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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오픈 우승' 서승재·김원호 "호흡이 점점 맞아간다"

서승재 "우리 성향이 비슷해 호흡이 맞아간다"
김원호 "서승재와 복식조 결성, 성장의 계기"
세 차례 슈퍼 1000 대회 우승,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서승재와 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최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배드민턴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들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났고, 각자 "호흡이 점점 더 맞아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승재는 "우리는 코트 안팎에서 성향이 비슷한 것 같고, 서로 많이 이야기하면서 맞춰왔다"며 "호흡이 점점 맞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서 좋다. 앞으로 더 발전할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대회에서 자신들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확신하며, 더 강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김원호는 "서승재와 함께 복식조를 결성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승재형이 편하게 이야기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잘 잡아준다"며 "서승재와 함께한 덕분에 개인적으로도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선수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에 이어 인도네시아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린 슈퍼 1000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7년 만에 다시 결성된 복식조는 굵직한 성과를 내며 앞으로 더 강한 팀워크를 자랑할 예정이다.

 

서승재는 "이제 다른 나라들도 우리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호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 목표는 8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서승재는 "세계선수권은 정말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다치지 않고 몸 관리에 신경을 쓸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