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축구를 사랑하던 어린 팬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김하늘(8) 양 피살 사건을 애도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 양은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의 범행으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 교사는 복직 후 수업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의 계획성과 정신적 문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양은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로 활동한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연고팀을 응원해온 축구 팬이었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 주장 이창근과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의 가슴에는 검은 리본이 달려 있었다. 황 감독은 "김하늘 양도 축구 가족"이라며 "축구를 사랑하던 어린 팬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곳에서 밝은 모습으로 지냈으면 한다.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가 보답하는 길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김건희(시흥매화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약 200㎞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결선이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전날 예선에서 78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던 김건희가 금메달을 확정했다. 2008년 7월생인 김건희는 만 17세가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국제 종합대회 첫 입상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2022년 5월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성장해온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으로, 기술과 예술성이 중요한 경기다. 한편,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는 이승훈(한국체대)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의 선전을 이끌었다. 결선 취소로 인해 전날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한 이지오(양평고)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오 역시 2008년생으로, 한국 스노보드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열린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이채운(수리고)은 2관왕을 노렸으나, 결선이 취소되면서 예선 6위 성적으로 대회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하나은행이 프로축구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2029년까지 함께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하나은행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조인식에는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와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해 협약을 공식화했다. 2017년부터 K리그와 협력해온 하나은행은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2028년까지 총 12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이는 K리그 역사상 최장기간 계약이며, 금액 또한 연간 50억 원씩 총 2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축덕카드' 발행, 'K리그 적금' 출시 등 축구 팬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K리그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 내 '축구PLAY' 서비스를 신설해 팬들의 관심을 높였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동 약자의 경기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 발달장애인의 축구 참여를 지원하는 'K리그 유니파이드컵', 친환경 캠페인 '그린킥오프' 등을 통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울산 HD FC의 수문장 조현우가 K리그1 새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코뼈 골절상을 입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13일 "조현우가 전날 CT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붓기와 멍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1로 맞선 후반 25분,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보아키에가 골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각을 좁히며 나온 조현우의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조현우는 결국 문정인과 교체됐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고, ACLE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조현우의 부상은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울산에 큰 악재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을 이끌고 리그 MVP로 선정됐던 그가 16일 FC안양과의 시즌 첫 경기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결장 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부대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업계 및 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딸인 골프 선수 카이 트럼프는 이날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프로암 대회에 참가했다. 프로암(Pro-am)은 정규 대회 전 열리는 이벤트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미국에서는 자선 행사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주최 측은 VIP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의 긴급구조대원과 소방관들을 초청했다. 대회를 후원하는 제네시스를 이끄는 정 회장은 직접 경기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경기 전 다이닝룸과 경기 관람 중 트럼프 주니어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차기 행정부에서 핵심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4년 한 해 동안 2억6천만 달러(약 3,777억 원)를 벌어들여 2년 연속 수입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이며, 2023년에는 2억7천5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그의 하루 수입을 환산하면 약 10억 원에 달한다. 스포츠 선수 수입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미국)로, 총 1억5천3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위는 권투 선수 타이슨 퓨리(영국)로 1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4위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억3천500만 달러), 5위는 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1억3천320만 달러)가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네이마르(브라질·1억3천300만 달러),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1억2천200만 달러), 카림 벤제마(프랑스·1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34년 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경기장과 호텔, 식당 등에서 술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칼리드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주영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L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현재 술을 허용하지 않는다. 술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일은 많다"며 "월드컵을 개최하더라도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텔뿐만 아니라 식당과 경기장에서도 술은 절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지난해 12월 11일 211개 회원국이 참가한 임시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3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여성 인권과 언론 탄압 문제로 비판받아 온 사우디가 이번 월드컵을 '스포츠 워싱'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의 개최 확정 후 음주 허용 여부가 축구 팬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류 판매 여부가 논란이 됐으며, 당시 카타르는 경기장 내 음주를 금지했으나 지정된 팬 존과 허가받은 호텔, 클럽에서는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년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이 일본인 투수들의 활약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오는 3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일본 출신 선발투수 3명이 마운드를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진행된 훈련 중 현지 언론과 만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가 도쿄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개막전 선발은 야마모토가 유력하며, 2차전은 사사키가 맡을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컵스는 이미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개막 2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막전 선발 4명 중 3명이 일본 선수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다저스와 12년 최대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 2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1이닝 동안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도중에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두 리버풀이 에버턴과 맞붙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PL 15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57)은 정규리그 20경기 무패(14승 6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아스널(승점 50)과의 격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 에버턴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14위(승점 27)로 한 계단 상승하며 강등권인 17위 레스터시티(승점 17)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선제골은 에버턴이 넣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찬스에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공을 찔러줬고, 베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리버풀은 즉각 반격했다. 전반 16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백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치열한 경합 속에 전반전에서만 5장의 옐로카드가 나왔다. 후반 28분,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2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과 만났다. AP통신과 ESPN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를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찰스 3세는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며 "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느냐"고 물었다.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찰스 3세가 경기가 잘 될 것 같은지 전망을 묻자, 손흥민은 "그랬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찰스 3세는 "현재 팀이 잘 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 3세는 이에 웃으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찰스 3세는 경기장에서 영국 여자 미식축구 선수 출신 피비 셱터에게 공 던지는 법을 배우고 직접 던져보는 시간도 가졌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 LG 트윈스를 향한 한 팬의 남다른 열정이 선수단을 감동시켰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이준 씨는 현지시간 1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LG 트윈스 스프링캠프를 직접 찾아 커피 100잔을 선물했다. LG 구단에 따르면, 이 씨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MBC 청룡(현 LG 트윈스)의 팬이 됐다. 어린 시절부터 LG 경기를 챙겨보며 응원을 이어온 그는 학창 시절에도 팀을 향한 애정을 멈추지 않았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 어머니가 야구 시청을 금지하자 단식 투쟁까지 벌이며 경기를 볼 권리를 지켜냈을 정도다. 이번 방문을 위해 이 씨는 애틀랜타에서 애리조나까지 25시간 이상을 운전해 이동했다. 항공편을 이용해도 4시간이 넘는 거리지만, LG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해 긴 여정을 감행했다. 이 씨는 "LG 트윈스 선수들을 직접 보고 싶어 애틀랜타에서 왔다. 부모의 마음으로 뭐라도 해주고 싶어 커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승이 정말 기뻤다. 올해는 선수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 계약 마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K리그2 수원 삼성의 유망주 수비수 곽성훈(18)을 임대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을 통해 광주는 센터백과 22세 이하(U-22) 자원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 곽성훈은 수원의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2006년생 중앙 수비수다. 그는 U-13, U-16, U-17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유망주로 성장했다. 2023년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는 매탄고의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2024년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2023년에는 K리그 최초로 만 17세의 나이에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기도 했다. 광주 구단은 "곽성훈은 키 190㎝, 몸무게 82㎏의 탄탄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제공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센터백"이라며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고 긴 다리를 활용한 패스 차단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좋고, 수준급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농구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아킬레스건 파열 통증을 참고 자유투에 성공할 때 신었던 농구화가 약 10억원에 팔렸다. 1996년부터 2016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브라이언트가 2013년 4월 1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신었던 농구화가 소더비 경매에서 66만달러(약 9억6천만원)에 11일(현지시간) 낙찰됐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전은 브라이언트의 '아킬레스건 경기'로 널리 알려진 경기다. 이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3쿼터 초반 한차례 넘어져 왼쪽 다리를 부여잡았으나 곧바로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다 다시 중심을 잃고 넘어졌으나, 아킬레스건 파열 통증에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 뒤에야 다리를 절며 코트를 떠났다. 레이커스에서만 뛴 브라이언트는 현역 시절 다섯 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2회, 정규리그 MVP 1회, 올스타 18회, 득점왕 2회 등 빛나는 성과를 남겼다. 미국 국가대표로도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채연(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김채연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2점, 예술점수(PCS) 32.06점을 기록해 총점 71.88점을 받았다. 이는 2023년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점(71.39점)을 0.49점 뛰어넘는 기록이다. 쇼트프로그램 최종 순위는 이날 오후 25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경기를 마친 뒤 확정된다. 전체 두 번째 순서로 빙판 위에 오른 김채연은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과제였던 더블 악셀(2회전 반)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연기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을 안정적으로 마친 그는 가산점 10%가 부여되는 후반부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쳤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호주 여자축구의 ‘전설’ 샘 커(31·첼시)가 인종차별 혐의에서 벗어났다. 12일(한국시간) 로이터,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킹스턴 크라운 법원은 커에게 제기된 인종차별적 모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커는 백인 경찰관 스티븐 러벨에게 모욕적인 표현과 함께 "너희들은 끔찍하게 멍청하고 백인이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 12명은 4시간 이상의 심의 끝에 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판사는 "커의 행동이 기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비용 문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30일 런던 남동부 트위크넘에서 발생했다. 커는 여자 축구선수이자 연인이었던 크리스티 메위스(웨스트햄)와 함께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탑승했다. 이후 기사와 말다툼을 벌였고, 택시 기사는 이들이 창문을 깨려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경찰서로 이동한 커는 러벨에게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는 택시 내부에서 누군가가 토하고 창문을 손상시켰지만,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