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초반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를 굳히고 있다. 도로공사는 12일 대전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시즌 6승 1패를 기록, 6연승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선두 경쟁팀들을 모두 넘어서며 독주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1개월 사이 도로공사는 흥국생명, 현대건설, GS칼텍스 등 강팀을 차례로 꺾으며 전력을 입증했다. 1라운드에서 불안 요소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올 시즌 초반 가장 안정적인 팀으로 꼽히고 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세 공격수로 구성된 공격 삼각편대가 있다. 외국인 거포 모마는 누적 득점 200점을 넘기며 2위권에 올라 있고, 강소휘와 타나차 역시 각각 득점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 화력을 이끌고 있다. 세 선수가 동시에 득점 톱10에 이름을 올린 팀은 올 시즌 도로공사가 유일하다. 특히 모마는 지난 1일 GS칼텍스전에서 한 경기 45점을 몰아치며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타나차는 12월 SEA게임 태국 대표 차출이 불발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한국 바둑 대표 선수들이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첫날부터 강세를 보였다. 9일 제주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신진서·박정환·이지현·강동윤·김지석·박상진·목진석 9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32강에서 열린 한중전 7경기 중 한국은 5승 2패를 기록, 우세한 성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7명이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 리친청 9단을 상대로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중반 우하귀에서의 바꿔치기로 주도권을 잡은 뒤 우변에서 집을 넓히며 완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도 중국 스웨 9단을 상대로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석 9단은 신예 강자 왕싱하오를 제압했고, 박상진 9단은 셰커 9단을 상대로 326수에 이르는 접전 끝에 반집 승리를 거두는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시니어조에서 올라온 목진석 9단은 중국 펑리야오를 불계로 꺾으며 노장의 저력을 증명했다. 강동윤 9단은 베트남 대표 하꾸윈안 아마 5단을 제압했고, 이지현 9단은 한국 선수 안성준 9단과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대한항공의 외국인 공격수 카일 러셀이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전에서 러셀은 34점을 몰아치며 대한항공의 3대1 승리를 주도했다. 공격 성공률은 62.2%로 압도적이었다. 러셀은 경기 내내 팀의 중심을 지켰다. 공격 점유율 39.8%, 효율 46.7%를 기록하며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OK저축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드미트로프(24득점, 성공률 47.7%)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이날 러셀은 후위 공격 12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단 1개의 서브가 모자랐다. 그는 “트리플크라운에 가까웠다는 건 경기 후에야 알았다”며 “분위기가 좋았고 팬들이 만들어준 에너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브 에이스 하나가 부족했지만, 다음엔 꼭 해내고 싶다”고 웃었다. 러셀은 올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팀 내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는 “세터 한선수와의 호흡이 좋아졌고, 동료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부담이 줄었다”며 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태권도 4개 대표 기관장들과 만나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스포츠 외교의 핵심 자산”이라며, “문체부는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비롯해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국제적 협력 기반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국기원 윤웅석 원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이 참석해, 태권도계의 염원인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태권도가 지닌 평화, 존중, 화합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한국 바둑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두 베테랑, 박정환 9단(32)과 김지석 9단(36)이 제30회 삼성화재배에서 나란히 4강에 올랐다. 한국 랭킹 2위 박정환은 13일 제주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8강전에서 중국 양딩신 9단을 163수 만에 불계승했다. 박정환은 중반전 우상귀 전투에서 백 대마를 제압하며 유리한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양딩신의 하변 공격을 완벽하게 타개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한국기사끼리 맞붙은 또 다른 8강에서는 김지석이 강동윤 9단을 241수 끝에 불계승했다. 상변 대마 공방에서 형세가 불리해졌으나, 하변 백진을 정교하게 삭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지석의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은 2014년 우승 이후 11년 만으로 의미가 크다. 4강 대진은 박정환-랴오위안허가 14일 먼저 맞붙고, 15일 김지석-딩하오 대국이 이어진다. 박정환은 랴오위안허를 상대로 3승 1패로 앞서 있으며, 김지석은 중국 랭킹 1위 딩하오에게 3전 전패 중이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며, 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임재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초반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를 굳히고 있다. 도로공사는 12일 대전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시즌 6승 1패를 기록, 6연승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선두 경쟁팀들을 모두 넘어서며 독주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1개월 사이 도로공사는 흥국생명, 현대건설, GS칼텍스 등 강팀을 차례로 꺾으며 전력을 입증했다. 1라운드에서 불안 요소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올 시즌 초반 가장 안정적인 팀으로 꼽히고 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세 공격수로 구성된 공격 삼각편대가 있다. 외국인 거포 모마는 누적 득점 200점을 넘기며 2위권에 올라 있고, 강소휘와 타나차 역시 각각 득점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 화력을 이끌고 있다. 세 선수가 동시에 득점 톱10에 이름을 올린 팀은 올 시즌 도로공사가 유일하다. 특히 모마는 지난 1일 GS칼텍스전에서 한 경기 45점을 몰아치며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타나차는 12월 SEA게임 태국 대표 차출이 불발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한국 바둑 대표 선수들이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첫날부터 강세를 보였다. 9일 제주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신진서·박정환·이지현·강동윤·김지석·박상진·목진석 9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32강에서 열린 한중전 7경기 중 한국은 5승 2패를 기록, 우세한 성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7명이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 리친청 9단을 상대로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중반 우하귀에서의 바꿔치기로 주도권을 잡은 뒤 우변에서 집을 넓히며 완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도 중국 스웨 9단을 상대로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석 9단은 신예 강자 왕싱하오를 제압했고, 박상진 9단은 셰커 9단을 상대로 326수에 이르는 접전 끝에 반집 승리를 거두는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시니어조에서 올라온 목진석 9단은 중국 펑리야오를 불계로 꺾으며 노장의 저력을 증명했다. 강동윤 9단은 베트남 대표 하꾸윈안 아마 5단을 제압했고, 이지현 9단은 한국 선수 안성준 9단과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대한항공의 외국인 공격수 카일 러셀이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전에서 러셀은 34점을 몰아치며 대한항공의 3대1 승리를 주도했다. 공격 성공률은 62.2%로 압도적이었다. 러셀은 경기 내내 팀의 중심을 지켰다. 공격 점유율 39.8%, 효율 46.7%를 기록하며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OK저축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드미트로프(24득점, 성공률 47.7%)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이날 러셀은 후위 공격 12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단 1개의 서브가 모자랐다. 그는 “트리플크라운에 가까웠다는 건 경기 후에야 알았다”며 “분위기가 좋았고 팬들이 만들어준 에너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브 에이스 하나가 부족했지만, 다음엔 꼭 해내고 싶다”고 웃었다. 러셀은 올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팀 내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는 “세터 한선수와의 호흡이 좋아졌고, 동료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부담이 줄었다”며 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태권도 4개 대표 기관장들과 만나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스포츠 외교의 핵심 자산”이라며, “문체부는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비롯해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국제적 협력 기반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국기원 윤웅석 원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이 참석해, 태권도계의 염원인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태권도가 지닌 평화, 존중, 화합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축제 중 하나인 뉴욕마라톤 대회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열렸다. 뉴욕은 보스턴, 시카고, 도쿄, 런던, 베를린과 더불어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 개최 도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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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해외파 신인 이우진(20·전 이탈리아 몬차)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며 V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구단은 30일 “한국배구연맹 등록 준비를 모두 끝냈다”며 “오늘 또는 내일 중 등록이 완료되면 11월 1일 한국전력전에서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우진은 지난 27일 열린 2025-2026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의 선택을 받았다. 김상우 감독은 “현재 팀의 아웃사이드 히터진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우진을 최대한 빠르게 등록해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김정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우리카드 출신 송명근을 영입했지만, 송명근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 공백이 컸다. 이에 따라 주장 김우진과 이윤수, 황두연을 중심으로 왼쪽 날개진을 운영해왔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황두연을 선발로 기용해 연패를 끊었다. 이우진은 이미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한 선수다.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3위 입상을 이끌었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 태권도 경량급의 간판 배준서(강화군청)가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32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배준서는 29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남자 58㎏급 32강전에서 니제르의 복병 누리딘 이사카 가르바에게 라운드 점수 1-2(5-15 14-12 16-16)로 패했다.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배준서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세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64강전에서는 가봉의 테렌스 빌로게 비 시마를 2-0(16-4 11-3)으로 가볍게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키가 192㎝에 달하는 이사카 가르바의 공격에 고전했다. 특히 이사카 가르바의 오른발 몸통과 머리 공격에 1라운드를 5-15로 내줬고, 2라운드에서 14-12로 반격했으나 마지막 3라운드에서 16-16 동점 끝에 유효타 수에서 밀려 탈락했다. 한편, 여자 62㎏급에 출전한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 역시 32강에서 세계랭킹 5위 도라 메스트로비치(크로아티아)에게 0-2(6-8 7-10)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강채영(29·현대모비스)이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강채영은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네 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이번 광주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는 안산(광주은행)과 맞붙어 첫 두 세트를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주징이를 상대로 15발 중 11발을 10점에 꽂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강채영이 오랜 기간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꾸준히 세계 정상급 실력을 유지해왔다"며, "개인전 첫 금메달을 만든 4전 5기의 근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채영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전 우승을 이뤘으며,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추가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녀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