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경기 용인시 여성단체들이 31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선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의 공개 사과와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오 회장이 시 체육회와 용인시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며 “체육회장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자진 사퇴에 나설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지난 13일 종목단체 만찬 자리에서, 시장을 수행하던 시청 체육진흥과 소속 공무원들에게 “따까리”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한 여성 종목단체 회장에게는 “술은 분내 나는 사람이 따라야 맛이 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여성단체들은 “여성들이 분위기를 띄우는 도구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논란은 지역 체육회의 건강한 조직문화와 책임 있는 의사소통이 중요한 시점에서 불거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공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체육회 운영에서,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가 결여된 언행은 조직의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21일에는 용인시공무원노조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회장의 막말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시의 위상을 추락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비전라이프홀딩스(CEO 최무현)가 섬유 염색 산업의 오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수성 잉크 ‘UTEX 에코 잉크(UTEX Eco Ink)’를 공개하며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염색 공정에서 필수적이었던 섬유의 전·후처리 과정과 수세(물세척) 공정을 완전히 제거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친환경 산업 트렌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비전라이프홀딩스의 UTEX 에코 잉크는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 Digital Textile Printing) 방식의 핵심 문제였던 폐수 오염과 높은 생산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염색 공정에서는 원단의 특성에 따라 별도의 잉크와 전처리 과정이 필요해 복잡한 공정과 막대한 폐수를 발생시켜왔다. 그러나 UTEX 에코 잉크는 모든 섬유에 직접 인쇄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섬유 본연의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염색 품질을 보장한다. 이러한 혁신 기술은 해외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전문 매체들은 “섬유 염색 산업의 게임 체인저”, “ESG 경영을 실천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사)SNS기자연합회를 창립한 TSN KOREA(스포팅뉴스) 김용두 회장의 활동이 지난 20일 FOX, AP, 벤징가, CBS, ABC, NBC, KTLA 5 등 350여개 해외 언론방송미디어 매체들에 보도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용두 회장은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각분야 지도자들의 정신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국내외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매년 국제 컨퍼런스 및 시상식 ICAE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11월에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세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 및 협력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대한민국 지도자들이 글로벌 선두에 서서 현시대를 리드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김용두 회장은 이번 해외 보도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바른 미래 지도자 발굴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SK엔무브는 26일 자사의 여자 핸드볼 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스포츠 가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12년 창단 이후 핸드볼 저변 확대와 장애인 지원, 연고지인 경기 광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3년부터는 매년 초·중·고등학교 엘리트 핸드볼 선수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행복키움 핸드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경기장애인부모연대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서포터즈단 '슈게더'를 창설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의 특수학교 2곳에서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했다. 또 2021년부터는 광명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희망 성금을 마련해 지역 내 체육 특기생 장학금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종혁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앞으로도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충북 청주시체육회의 특정 인사 채용을 둘러싼 논란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위배하는 사례로 지적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공 체육시설 운영권을 위탁받은 과정에서의 투명성 부족과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방 체육행정이 보다 책임 있는 운영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성을 강조해야 할 체육시설 운영, ‘사적 네트워크’의 도구? 청주시체육회는 지난 1월 1일부터 3년간 가덕·내수생활체육공원의 운영권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특정 인사를 위한 자리 마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체육회는 최근 두 공원을 관리할 기간제 근로자 8명을 채용했는데, 그중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과 가까운 A씨가 포함됐다. 더욱이 A씨는 유일하게 관리직급인 ‘소장’ 직책을 받으며 다른 근로자보다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 회장의 선거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체육회 사무국장 자리에 내정되었으나 임명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지역 체육계에서는 체육회가 공공 체육시설 운영권을 수탁받아 A씨를 위한 별도 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매립지 내 골프장에서 사용할 전동 카트의 결함을 알고도 구매를 강행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이번 사례는 공공기관의 비효율적인 계약 관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외면한 결정이 초래한 결과로 지적된다. SL공사는 지난해 9월 9일부터 10월 2일까지 종합 감사를 진행한 결과, 드림파크CC 내 전동 카트 구매 사업에서 부적정한 절차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8억8천만 원을 투입해 5인승 전동 카트 43대, 2인승 전동 카트 8대 등 총 51대를 도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계약을 담당한 A씨 등 관계자 3명은 같은 해 11월, 납품된 5인승 전동 카트에서 충전 불량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계약 업체 측의 조치 약속을 근거로 지체 상금 부과나 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검토하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했다. 결국, 부적합한 전동 카트는 약 8개월간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고, 드림파크CC 운영에도 차질을 빚었다. SL공사 감사실은 해당 사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지난해 12월 직원 B씨에 대한 가혹행위를 저지른 임원 A씨에게 무기한 정직 징계를 내린 가운데, KPGA 노동조합은 임원 A씨를 경찰에 고소하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고소는 A씨의 협박, 강요, 모욕 등의 혐의를 포함한 내용이다. KPGA 노조는 23일 "가혹행위 피해 직원과 함께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협박, 강요, 모욕 등의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에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임원 A씨는 지난해 12월 직원 B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고, B씨의 가족을 언급하며 모욕을 가했다. 또한, 업무 실수를 빌미로 B씨에게 사직서를 강요하며 퇴사를 압박하는 등 괴롭힘을 넘어선 범죄적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A씨는 살해 협박과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KPGA는 당시 이 사건에 대해 임원 A씨에게 무기한 정직 징계를 내리며 조사를 진행했지만, 피해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부족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스페인 라리가에서 '이강인 절친'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발렌시아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으며 축구계에서 인종차별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지난 20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라리가 20라운드 발렌시아와 레알 소시에다드 간의 경기 중 일부 관중은 쿠보와 동료 선수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발언은 "치노(중국인) 눈 떠라, 너는 중국인이다"와 같은 모욕적인 내용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경멸적 태도를 드러내며 인종차별 의도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레알 소시에다드는 강력히 반발하며 "일부 발렌시아 팬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이러한 행동이 클럽의 위대함을 대변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며 "무례하고, 타인을 모욕하며, 증오를 퍼뜨리는 이들은 축구와 스포츠에서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사건은 단순히 특정 구단이나 팬의 문제가 아니라, 스포츠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울산시가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 색상을 빨간색으로 변경하려는 계획이 울산 HD FC 서포터스와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구단 서포터스인 ‘처용전사’는 울산시청에 근조 화환을 보내며 강력히 항의했고,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울산시청 민원봉사실 앞 도로에서 근조 화환 시위가 진행됐다. 화환에는 ‘파랑으로 새긴 역사, 빨강으로 새긴 흑역사’, ‘우리는 붉게 물들지 않는다’, ‘정치색은 빨강, 울산 HD색은 파랑’ 등 처용전사가 문수경기장의 좌석 변경에 반대하는 뜻을 담았다. 울산시는 노후된 문수경기장 좌석을 교체하면서 빨간색을 포함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러나 구단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선호하는 팬들은 이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빨간색이 라이벌 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상징색이라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서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처용전사는 “구단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색상 변경”이라며, “팬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빨간색이 특정 정치적 색깔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히 빨간색이 김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KIA 타이거즈의 김선빈과 김도영이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선빈은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상(MVP) 부상으로 받은 기아 EV6를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광주영신원에 기증했다. KIA 구단은 9일 "김선빈이 8일 광주영신원에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처음에는 이 차를 장모님께 선물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차량이 노후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장모님과 상의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차량이 광주영신원 친구들에게 든든한 발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선빈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MVP로 선정되었다. 그는 5경기에서 타율 0.588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MVP 선정 당시, 그는 99표 중 46표를 얻어 김태군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를 안았다. 한편, KIA 타이거즈의 주전 3루수 김도영도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12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여성으로 살아온 삶과 생물학적 성별, 무엇이 중요한가?"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스포츠 선수는 알제리 출신 복서 이만 칼리프(25)였다.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66㎏급 금메달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그는, '성별 논란'에 휘말리며 올림픽을 넘어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칼리프는 성별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그가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리자 논쟁은 더욱 격화됐다. AP통신은 최근 칼리프가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로 74표 중 4표를 얻어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발표 이후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칼리프가 여성 선수로서 이 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느냐는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팟캐스트 '게인즈 포 걸즈' 진행자인 라일리 게인즈는 방송에서 칼리프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는 다른 여성 선수들의 메달을 훔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게인즈는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고의로 복싱 경기에서 여성 선수를 위험에 빠뜨릴 남성을 링에 올려놓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ESPN 진행자 출신인 찰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친인척 특혜', '음주운전·폭행' 등의 논란 속에서 SSG 랜더스의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된 박정태(55)가 곧 실무에 나선다. SSG 구단은 2일 "박정태 퓨처스 감독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에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로 출근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시무식을 진행하고, 퓨처스팀 소속 재활 선수들이 강화에서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박 감독은 신변 정리를 마친 후 합류할 예정이다. 박정태 감독은 2012년 롯데 자이언츠 타격 코치로 활동한 이후 13년 만에 프로야구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선임은 단순히 한 명의 감독 선임을 넘어서, 스포츠팀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정태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것 중 하나는 '친인척 특혜' 의혹이다. 박 감독은 최근 SSG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 총괄로 선임된 추신수(42)의 외삼촌으로, 일부에서는 이른바 ‘친인척 인사’가 개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SSG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공정한 평가와 명확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임했다"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베테랑 공격수 강수일(37)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선수단 물갈이'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정택 단장의 책임론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안산 구단은 지난 29일 강수일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강수일은 당초 구단의 선수강화위원회에서 2025시즌 활용 선수로 선정됐지만, 19일 김정택 단장의 부임 후 갑작스럽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당시 강수일을 포함한 6명의 선수들이 같은 처지에 놓였고, 이로 인해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서포터즈 베르도르 등이 구단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구단은 결국 6명 전원과 계약을 체결하며 논란을 수습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에서 볼 때 구단 운영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ESG 경영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하지만 안산 구단의 결정 과정은 투명하지 않았고, 선수들의 생계를 위협하며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했다. 특히 김정택 단장의 갑작스러운 결정은 선수와 구단,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최근 위기설에 휘말린 롯데그룹의 신동빈·신유열 총수일가의 고액 연봉, 초고속 승진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롯데자이언츠의 과거 행보까지 회자되면서 롯데가 추구하는 ESG 경영 철학이 흔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단의 과거 실책이 여전히 팬들의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롯데그룹과 롯데자이언츠가 경영과 스포츠맨십의 본질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한 번 짚어본다. 일단, 롯데자이언츠는 ESG 경영 철학을 일부 구단 운영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프로젝트 루프 매치데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 수뇌부는 과거 일부 비윤리적인 행위로 팬들과의 신뢰에 깊은 상처를 남긴 적이 있다. 그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않았다. 롯데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공정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실책을 솔직히 인정하고,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스포츠맨쉽을 무너트린 CCTV 사찰 사건 2014년, 롯데자이언츠가 원정 숙소에 CCTV를 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신임 김정택 단장의 부임 이후 선수단 개편을 강행하려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방침을 번복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하지만 문제를 촉발한 시도 자체가 구단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은 여전하다. 26일 축구계에 따르면, 구단은 크리스마스인 전날 저녁 대구FC 출신 풀백 임지민과 고교 졸업반 선수 4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신임 김정택 단장이 부임하며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던 선수들이다. 구단의 방침에 대한 언론 보도와 선수권 단체, 팬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안산은 결국 재계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 출신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은 재계약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에이전트 없이 활동해오며 구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일은 외국인 이주민이 많은 안산 지역의 특성과 맞물려 구단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였다. 그러나 재계약 불발로 사실상 강제 은퇴 위기에 처하며 안산 팬들과 축구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달 28일 안산은 선수강화위원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