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연구원 3명 질식 사망 사고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과제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번 사고는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와 근로 환경에 대한 근본적 점검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현대차는 사고 직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의 조속한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단순한 사후 대책 발표를 넘어, 근로자 안전과 관련된 체계적인 ESG 경영 실천의 부족함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총 5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사고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있어 안전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특히, 밀폐된 체임버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기술적 설비와 안전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체계적 관리의 부재를 드러냈다. 사고는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내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발생했다. 연구원들은 차량 주행 성능을 테스트하던 중 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광석 ESG 전문위원, 전북대 이학박사 | 지난 5월 유럽연합(EU)은 환경·사회·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기후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 온실가스·기후 및 ESG 관련 핵심법안인 ▲기업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넷제로 산업법 ▲메탄배출 제한 가스 수입법 ▲에코디자인 규정을 최종 승인했다. EU, ESG 핵심 법안 승인 EU 그린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들 법안의 승인 소식은 Michael Reiterer 주한 EU대사가 언급했던 EU의 기후친화적 사회·경제 정책인 ‘미래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이 차근차근 적용되고 있는 과정이다. 파리기후협약 이후 신기후체제의 메커니즘이 산업 경제와 무역 규제에 드러나고 있는 양상이기도 하다. 이 정책들은 화석연료에 의존한 경제가 아닌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 실현을 위해 EU역내의 기업뿐 아니라 EU와 거래하는 글로벌 기업들에도 EU 수준의 친환경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이번 승인에 따라 온실가스를 포함한 환경 및 인권 관련 EU의 규제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작게는 기업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