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반등을 이루지 못할 경우, 재정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로 아디다스와 스폰서 계약 해지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아디다스는 맨유가 PL에서 강등될 경우 10년간 9억 파운드(약 1조6천634억원) 규모의 용품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계약서에는 맨유가 2부리그로 떨어지면 매년 지급액을 4천500만 파운드(832억원)로 축소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 결정은 아디다스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맨유와 아디다스는 지난 2023년 7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35년까지 총액 9억 파운드를 지급받기로 했다. 그러나 계약에는 여러 조건이 붙었다. 맨유가 PL에 참가하지 않으면 1년간 지급되는 금액의 50%만 지급되며, 강등되거나 PL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 파기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경우, 맨유는 아디다스에 1천만 파운드(18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구단 내부 윤리 문제가 연이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승기 전 감독의 폭행 사건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피해자로 알려진 김민욱이 대학교 시절 학교폭력 논란으로 방출 통보를 받았다. 10일 소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이미지 훼손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조항에 따라 김민욱 선수에게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민욱 선수는 아직 관련 서류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다. 김민욱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도마에 오르기 전, 그는 김승기 전 감독의 폭행 사건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0일, 김 전 감독은 라커룸에서 물에 젖은 수건을 던지다 김민욱에게 맞추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단순한 우발적 행동으로 보였지만, 선수와 지도자 간 권위적인 문화가 여전하다는 점을 드러냈다. 이 사건으로 김 전 감독은 자진 사퇴했으며, KBL로부터 2년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당시 김민욱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이러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윤리적 행동의 모범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