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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페란 토레스, 친정팀에 해트트릭 '폭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5-0 완파

토레스, 30분 만에 해트트릭… 친정팀에 비수 꽂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가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으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발렌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토레스였다.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끈 그는 전반 30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친정팀을 무너뜨렸다.

 

토레스의 득점쇼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펼쳐졌다. 킥오프 3분 만에 알레한드로 발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빠른 시간 안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라민 야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토레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차 넣으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그의 하이라이트는 전반 30분이었다.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단 30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친정팀 발렌시아를 압도했다.
 

토레스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4-0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23분에는 페르민 로페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더욱 벌렸다. 후반 14분에는 야말이 득점에 가세하며 5-0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대회 최다 우승팀(31회)답게 4강에 진출하며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앞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사수나를 2-0으로 꺾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헤타페를 5-0으로 완파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레가네스를 3-2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2024-2025 코파 델 레이 4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준결승 대진 추첨은 현지시간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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