를 2-1(6-7<4-7> 6-4 7-6<7-3>)로 물리쳤다. 마하치와 경기 시작 전에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은퇴 소식을 들었다는 알카라스는 "내가 테니스를 시작할 때부터 나달은 나의 영웅이었다"며 "그의 은퇴는 아쉽지만 나달의 마지막 경기까지 최대한 좋
2024-10-11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축구계의 아이콘 호날두가 명품 시계 브랜드 제이콥 앤 코(Jacob & Co)와 손잡고 새로운 시계 컬렉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 중 하나는 무려 130만 달러(약 18억 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눈길을 끈다. 호날두와 제이콥 앤 코의 창립자인 제이콥 아라보(Jacob Arabo)는 20년 넘게 협업해 왔으며, 이번에 공개된 두 가지 디자인은 이들의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Flight of CR7'과 'Heart of CR7'이라는 두 가지 독특한 모델이 포함되었으며, 각각 호날두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상징적인 순간들을 기념한다. 'Flight of CR7'은 2012-13 챔피언스 리그에서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록한 역사적인 헤더 골에서 영감을 받았다. 'Heart of CR7'은 호날두의 상징적인 골 세리머니 포즈를 그대로 담아낸 디자인이다. 두 시계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에 호날두의 서명과 골드 이미지를 새겨 넣어 럭셔리함을 더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만의 시계 컬렉션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손·황 듀오'의 공백 속에서 2000년대생 '젊은 피'들이 홍명보호의 승리에 앞장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북중미로 향하는 길의 최대 고비인 이번 달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주포' 손흥민(토트넘) 없이 치르고 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치면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요르단과 3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황희찬(울버햄프턴)마저 발목 부상으로 잃는 악재가 발생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대표팀이 경기를 치른 건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직전 치른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대표팀의 '원투 펀치'라 할 두 공격수를 잃었지만, 홍명보호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요르단전에서 어린 공격수들이 맹활약하며 2-0 승리를 주도, 자신감을 확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요르단전에서 교체 투입돼 승리 쐐기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넣은 2001년생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축구 명문 '말디니 집안'이 3대째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다니엘 말디니(23·몬차)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블루에니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공격수인 말디니는 이탈리아가 3-1로 앞선 후반 29분 자코모 라스파도리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이탈리아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레전드 수비수'로 잘 알려졌으며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파올로 말디니(56)의 차남이다. 파올로 말디니의 아버지 체사레 말디니 역시 A매치 14경기를 소화한 축구인이다. 감독으로 AC밀란과 이탈리아를 지휘하기도 한 체사레 말디니는 지난 2016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몸담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니엘 말디니는 경기 뒤 "긍정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면서 "경기가 잘 풀려 정말 기쁘다. 경기를 보러 온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랑스가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 랑달 콜로 무아니의 멀티골을 앞세워 벨기에를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3연승을 달렸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NL 리그A 2조 4차전에서 벨기에에 2-1로 승리했다. 콜로 무아니가 전·후반 한 골씩을 책임지며 프랑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콜로 무아니는 전반 35분 벨기에 수비수 바우트 파스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벨기에가 전반 47분 티모시 카스타뉴의 대각선 크로스에 이은 로이스 오펜다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콜로 무아니가 후반 17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프랑스를 승리로 인도했다. 왼쪽에서 뤼카 디뉴가 올린 크로스를 무아니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콜로 무아니는 이강인의 PSG 동료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 친숙한 선수다. PSG에서는 이강인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살짝 밀리면서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으며 올 시즌 2골에 그친다. A매치를 통해 득점력을 오랜만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시간(13일)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 중 셀카를 찍기 위해 경기장으로 난입한 팬을 제지하지 말라고 경호원에게 요청한 일이 화제가 되었다.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후, 남자 국제 경기 최다 출장 선수이자 역대 남자 국가대표 최다 득점자 기록을 다시 한 번 갱신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첫 번째 골을 기록한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1분 만에 추가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폴란드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경기 막판에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얀 베드나렉의 자책골로 승부는 포르투갈 쪽으로 기울었다. 최근 포르투갈 경기를 보면 팬들이 호날두와 셀카를 찍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유로 2024에서 터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만 다섯 명의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호날두와 셀카를 찍으려 했다. 이에 대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팬들이 스타들과의 순간을 원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선수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핀란드를 격파했다. 잉글랜드는 14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핀란드를 3-1로 꺾었다. 이번 네이션스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쌓은 잉글랜드는 4전 전승의 그리스(승점 12)에 이어 조 2위(승점 9)를 달렸다. 7월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 준우승 이후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리 카슬리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잉글랜드는 11일 그리스와의 3차전에서 1-2로 지는 수모를 겪었다. 그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진 데다 '영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이라 잉글랜드로선 충격파가 더욱 컸는데, 사흘 만에 승리로 반등했다. 전반 18분 잭 그릴리시를 시작으로 후반 29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 후반 39분 데클런 라이스가 연속 골을 몰아쳤다. 후반 42분 아르투 호스코넨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핀란드는 4전 전패를 당하며 2조 최하위(승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박해리 기자 | 스페인 축구의 '신성'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부상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중도 하차해 소속팀에 복귀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야말의 근육 과부하가 확인됐다"며 "부상 위험을 피하고자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12일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3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추가 시간 세르히오 고메스(맨체스터 시티)로 교체됐다. 이후 그가 절뚝이며 경기장에서 나오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부상 우려가 제기됐다. RFEF는 야말에게서 심각한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선수의 건강을 우선에 두고 다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유망주다. 올해 6∼7월 열린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에서 1골 4도움을 올려 스페인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이후 소속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야말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임재현 기자 | 부상으로 결장 중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복귀를 예고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 13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은 사진과 함께 올라온 이 글은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던 그가 복귀를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공식전 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몸에 이상을 느끼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된 바 있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그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10월 A매치 기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을 치르는 축구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가 합류가 불발돼 홍현석(마인츠)으로 대체됐다. 직접 복귀를 예고하면서 손흥민은 19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4)이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의 역대 최다골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홀란은 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3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노르웨이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이상 승점 4)를 제치고 조 1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의 스타는 홀란이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처음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홀란은 전반 7분 선제골에 이어 2-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쐐기골까지 책임지며 멀티골로 팀 승리를 지휘했다. 홀란은 이날 2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A매치 득점을 34골(36경기)로 늘렸다. 이에 따라 홀란은 1928∼1937년까지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33골(45경기)을 작성했던 예르겐 유브를 넘어 노르웨이 역대 A매치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홀란은 "역사적인 대기록을 세워서 행복하다. 환상적인 기록이다"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임재현 기자 |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탈락 당시 아픔을 마음에 새겼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8개월 만의 요르단과 재대결을 필승의 각오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이강인이 공격을 이끈 우리나라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 시원한 2-0 승리를 거뒀다. 8개월 전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완패한 아픔을 적지에서 제대로 설욕했다.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위치로 옮겨 다니며 공격 전개를 책임졌다. 이강인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만나 다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꼭 승리하고 싶었다"며 "선수들 분위기도 너무 좋다. 다 함께 이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강인에게 아시안컵 준결승전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경기 전날 주장이자 간판인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의 시선이 싸늘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라운드에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오전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선발로 고려했던 좌완 이승현(22)의 보직을 불펜으로 조정한 것이다. 대신 우완 투수 황동재를 3차전 선발로 결정했다. 이승현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다. 삼성은 확실한 좌완 불펜이 없다면 시리즈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LG를 상대로 포스트시즌에서 좌완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kt wiz는 지난 11일 LG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왼손 선발 웨스 벤자민을 마지막 투수로 올렸다. LG의 가을야구 상대 팀들이 선발 전력 약화를 무릅쓰고 '왼손 불펜'에 목숨을 거는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LG의 주축인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LG는 주전 선수 대부분이 왼손 타자다. 홍창기, 신민재,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 박해민, 문성주는 모두 왼쪽에서 타격한다. 올해 가을야구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른손 타자는 외국인 선수인 오스틴 딘과 주전 포수 박동원뿐이다. 보통 좌타자는 좌완투수를 상대할 때 각도상 공을 늦게 보게 돼 불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 르윈 디아즈(27·삼성 라이온즈)는 질문 내용에 따라 표정을 바꿨다. 홈런이 화두에 오르자 무표정으로 답하던 다아즈는 실책을 범한 장면을 회상하며 괴로움을 얼굴에 드러냈다. 삼성 동료들을 떠올릴 때는 환하게 웃었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디아즈는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런과 실책의 희비는 잊고, 동료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승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디아즈는 1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PO 1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1루수로 출전한 그는 경기 초반에는 야수진의 영점이 흐트러진 송구를 잘 잡아냈지만, 7회초에 평범한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삼성이 10-4로 승리하면서, 디아즈는 안도하며 PO 1차전을 끝냈다. 디아즈는 0-0이던 1회말 1사 1,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PO 1차전의 결승타였다. 5회 1사 1루에서는 LG 불펜 김진성의 포크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디아즈의 홈런포로 삼성은 7-1까지 달아났다. 디아즈는 "홈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내색은 안 했지만, 체력은 바닥을 드러낸 상태였다. LG 트윈스 선수단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가 우천 취소되자 밝은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하루의 달콤한 휴식이 몸을 회복하는 데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LG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14일 우천 취소 결정이 나자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는 낮 경기가 많아서 힘들었다"며 "지난해 한국시리즈(KS)보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던 시리즈"라고 곱씹었다. 오지환의 말처럼 LG는 낮 경기를 많이 치렀다. 주말, 공휴일이 준PO 일정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5일 1차전과 6일 2차전, 9일 4차전이 오후 2시에 시작됐다. 보통 프로야구 선수들은 오후 6시 30분 경기에 익숙하다. 오후 2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오전에 야구장에 도착해야 하는데, 저녁 경기에 맞춰져 있는 선수들의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오지환은 "PO 1차전을 앞두고 발이 너무 무겁더라"라며 "그래서 신발 끈을 꽉 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전적을 원점으로 돌리고 안방인 뉴욕으로 향한다. 메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NLCS 2차전에서 3루수 마크 비엔토스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7-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의 3∼5차전은 17일부터 사흘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다. 메츠 타선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연속 팀 완봉승과 3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다저스 마운드의 기록을 1회에 모조리 끊었다.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르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포문을 열었다. 메츠는 2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타이론 테일러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고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비엔토스의 우중월 그랜드 슬램으로 6-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5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침묵을 깬 뒤 6회말 한국계 타자 토미 현수 에드먼의 2타점 적시타로 3-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김윤수(24·삼성 라이온즈)는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끝난 뒤 친구들에게 '멱살 잡힌 움짤'(움직이는 그림 파일)을 여러 개 받았다. 다소 우스꽝스럽게 등장한 김윤수는 위기 상황에서 무시무시한 구위로 '정규시즌 타점 1위'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PO 1차전, 삼성 팬들은 김윤수가 등장할 때 웃었고, 오스틴을 삼진으로 처리할 때 환호했다. 14일 대구구장에서 만난 김윤수는 "친구들이 화제가 됐다며 내가 불펜에서 나오는 움짤을 보내더라"고 당황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PO 1차전에서 삼성은 7-1로 앞선 7회초에 3점을 내줬다. 2사 만루에서 친 LG 홍창기의 땅볼 타구가 삼성 1루수 르윈 디아즈의 미트를 맞고 튀었고, 이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신민재가 3루수 옆을 뚫는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7-4로 추격당한 삼성은 2사 1, 2루에서 '파이어볼러' 김윤수를 호출했다. 더그아웃에서 불펜으로 연결된 전화를 통해 '김윤수 등판'을 지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임재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핫코너(3루)를 지키는 김영웅(21)이 포스트시즌(PS) 데뷔전에서 뜨거운 함성을 불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LG 트윈스에 10-4로 승리한 뒤 "내가 선수로 첫 PS 경기를 치렀을 땐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는데, 젊은 야수들이 대담하게 잘 해줬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대담하게 PO 1차전을 치른 젊은 야수 중 한 명이었다. 삼성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PS 무대에 올랐다. 2022년 프로 무대에 선 김영웅은 올해 처음으로 가을 무대에 나섰다. 경험 부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김영웅은 PS 경기를 즐겼다. 경기 뒤 김영웅은 "관중의 함성도 훨씬 크고, 선수들도 더 집중했다. 나도 집중하며 즐겁게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PO 1차전에서 김영웅은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올렸고, LG 타자들의 안타성 타구를 여러 차례 잡아냈다. 삼성이 4-1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영웅은 LG 선발 최원태의 시속 126㎞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김민제 기자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7회에 터진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꺾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클리블랜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ALDS 4차전에서 5-4로 이겼다. 2승 2패 동률을 이룬 두 팀은 13일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뉴욕 양키스-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승자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서 맞붙는다. 경기는 팽팽했다. 클리블랜드는 2-2로 맞선 6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세 번째 투수 헌터 개디스가 2사 1.2로 위기에서 웬실 페레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2-3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온 프라이가 기대에 부응했다. 프라이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팀 불펜 브리에스케의 6구째 시속 157㎞ 낮은 직구를 퍼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임재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방출선수 강진성(30)을 영입했다. 키움 관계자는 "유틸리티 자원 강진성과 계약했다"며 "곧 팀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강진성은 2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2020년 깜짝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날렸다. 강진성은 2020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일명 '깡진성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2021년 부진한 성적을 낸 뒤 자유계약선수(FA) 박건우의 보상 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에서도 재기하지 못한 강진성은 트레이드를 통해 2023년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두 시즌 만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키움은 장타력을 갖춘 강진성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키움은 기존 1루수 최주환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서 이를 대체할 자원이 시급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박해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는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지붕이 찢겨나간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수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몇주 동안 구장 피해 규모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이 기간, 트로피카나필드엔 입장할 수 없다"며 "경기장을 복구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소재한 트로피카나필드는 10일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인해 크게 파손됐다. 지붕 대부분이 뜯겨나갔고, 잔해가 그라운드를 덮쳤다. 경기장 내부 공간 피해 규모는 파악조차 어렵다. 로이터 통신은 "당초 플로리다 당국은 트로피카나필드를 허리케인 이재민 대피시설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은 수포가 됐다"고 전했다. 트로피카나필드 피해는 당장 MLB 포스트시즌 일정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탬파베이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탬파베이는 내년 3월 27일 홈 경기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박해리 기자 | 오재일(37·kt wiz)과 박해민(34·LG 트윈스)은 "(강)민호 형과의 대결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둘 중 한 명만 플레이오프(PO)에서 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와 대결할 수 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쳐 PO에 직행한 삼성은 아직은 여유를 누리며 kt와 LG가 벌이는 준PO를 지켜보고 있다. 혈전을 이어간 kt와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PO 5차전을 벌인다. 이날 승자가 13일부터 삼성과 5전3승제의 PO를 치른다. 이번 준PO에서 "민호 형, 기다려"라는 말은 꽤 자주 들렸다. kt에서는 오재일, 우규민, 김상수, LG에서는 박해민이 강민호와의 PO 대결을 꿈꾼다. 이들 4명은 2021년 PO에서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두산 베어스와 싸웠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박해민, 김상수), 2차 드래프트(우규민), 트레이드(오재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삼성을 떠났다. 삼성을 떠난 뒤에도 이들은 삼성 선수들과 친분을 유지했다. 특히 인성 좋은 강민호와는 자주 연락한다. 친분이 깊으니, 강민호가 아직 한국시리즈를 치르지 못한 것을 두고 '자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