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의 임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는 래시포드가 자신의 축구 철학과 훈련 방식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체제에서 시즌 초반 6경기에 출전했지만, 12월 중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자리를 잃었다. 이후 출전하지 않던 그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래시포드가 축구를 해야 하는 방식과 훈련해야 하는 방식을 이해하게 만들지 못했다"며 "어떤 선수는 특정 감독 아래에서 잘하지만, 다른 감독과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이제 에메리 감독과 함께하니, 더 이상 그에 대한 질문은 필요하지 않다"며 "그는 좋은 선수이니, 에메리 감독과 잘 맞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결정이 본인의 판단이었음을 강조했다. "타이럴 말라시아와 안토니의 임대도 내 결정이었다. 어떤 선수들은 남겼고, 어떤 선수들은 떠났다"고 밝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얼음공주' 최민정(성남시청)이 압도적인 레이스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대표팀의 순항을 이끌었다. 최민정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43초321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중국의 판커신이 세운 종전 기록(43초371)을 8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최민정은 출발과 동시에 선두로 나섰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간 그녀는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치며 압도적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의 기록 경신과 함께 한국 대표팀은 대회 첫날부터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여자 500m 예선에서 이소연(스포츠토토)과 김길리(성남시청)도 각각 조 2위와 1위를 기록하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1,500m와 1,000m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전원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남자 500m에서는 장성우(화성시청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가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으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발렌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토레스였다.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끈 그는 전반 30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친정팀을 무너뜨렸다. 토레스의 득점쇼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펼쳐졌다. 킥오프 3분 만에 알레한드로 발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빠른 시간 안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라민 야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토레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차 넣으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그의 하이라이트는 전반 30분이었다.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단 30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과 갑질, 그리고 각종 부조리를 정조준하는 언론 제보 플랫폼 고발닷컴이 공식 출범했다. 주식회사 아이타임즈미디어(대표 김용두)가 선보인 고발닷컴은 철저한 취재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부당한 권력을 감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언론 네트워크다. 고발닷컴이란? 고발닷컴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 시스템을 통해 각종 불공정 사례를 기사화하는 공익 언론 플랫폼이다. 특히 국내 메이저 언론사는 물론, FOX를 포함한 해외 1,300여 개 언론사와 협력하여 국내 1만 명 이상의 기자에게 제보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보된 사안은 내부 취재진의 1차 검토를 거쳐 2차 취재 과정을 통해 보도 여부가 결정되며, 뉴스 기사뿐만 아니라 영상뉴스, SNS, 블로그, 해외 팟캐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파된다. 단, 거짓 정보나 악의적인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치므로, 신뢰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KDA와 협력, 데이터 분석 기반 취재 시스템 도입 고발닷컴은 KDA(한국데이터분석社)와 협력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홍콩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목표는 단 하나, 전날 패배를 안겼던 중국을 넘고 결승 무대를 밟는 것이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7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믹스더블 4강 진출전에서 홍콩의 훙링웨-옌 마틴 조를 11-4로 제압했다.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제 준결승에서 개최국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하루 전 예선 B조 4차전에서 맞붙었고, 당시 한국은 4-6으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곧바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4강 진출에 성공한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김경애와 성지훈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1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며 기세를 올렸고, 2엔드에서는 하우스 중심 버튼 근처의 스톤을 메저(measure) 끝에 3점을 추가하며 빅 엔드를 만들어냈다. 3엔드에서도 완벽한 호흡으로 2점을 더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반면, 홍콩은 실수가 잦았다. 특히 옌 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의 프로 무대 첫 우승 도전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 가로막히며 또 다시 좌절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홈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째 무관인 토트넘은 또 한 번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 역시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클럽 대항전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 우승팀(10회)인 리버풀은 2년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리버풀은 오는 3월 17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다툰다. 뉴캐슬은 아스널을 합계 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차전 승리를 안고 원정에 나선 토트넘은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새롭게 합류한 오스트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 원정에서의 참패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정체성과 강점에 맞게 플레이하지 않았다"며 패배의 원인을 짚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1, 2차전 합계 1-4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힘든 밤이었다. 리버풀이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 리버풀은 10개의 유효슈팅 중 4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 더 잘할 수 있었다"면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과 강점에 맞게 플레이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도전을 피했고, 경기의 흐름을 우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통역사로 활동했던 미즈하라 잇페이(40)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돈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징역 4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NBC방송, KCAL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연방 법원은 은행 및 세금 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요청한 형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재판부는 또한 1,800만 달러(약 260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이 중 약 1,700만 달러(약 246억 원)는 피해자인 오타니에게, 나머지는 미국 국세청(IRS)에 반환해야 한다. 존 홀콤 연방 판사는 선고 과정에서 "절취 금액이 1,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은 충격적인 사실"이라며 "미즈하라가 피해 금액을 갚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즈하라 측 변호인은 형량을 1년 6개월로 줄여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즈하라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선고 형량에 대해 조금의 자비를 구한다"며 "나는 쇼헤이를 진심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김하성(29)이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손꼽히는 ‘저비용 고효율’ 구단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5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부상 전까지 FA 시장에서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 달러 계약도 가능했던 유격수였던 그가 비교적 짧은 계약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FA 큰손’이 아닌 탬파베이는 왜 김하성을 영입하며 높은 기대를 걸고 있을까? 이 계약을 두고 미국 현지 매체들은 ‘완벽한 윈윈 계약’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하성은 ‘FA 재수’를 위한 현실적인 승부수를 던졌고, 탬파베이는 적은 투자로 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를 확보했다. ‘FA 1억 달러’ 선수에서 ‘FA 재수’까지, 김하성의 선택 김하성은 원래 이번 FA 시장에서 초대형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은 선수였다. 실제로 'CBS스포츠'의 R.J. 앤더슨은 “김하성이 어깨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FA 시장 상위 10위 내에 들었을 것”이라며 “그의 수비와 주루 능력은 리그 최정상급이며, 공격에서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슬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영상기획, 편집) | 대한민국 여자탁구의 '황금 콤비' 전지희가 탁구계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싱가포르의 조명이 쏟아지는 경기장 한복판, 두 선수가 서로를 마주 보았다. 한 명은 14년간 한국 여자탁구를 대표하며 수많은 영광을 안겨준 베테랑이었고, 다른 한 명은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였다.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포옹, 황금 콤비가 남긴 것 전지희(33)가 은퇴 무대를 치른 이날, 그의 마지막 상대는 다름 아닌 ‘황금 콤비’ 신유빈(21)이었다. 경기는 신유빈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았다. 마지막 포인트가 결정된 순간, 두 선수는 서로를 향해 걸어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 하트를 함께 그리며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그것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 순간이었다. 전지희는 눈물을 흘리며 “(신)유빈이와의 마지막 경기가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신유빈 역시 “전지희 선수는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고,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회고했다. 전지희는 싱가포르 스매시를 끝으로 14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단순한 ‘귀화 선수’가 아니었다. 한국 여자탁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 중 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5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주 종목인 1,000m와 1,500m, 그리고 계주 경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빙상계 관계자는 6일 "김건우는 단거리보다는 중장거리에서 경쟁력이 높은 선수다. 또한, 부상 복귀 후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500m 출전을 포기하고 주 종목에 집중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0m 개인전에는 김태성(서울시청)이 출전한다. 김건우는 지난해 11월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최상의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무리한 종목 출전을 피하고, 보다 유리한 중장거리 종목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대표팀 또한 이러한 판단을 존중하며 김건우를 1,000m와 1,500m, 그리고 계주 경기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메달이 걸린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그가 출전할 예정이기에 체력 안배가 필수적이다. 한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컬링 믹스더블의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강호 중국을 상대로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후반전에서 아이스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6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김경애-성지훈 조는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와 맞붙어 4-6으로 패했다. 경기 후 김경애는 "후반전에 아이스가 살짝 변한 걸 빨리 캐치하지 못해 조금 끌려가는 경기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컬링 경기에서 빙질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는 A~E까지 다섯 개의 시트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한국 팀은 이날 처음으로 B시트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장 환경에 익숙한 홈 팀 중국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었다. 특히 5엔드와 6엔드에서 성지훈의 스톤이 하우스를 지나치는 실수가 반복됐고, 김경애 또한 스톤을 던지자마자 "세다"고 외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이는 웨이트(스톤 속도) 조절이 어렵다는 의미로, 결국 한국 팀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빙판 위 상대는 두 팀이 아니었다.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홈 팀 중국에 4-6으로 패했다. 경기력 외에도 홈 관중의 거센 응원이 한국 팀에 큰 압박으로 작용했다. 6일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 B시트. 경기장 입구부터 붉은 옷과 목도리를 두른 중국 팬들이 줄지어 입장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대회 마스코트와 장내 아나운서가 ‘자여우(加油·힘내라)’를 외치게 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김경애-성지훈 조가 경기에 집중하기엔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선수 소개부터 분위기 차이는 극명했다. 중국 선수들의 이름이 불리자 경기장은 터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반면 한국 선수들이 소개될 때는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경기 중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중국 팀이 좋은 샷을 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고, 한국 팀의 작은 실수에는 환호와 야유가 더해졌다. 특히 5엔드와 6엔드에서 성지훈의 스톤이 하우스를 지나치자 관중석에서는 가장 큰 함성이 터졌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중국 팬들의 일방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내 행정부에서 성별은 남성과 여성, 2개 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의 여성 스포츠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선수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후, 서명에 사용한 펜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정명령의 핵심은 성전환자의 여성 경기 출전을 허용하는 모든 학교에 연방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기간 동안 강조했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그는 성전환자가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이 여성 선수들에게 불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식에서도 성별을 남성과 여성 두 가지로만 구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행정명령 서명 전 연설에서 “세금 지원을 받는 모든 학교는 남성을 여성 스포츠팀에 포함시키거나 여성 라커룸 사용을 허용하면 ‘타이틀 9(Title IX)’ 위반으로 조사받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를 어긴 학교는 연방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