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민준 기자 |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과 덴츠 컨소시엄의 일원인 팀트웰브, 그리고 쿠팡플레이를 둘러 싼 중계권 계약 논란이 의혹만 남긴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협회(KFA) 최종 감사 결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결국 홍명보 감독과 팀트웰브 사이의 ‘수의 계약’ 문제는 언급되지 않으며 브리핑이 마무리됐다. 9월 24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KFA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던 홍명보 감독이 중계권이 거의 팔리지 않던 시기에 팀트웰브와의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의혹이 정치권을 비롯한 축구계의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팀트웰브는 회사 설립 직후 홍명보 감독의 개인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자선경기와 재단 마케팅을 도맡아 온 회사라는 점이 의혹의 시발점이다. 또한 이 회사의 대표 박정선은 홍 감독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으며, KFA가 덴츠 컨소시엄의 일원인 팀트웰브와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쿠팡과 네이버 등에 재판매된 것은 이해충돌 가능성을 낳고 있다. 물론 국정감사 당시 홍명보 감독의 진술에 따르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 축구계의 최상위 기구인 축구협회가 그동안 쌓아온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축구협회 노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의 좋은 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 개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긍정적 발언을 기반으로 정 회장이 4선 도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은 대의원총회를 통한 탄핵만이 정 회장의 4선을 저지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대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34명의 대의원 중 18명이 동의하면 탄핵 발의가 가능하고, 23명이 찬성할 경우 회장을 해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는 단지 정 회장의 연임 여부를 넘어서, 협회가 과연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한다. 정 회장이 내세우는 연임 근거는 최근 2026 북중미 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와 관련해 진행한 감사에 따르면, 협회가 홍명보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났다.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감사 중간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에서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1순위로 홍 감독을 선정했으나, 그가 갑작스레 자리에서 물러난 후 대표팀 감독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선임 작업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협회 측은 이임생 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다는 근거로, 정해상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며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대면 협상 진행 및 이사회 추천 등을 축구협회가 대신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축구협회는 정해상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역할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맡긴 것이라는 해명이다. 그러나 문체부는 감독 추천권 위임에 있어서 “정 위원장이 축구협회에 감독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