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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챔피언스리그 '탈락' 팀, 유로파리그로 내려갈 수 있나...25/26시즌 UEFA 대회 규정 변경 핵심

UEFA, 리그 페이즈 도입과 함께 ‘드롭다운’ 제도 전면 폐지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컨퍼런스리그 모두 동일 원칙 적용
순위에 따른 즉시 탈락 구조로 대회 간 이동 차단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5-2026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의 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UEFA 유로파리그, UEFA 컨퍼런스리그 모두 기존 조별리그를 폐지하고 단일 리그 페이즈 체제를 도입했다.

 

이 변화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팀이 유로파리그로 이동하던 이른바 ‘드롭다운(drop-down)’ 제도의 폐지다.

 

2024-2025시즌부터 적용된 새 규정에 따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팀은 더 이상 유로파리그로 내려갈 수 없다.

 

새로운 리그 페이즈에서는 총 36개 팀이 하나의 리그 테이블에서 8경기씩을 치른다.

 

이 가운데 상위 8개 팀은 16강에 직행하며, 9위부터 24위까지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추가로 8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탈락한 팀들의 처리 방식이다.

 

리그 페이즈에서 25위 이하를 기록한 팀은 해당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즉시 탈락한다.

 

또한 9~24위 팀 간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 역시 추가 대회 진출 없이 유럽 무대에서 완전히 탈락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로파리그로 이동하는 경로는 규정상 완전히 사라졌다.

 

UEFA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대회 구조의 변화가 있다.

 

과거에는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했고, 조별리그 3위 팀들이 유로파리그로 이동하는 구조가 존재했다. 하지만 단일 리그 페이즈에서는 조 개념 자체가 사라졌고, 이미 전체 참가 팀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4개 팀이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하게 된다.

 

UEFA는 대회 간 이동을 허용할 경우 경쟁의 형평성이 훼손되고, 유로파리그 본선에 정당한 자격으로 진출한 팀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유로파리그에서도 하위 팀이 컨퍼런스리그로 내려가는 구조 역시 함께 폐지됐다.

 

UEFA는 이번 개편의 목표로 리그 페이즈 마지막 경기까지 모든 팀이 순위 경쟁을 이어가도록 만드는 것을 제시했다.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탈락 팀의 유로파리그 합류를 막아 각 대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결과적으로 2025-2026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팀은 유로파리그로 내려갈 수 없다.

 

각 대회는 철저히 분리된 구조로 운영되며, 한 번 탈락하면 해당 시즌 유럽 무대 도전은 그대로 마무리된다. 이는 유럽 클럽 대항전 역사상 가장 큰 구조적 변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

 

 

사진=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