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코칭 스태프들의 가족에게 결승전 티켓을 선물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코치진 30명의 가족을 위해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UEL 결승전 티켓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구단이 코치와 물리치료사를 비롯한 지원 스태프들에게 자비로 입장권을 사야 한다고 통보한 직후 이뤄진 결정이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4-2025 UEL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승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맨유는 최근 몇 차례 직원 200여 명을 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 조치를 취한 가운데, 구단은 직원들에게 UEL 결승전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고, 직원 1인당 2장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이는 팀에 배정된 1만 5천장의 입장권을 더 많은 서포터들이 구매할 수 있게
2025-05-14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브라질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마르타(39·올랜도 프라이드)가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4일 일본 여자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발표한 명단에서 마르타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내준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마르타가 9개월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 마르타는 '치마 입은 펠레'라는 별명답게 여자 축구 역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는 6차례(2006~2008, 2010, 2018) 선정되었고, 여자 월드컵에서는 6차례 출전해 17골을 터뜨리며 역대 여자 월드컵 개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또한, 브라질 여자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4경기에서 119골을 기록하며 역대 브라질 여자대표팀 최다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마르타는 지난해 8월, '여섯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대표팀을 떠났다. 그러나 브라질 여자 대표팀은 2025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를 앞두고 마르타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는 5월 30일
2025-05-14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야생마' 배지환(25)이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개막을 맞이한 뒤 불과 2경기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가 지난 10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 후 대주자와 대수비로만 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배지환은 메츠의 에이스 센가 고다이를 상대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는 3회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리드 개럿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동점 상황을 이끌어냈고, 헨리 데이비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을 만들었다. 배지환은 8회 타순이 돌아온 뒤 대타 앤드루 매커천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메츠에 1-2로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2025-05-14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사이영상 3회 수상자' 클레이턴 커쇼(3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복귀한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커쇼가 1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가까운 재활을 거친 커쇼는 이번 주말 마운드에 다시 오르게 됐다. 커쇼는 5번의 재활 등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했다. 커쇼의 복귀는 시즌 초반 강력한 선발진을 자랑했던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도 기대에 못 미쳤다. 커쇼는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8시즌을 다저스에서만 보내며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탈삼진 3,000개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사이영상 3회 수상과 한 차례의 MVP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최근 몇 년 간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그의 복귀는 다저스의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커쇼는 명예의
2025-05-14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축구계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남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드디어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에 발탁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호날두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스베티 마르틴 나 무리에서 열린 2025 블라트코 마르코비치 국제 U-15 대회 1차전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첫 경기를 펼쳤다. 포르투갈은 일본을 4-1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호날두 주니어는 후반 9분에 교체 투입되어 왼쪽 날개 공격수로 활약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이날 아버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상징적인 7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며 더욱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 후, 호날두 주니어의 할머니인 마리아 돌로레스 아베이루가 현장에서 손자의 모습을 지켜봤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거쳐 현재는 알나스르 유스 아카데미에서 훈련 중이다. 아버지 호날두는 이미 SNS를 통해 아들의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전하며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데뷔를 축하해 아들
2025-05-14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홍명보호'의 캡틴 손흥민이 9월, 미국에서 펼쳐지는 평가전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사제 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평가전이 미국과 멕시코와의 대결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9일에는 멕시코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 평가전은 한국 대표팀이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대표팀의 사령탑인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두 팀 간의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으며, UEL 결승을 앞두고 다가오는 평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포체티노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은 2018-20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함께했던 시절을 지나, 이번 미국
2025-05-14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플로리다 팬서스 부회장 더그 시푸(54)가 SNS에서 벌인 설전으로 인해 중징계를 받았다. NH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시푸 부회장의 모든 활동을 무기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징계는 시푸가 12일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팬과 벌인 설전에서 비롯됐다. 플로리다는 현재 2024 NHL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토론토와 맞붙고 있으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끌려가던 중 12일 2-0 완승을 거두며 원점으로 돌렸다. 문제가 된 발언은 토론토 팬이 플로리다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에 비유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시푸는 팬에게 "51번째 주의 반유대주의자 패배자"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51번째 주'라는 표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비하적인 발언이었다. 시푸는 이 발언 이후 해당 글을 삭제하고, 자신의 계정은 정지되었으며 NHL 사무국은 그가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다고 판단, 구단 및 리그에
2025-05-14 윤태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IBK기업은행이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의 리베로 중 하나인 임명옥(39)을 영입하며 2025-2026시즌 수비 강화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29일 "한국도로공사 소속 리베로 임명옥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임명옥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한국도로공사와 1년간 보수 총액 1억5천만원(연봉 1억원+옵션 5천만원)에 계약을 맺은 뒤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내린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하다"며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된 임명옥을 영입함으로써 수비 조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2025-2026시즌 우승을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정관장)에 지명된 임명옥은 2015년 6월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해
2025-04-29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에서 체코에 이어 캐나다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중국 샤먼 펑항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B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1매치 남자 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이 빅터 라이에게 0-2(10-21, 22-23)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2매치 여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미셸 리를 2-0(21-16, 23-21)으로 제압하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안세영은 부상에서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이후 한국은 3매치 남자 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케빈 리-타이 린드만(캐나다) 조를 2-1(17-21, 21-14, 21-19)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4매치 여자 복식에서는 김혜정
2025-04-28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세계 1위 타이틀 부담되지만, 팀이 원한다면 최선 다해 점수 딸 것"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3, 삼성생명)은 28일(한국시간) 중국 샤먼 펑항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혼합단체선수권) 조별리그 B조 2차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에 기여했다. 안세영은 캐나다의 미셸 리(21위)를 상대로 2-0(21-16, 23-21) 승리를 거두며 팀을 4-1 승리로 이끌었다. 안세영은 부상 후 한 달 넘게 경기를 쉬었고, 복귀 전 경기였던 캐나다와의 경기는 팀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안세영은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코트에서 부상을 당한 후 그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를 때 약간의 긴장감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감을 되찾고 승리를 거두었다는 안세영은 "팀이 승리를 필요로 한다면, 최선을 다해 점수를 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세계 1위 타이틀은 안세영에게도 큰 부담이었다. 2023년 세계 1위 자리에 오르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지만, 수디르만컵과 같은
2025-04-28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배드민턴 세계 여자 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박주봉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드민턴의 신'으로 불리는 레전드와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현실에, 안세영은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24일,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출전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안세영은 “지금까지는 박 감독님을 상대편 지도자로 만났지만, 이제는 우리가 함께 간다”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생겨 든든하다”고 말했다. 박주봉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영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공을 일궈냈다. 무대는 바뀌었고, 박 감독은 이제 한국 대표팀을 다시 지휘하게 됐다. 그가 이끄는 첫 공식 대회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수디르만컵. 마침 안세영에게도 이번 대회는 각별하다. 전영오픈에서 입은 허벅지 부상 후 첫 공식 복귀전이기 때문이다. “재활은 잘 마쳤고, 지금은 몸 상태도 괜찮다”
2025-04-24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흥국생명과 손잡는다. 22일 복수의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현은 흥국생명과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로,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이다현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처음 FA 자격을 얻었다. 지난 시즌 세트당 평균 0.838개의 블로킹으로 해당 부문 1위, 속공 성공률 52.42%로 속공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중앙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기본 연봉이 5천만 원 이하인 'C그룹'에 속했음에도, 그 기량은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FA 자격 획득 후 이다현은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국내외 시장을 두루 살폈다. 원소속팀 현대건설을 비롯해 여러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그 끝에서 흥국생명을 최종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를 예고한 상황이다. 전력 공백을 우려한 구단은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이다현을 주목했고, 치열한 영입전 끝에 계약 성사에 이르렀다. 한편, 현대건설 내부 FA 중 하나인 베테랑 미들
2025-04-22 곽중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코칭 스태프들의 가족에게 결승전 티켓을 선물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코치진 30명의 가족을 위해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UEL 결승전 티켓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구단이 코치와 물리치료사를 비롯한 지원 스태프들에게 자비로 입장권을 사야 한다고 통보한 직후 이뤄진 결정이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4-2025 UEL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승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맨유는 최근 몇 차례 직원 200여 명을 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 조치를 취한 가운데, 구단은 직원들에게 UEL 결승전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고, 직원 1인당 2장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이는 팀에 배정된 1만 5천장의 입장권을 더 많은 서포터들이 구매할 수 있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브라질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마르타(39·올랜도 프라이드)가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4일 일본 여자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발표한 명단에서 마르타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내준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마르타가 9개월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 마르타는 '치마 입은 펠레'라는 별명답게 여자 축구 역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는 6차례(2006~2008, 2010, 2018) 선정되었고, 여자 월드컵에서는 6차례 출전해 17골을 터뜨리며 역대 여자 월드컵 개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또한, 브라질 여자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4경기에서 119골을 기록하며 역대 브라질 여자대표팀 최다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마르타는 지난해 8월, '여섯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대표팀을 떠났다. 그러나 브라질 여자 대표팀은 2025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를 앞두고 마르타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는 5월 30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축구계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남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드디어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에 발탁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호날두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스베티 마르틴 나 무리에서 열린 2025 블라트코 마르코비치 국제 U-15 대회 1차전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첫 경기를 펼쳤다. 포르투갈은 일본을 4-1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호날두 주니어는 후반 9분에 교체 투입되어 왼쪽 날개 공격수로 활약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이날 아버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상징적인 7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며 더욱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 후, 호날두 주니어의 할머니인 마리아 돌로레스 아베이루가 현장에서 손자의 모습을 지켜봤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거쳐 현재는 알나스르 유스 아카데미에서 훈련 중이다. 아버지 호날두는 이미 SNS를 통해 아들의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전하며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데뷔를 축하해 아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홍명보호'의 캡틴 손흥민이 9월, 미국에서 펼쳐지는 평가전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사제 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평가전이 미국과 멕시코와의 대결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9일에는 멕시코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 평가전은 한국 대표팀이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대표팀의 사령탑인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두 팀 간의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으며, UEL 결승을 앞두고 다가오는 평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포체티노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은 2018-20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함께했던 시절을 지나, 이번 미국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브라질축구협회가 '덕장'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을 새로운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게 될 안첼로티 감독은 6월 예정된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와의 남미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게 됐다"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남미 예선에서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드나우드 호드리게스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의 영입은 단순한 전략적 결정이 아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세계 정상으로 올라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그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이제 브라질을 이끌며 새로운 영광을 창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 축구의 거장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비롯해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그는 유럽 5대 리그를 모두 제패한 유일한 감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훈련장에서 눈에 띄는 회복력을 보이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한 후 최근 복귀한 뒤, 훈련에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결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몸풀기 훈련을 진행하며 팀 분위기를 살렸다. 훈련 중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웃음과 격려를 보내며, 큰 결승전을 앞두고 팀의 기운을 북돋았다. 손흥민은 이날 훈련에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결승을 앞두고 더욱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훈련 중 빠른 발걸음과 결연한 표정으로 뛰며, 예전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보여줬다. 발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던 시점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현재 몸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결승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훈련 중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겠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7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손흥민은,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력한 열망을 드러냈다. 12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손흥민은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몸풀기 훈련을 소화하며, 팀의 결승을 향한 준비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훈련 중 "이번 결승은 제게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7경기 동안 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하며 복귀했다. 훈련에서는 긍정적인 몸 상태를 보였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회복에 대해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결승을 앞두고 8~9일 정도 준비할 시간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결승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결승전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복귀와 팀의 준비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승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우승이 클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5월 21일,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맨유와의 결승을 통해 17년 만에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다시 팀에 돌아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는 매우 좋아지고 있으며, 그가 돌아온 것은 큰 기쁨”이라며 그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배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결승에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엘 클라시코’를 대역전승으로 장식한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럽 무대 탈락의 아픔은 전통의 라이벌을 상대로 완벽하게 씻어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현지시간) 에스타디 올림피크 유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 전승, 리그 5연승, 그리고 승점 82점. 바르셀로나는 정상을 향한 직선주로에 올라섰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와의 격차는 7점. 이제 리그는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년 만의 리그 정상 탈환이 눈앞에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번 승리는 UCL 준결승 탈락의 충격을 단숨에 지운 ‘클럽의 자존심 회복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불과 며칠 전 인터 밀란에 연장 접전 끝 패하며 유럽 무대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최대 라이벌 레알을 상대로 펼친 화끈한 복수극은 고개를 숙였던 팬들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기에 충분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역사의 연장선’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레알과의 모든 공식 대결에서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51년 만에 가장 어두운 그림자가 올드 트래퍼드를 덮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이상 패배에 분노하지 않는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빅클럽이란 감각을 잃어버렸다"며 차갑고 단호하게 현실을 직시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완패했다. 토마시 수첵, 제로드 보웬의 골을 막지 못한 맨유는 이날 패배로 시즌 10승 9무 17패, 승점 39를 기록하며 16위까지 추락했다. 이는 1992년 PL 출범 이후 최다 패 타이기록이며, PL 출범 이전을 포함하면 1973-1974시즌 20패 이후 51년 만에 기록한 리그 최다 패다. 당시 맨유는 2부 리그로 강등됐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입스위치, 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만이 맨유 아래에 있고, 유로파리그(UEL) 결승 상대인 토트넘조차 17위로 그 뒤를 잇는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에릭 텐하흐 감독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은 그는 부임 후 치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야생마' 배지환(25)이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개막을 맞이한 뒤 불과 2경기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가 지난 10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 후 대주자와 대수비로만 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배지환은 메츠의 에이스 센가 고다이를 상대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는 3회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리드 개럿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동점 상황을 이끌어냈고, 헨리 데이비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을 만들었다. 배지환은 8회 타순이 돌아온 뒤 대타 앤드루 매커천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메츠에 1-2로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사이영상 3회 수상자' 클레이턴 커쇼(3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복귀한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커쇼가 1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가까운 재활을 거친 커쇼는 이번 주말 마운드에 다시 오르게 됐다. 커쇼는 5번의 재활 등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했다. 커쇼의 복귀는 시즌 초반 강력한 선발진을 자랑했던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도 기대에 못 미쳤다. 커쇼는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8시즌을 다저스에서만 보내며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탈삼진 3,000개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사이영상 3회 수상과 한 차례의 MVP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최근 몇 년 간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그의 복귀는 다저스의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커쇼는 명예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28)를 영입했다. 롯데는 14일, 감보아의 소속 구단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적료 10만 달러를 지불하고, 잔여 시즌 연봉 33만 달러(기본 연봉 30만 달러, 옵션 3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감보아는 지난 13일 방출된 찰리 반즈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감보아는 왼손 투수로, 신장 185㎝, 체중 92㎏의 체격을 자랑한다.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131경기 359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서 41경기에서 28승 21패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적을 남겼다. 감보아의 장점은 높은 타점에서 던지는 평균 시속 151㎞의 강속구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보유한 그는 빠른 구속과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KBO리그에서도 좋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구단은 "프로의식이 강한 선수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감보아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빠르게 적응해 개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KBO리그에서, 한 번의 순간이 역사를 새긴다. 2025 KBO리그 5월 13일, SK 와이번스의 '소년장사'에서 SSG 랜더스의 '천하장사'가 된 최정은 대망의 통산 500홈런을 달성하며 그 이름을 또 한 번 크게 남겼다. 그러나 같은 날, 한화의 연승 신화는 무려 12연승에서 제동이 걸리며 치열한 리그의 흐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최정, KBO 최초 통산 500홈런… SSG, NC에 6-3 승리 최정이 마침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최정은 6회말, 통렬한 좌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50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495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최정은 5월 초 지각 합류에도 불구하고 10경기 만에 5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그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5년 SK 와이번스에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디딘 이후 20년 만의 이 대기록은 KBO를 대표하는 거포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경기에서 SSG는 최정의 홈런 외에도 한유섬의 2루타와 최준우의 적시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기민한 발놀림으로 팀에 소중한 동점 득점을 안겼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9회초 대주자로 투입돼 시즌 2번째 득점을 올렸다. 팀이 2-3으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안타로 출루하자 피츠버그는 재빨리 배지환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배지환은 이어진 재러드 트리올로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서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고, 헨리 데이비스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계속된 1사 1, 3루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에 그치며 흐름이 끊겼다. 배지환은 9회말 중견수 수비로 투입돼 수비까지 소화했지만, 피츠버그는 결국 9회말 1사 1, 3루에서 피트 알론소에게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4로 아쉽게 패했다. 배지환은 시즌 초반부터 교체 멀티 자원으로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으며, 이날 득점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첫 4번 타자로 등장해 배트 컨트롤의 정수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그는 시즌 타율 0.285(158타수 45안타)를 유지했다. 이날은 이정후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 KBO 리그 시절부터 익숙했던 중심 타선이지만, 빅리그 무대에서는 처음 나선 4번 타순이었다. 그리고 맞상대는 KBO 출신이자 애리조나의 확고한 에이스, 메릴 켈리였다. 1회 첫 타석부터 이정후는 변화를 줬다. 2사 1루 상황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포수 앞으로 굴러가며 아쉽게 물러났다. 그러나 이정후의 정교함은 다음 타석에서 빛났다. 4회 1사 1루 상황, 켈리의 2구째 체인지업을 타이밍 좋게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공을 예상하고 스윙을 준비하던 중 느리게 떨어진 변화구에 배트만 갖다 대는 재치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4할 괴물’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또 한 번 기록의 경계를 넘었다. 4안타 맹타로 타율을 다시 4할대에 올려놓으며, 자신이 왜 MLB 최고 타자인지를 입증했다. 저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0.396에서 0.409(154타수 63안타)로 치솟았다. 지난 8일 이후 4일 만에 다시 4할 고지를 밟았다. 현재 저지는 타율(0.409), 출루율(0.494), 장타율(0.779), OPS(1.273), 타점(39점), 홈런(14개) 등 대부분의 핵심 타격 지표에서 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는 이날 홈런 2개를 터뜨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워버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역사적 의미도 빼놓을 수 없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시즌 초반 40경기에서 14홈런 이상을 친 선수 중 저지의 타율은 역대 4위다. 앞서 이 순위에 이름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A 다저스의 '혜성 특급'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적응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비록 첫 장타가 비디오 판독에 막히며 무산됐지만, 두 경기 연속 안타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22타수 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첫 두 타석은 아쉬웠다. 2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김혜성은 잭 갈렌의 시속 153㎞ 바깥쪽 직구를 지켜보다 루킹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150㎞ 직구를 공략하다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초, 김혜성은 다시 방망이를 날카롭게 휘둘렀다. 무사 1루에서 갈렌의 2구째 너클 커브(시속 128㎞)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재빠르게 2루까지 내달려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MLB 데뷔 후 첫 2루타로 기록되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는 '아웃'. 김혜성은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고, 다저스 벤치에서도 아쉬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짧은 침묵을 깨고 다시 방망이를 휘둘렀다. 13타석 만에 터진 안타는 팀에 선취점의 발판이 됐고, 10회 연장에서는 득점까지 책임졌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컵스전 마지막 타석 안타 이후 4경기, 13타석 동안 잠잠했던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귀중한 안타를 생산했다.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파블로 로페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좌익수 앞으로 밀어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채프먼의 볼넷과 라모스의 희생타로 샌프란시스코는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에는 타점을 추가했다. 1사 3루에서 로페스의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여전히 팀 득점에 기여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에는 고개를 숙였다. 8회초 무사 1루, 9회초 2사 2루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그리고 그 기록은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한다. 1992년 5월, 빙그레 시절 독수리 군단의 14연승은 그렇게 전설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또 하나의 새로운 전설이 시작되고 있다. 2025 KBO리그 5월 11일, 이날 한화 이글스는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 대승을 거두며 33년 만의 1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더블 헤더를 포함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총 8경기에는 총 14만 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KBO 리그 일일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야구 열기는 초여름의 더위보다 뜨거웠고, 그 중심엔 팀과 팬의 에너지가 있었다. ‘와이스 매직’ 앞세운 한화, 12연승으로 빙그레 시절 소환 한화는 이날 고척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8-0 완승을 거두며 12연승을 질주했다. 이 승리는 단순한 연승이 아닌, 33년 만에 되살린 팀의 역사였다. 중심에는 선발 와이스가 있었다. 그는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로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5회에는 2사 2, 3루서 김윤하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고, 노시환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