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025-2026시즌 아시아 쿼터 선수로 선발한 매히 젤베 가지아니(등록명 젤베)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구단은 18일 젤베의 입국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젤베는 지난 4월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이란 출신인 젤베는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풍부하다. 2023-2024시즌에는 튀르키예의 명문 페네르바체, 2024-2025시즌에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며 실력을 입증했다. 208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젤베는 미들 블로커로서 스피드와 블로킹, 속공 모두에서 강점을 보인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이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국제 대회에 자주 출전해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등에서 이란을 대표해 활약했다. 젤베는 "OK저축은행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팀이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빠르게 적응해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송성문(28)은 경기 전부터 바쁜 하루를 시작한다. 팀 훈련이 끝난 뒤에도 후배들이 공을 정리하는 모습을 도우며, 장난스러운 농담으로 팀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그는 "경기 외적으로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며, 자신이 어린 시절 선배들에게서 배운 모습을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는 3년 연속 리그 최하위가 사실상 확정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감독과 단장의 전격 경질, 에이스의 부상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송성문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팬들에게 희망을 안기고 있다. 송성문은 115경기에서 타율 0.302, 136안타, 20홈런, 20도루, 66타점, 75득점, OPS 0.889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 히어로즈 구단 역사상 6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에 이어 4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앞선 국내 선수들은 모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바 있어, 송성문 역시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프로야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19일 경기의 선발투수 명단이 발표됐다. 각 구장마다 팀의 운명을 책임질 선발투수들이 출격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잠실구장에서는 롯데의 벨라스케즈와 LG의 톨허스트가 맞대결을 펼친다. 창원에서는 삼성의 후라도와 NC의 라일리가 선발로 나서며, 수원에서는 SSG 김광현과 kt 오원석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광주에서는 키움 박주성과 KIA 올러가, 대전에서는 두산의 콜 어빈과 한화의 와이스가 각각 선발로 등판한다. 각 팀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팬들은 치열한 투수전과 예상치 못한 반전의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클럽 월드컵의 판을 키우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FIFA는 참가 팀 수를 기존 32개에서 48개로 늘리고, 대회 개최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영국 가디언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등 세계 유수의 빅클럽들이 대회가 더 자주 열리기를 원하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우승 상금에 매력을 느껴 FIFA에 대회 주기 단축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 FIFA는 2029년부터 국가별 최대 2개 팀 출전 제한을 폐지하고, 참가 팀 수를 48개로 늘리는 한편, 클럽 월드컵을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일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6월 A매치 기간을 없애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클럽 월드컵은 2000년 처음 개최된 이래, 6개 대륙 클럽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경쟁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 4년마다 32개 구단이 참가하는 새로운 포맷이 도입됐고, 올해 6월에는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박성현(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년 만에 '톱10'에 오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든 것은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6년 만이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2017년 US여자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2017년에는 올해의 선수, 신인상, 상금왕을 모두 석권하며 '골프 여제'로 군림했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경기력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2021년에는 19개 대회 중 10번이나 컷 탈락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 등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도 11개 대회 중 단 두 번만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달 초 KL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별들의 잔치인 투어챔피언십에 7년 연속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임성재는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0오버파 290타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비록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며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를 지켜 투어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으며, 이는 내년 시즌 메이저대회 등 특급 대회 출전권을 의미하는 값진 성과다. 임성재는 “어제 부진했지만 오늘 목표했던 4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투어챔피언십 출전은 1년 동안 잘해왔다는 증거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시우는 3타를 줄이며 공동 19위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내년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권은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극적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손아섭과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 NC에서 한화로 팀을 옮겼다. NC는 현금 3억원과 202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손아섭을 내줬다. 이후 불과 보름 만에 두 팀은 창원NC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르게 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시리즈가 '손아섭 시리즈'로 불릴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호준 NC 감독은 한화와의 대결을 하루 앞두고 "손아섭과의 만남이 살짝 부담스럽다"며 "트레이드된 타자가 전 소속팀과 첫 만남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안타 1위(2,588개·13일 현재)를 기록 중인 교타자다. 한화 이적 후에는 21타수 5안타(타율 0.238)를 기록하며 적응 중이다. 이호준 감독과 손아섭의 인연은 길지 않았다. 이 감독은 2017년 NC에서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21시즌까지 NC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1군 감독으로 복귀했다. 손아섭은 2022년 NC와 4년 64억원의 FA 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경기력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지금 성장 그래프가 잘 그려지고 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나도 모르겠다.” 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도 우승 경쟁 끝에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김아림이 국내 무대 복귀 첫날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아림은 14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장거리 비행 끝에 오랜만에 국내 코스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무난한 출발이었다. 김아림은 “경기를 잘 풀어나가다가 막판에 흐름이 엉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14번, 17번,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2번 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기록했고, 4번과 5번 홀에서는 파 세이브에 실패하며 다소 주춤했다.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지만, 마지막 3개 홀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아림은 퍼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최근 4연패의 부진을 끊기 위해 1군 엔트리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류지혁과 투수 김태훈, 홍원표, 외야수 김태훈, 내야수 양우현 등 5명을 1군에 새롭게 등록했다. 이에 따라 투수 최충연, 내야수 심재훈과 이해승, 외야수 함수호와 홍현빈 등 5명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현재 4연패로 8위에 머물고 있으며,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인 5위 KIA와의 승차는 4경기로 벌어진 상황이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새로 합류한 류지혁을 2번 타자이자 2루수로 선발 출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14일 경기도 수원시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예정됐던 LG 트윈스와 kt wiz의 프로야구 경기가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두 팀의 맞대결을 기다렸던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일정에 다시 편성될 예정이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경기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대한체육회가 최근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에서 발생한 '삽 폭행 사건'을 비롯해 태권도, 피겨 등에서 드러난 미성년자 대상 폭행과 가혹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해 지도자에 대해서는 영구 자격 박탈 등 최고 수준의 징계가 추진된다. 이번 결정은 성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미성년자 폭행과 성범죄, 그리고 선수 간 폭력이 결코 훈련이나 지도의 일부로 포장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상주 중학교 씨름부 감독이 2학년 학생의 머리를 삽으로 때려 큰 부상을 입힌 사건은 체육계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 피해 학생은 봉합 수술을 받을 정도로 다쳤으나, 폭행 사실을 숨기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아버지의 발견으로 가까스로 구조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퇴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제도 마련에 나섰다. 이미 지난 5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미성년자 폭력·성범죄 가중처벌 신설, 징계 시효 연장, 피해자·가해자 즉시 분리 및 심리안정 조치 의무화 등 규정 개정을 의결한 바 있다. 앞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나이키코리아와 함께 ‘2025 SK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2003년부터 이어져 온 SK의 대표적인 유소년 농구 육성 프로그램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 중학교 엘리트 선수들과 SK 유소년 대표 선수 등 총 52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198cm, 115kg의 뛰어난 체격을 자랑하는 고현곤(전주남중)이 참가해, 연고선수 지명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선수 은퇴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태풍이 특별 강사로 나서 참가 선수들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SK 유소년팀의 권용웅, 허남영 코치와 변기훈 전력분석원, 그리고 전문 스킬 트레이닝 업체인 더모스트 트레이닝랩 소속 코치 3명이 함께해 참가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SK와 나이키는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농구 스타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 유소년 농구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남자 프로배구팀 삼성화재가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17일 '대전과 함께, 블루팡스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팬들을 초청하는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충남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겸한 오픈 트레이닝이 펼쳐진다. 배구 팬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팬 사인회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일반 관중은 오후 1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FCMM 트래블링백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같은 날 오전에는 구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유소년 배구대회 결승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구단 관계자는 "대전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 동메달리스트 고(故) 남승룡 선수의 약력에 일제강점기 시절의 역사적 배경을 공식적으로 추가했다. IOC 홈페이지 선수 약력 코너에는 남승룡의 일본식 이름(NAN Shoryu)과 함께 한국 이름(Nam Sung-Yong)이 병기되어 있으며, "당시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 이름으로 기록됐다"는 설명이 새롭게 포함됐다. 남승룡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한 인물이다. 그는 1932년 조선 신궁 경기 대회 마라톤 1위, 1933년 일본 육상 경기 선수권대회 마라톤 2위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으며,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는 고(故) 서윤복의 페이스 메이커로 함께 뛰기도 했다. 2023년에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존에는 손기정 선수만이 한국식 영문 이름과 역사적 배경 설명이 있었으나, 남승룡 등 다른 선수들의 약력에는 해당 설명이 빠져 있었다. 이에 대한체육회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등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공금 처리 문제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두 명의 지도자가 자격을 회복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지도자 A의 징계 재심의 청구를 받아들여 징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도자 B 역시 법원에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자격을 되찾았다. A, B 두 지도자는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로 각각 1개월, 3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5월 26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대표팀은 남은 두 명의 지도자만으로 훈련을 이어왔다. 두 지도자는 연맹의 징계 결정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고, 법적 대응까지 나서 결국 자격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들의 대표팀 복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최근 두 지도자의 대표팀 관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열었으며, 이사회를 통해 지도자 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지도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