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춘천시가 강원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춘천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현준태 부시장 주재로 열린 'ACL 홈경기 대응전략 회의'에서는 체육시설, 안전, 교통, 환경정비, 도로, 관광, 자치행정, 홍보 등 각 분야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강원FC의 ACL 홈경기는 16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선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22일 일본 빗셀 고베, 11월 25일 일본 FC 마치다, 내년 2월 11일 중국 상하이 포트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춘천시는 경기 운영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는 LED 조명 교체공사가 완료됐으며, 천연잔디 관리와 선수대기실 리모델링도 경기 전 마무리될 예정이다. 안전 강화를 위해 경기 전 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경기 전후로 도로와 환경 정비도 강화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에는 시내버스 4대를 추가 투입하고, 임시 주차장도 개방한다. 또, 관중과 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과 울주유소년축구클럽이 지역 유소년 축구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소년 축구 활동의 원활한 운영과 협조, 육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정보 교류 및 업무 연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울주유소년축구클럽은 제6회 영월드 별빛 유소년 축구대회와 2025 영덕 FOOTBALL FESTA 3학년부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클럽 소속 선수들이 한국청소년연맹 선발팀, 드림캠 탑팀, 부울경 유소년 대표팀 등 다양한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는 김서준 선수가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인식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유소년 선수들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간절곶스포츠파크를 포함해 12개 운동장과 6개 체육센터 및 체육관을 운영하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구단 유소년팀의 운영 철학을 정립하고 선수 육성 및 발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권우경 유소년 디렉터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권우경 디렉터는 2010년 신장중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중동고를 거쳐 2019년부터 안양 코치로 활약했다. 2019년에는 안양의 창단 최초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며 구단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후 2021년부터 3년간 충남아산FC에서 코치를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경남FC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아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유소년 디렉터는 프로팀과 유소년팀이 일관된 철학을 공유하고, 유소년 단계부터 이어지는 운영 방향을 설정하며, 유소년 선수 영입 및 육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FC안양 구단은 프로와 유소년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권우경 디렉터가 이 역할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권우경 디렉터는 "구단의 미래는 유소년으로부터 시작된다"며,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해 안양의 성장에 기여하고, 프로 선수는 물론 국가대표까지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서핑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파도를 탄다’고 표현하지만, 이 행위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다. 서핑은 과학적 원리와 미학적 감각, 그리고 자연과의 섬세한 소통이 어우러지는 총체적인 경험이다. 파도 위에서 이뤄지는 모든 움직임—한 번의 미끄러짐, 발끝의 작은 변화—는 뉴턴의 작용과 반작용, 유체역학, 관성, 중력 등 복합적인 힘이 만들어내는 결과이자, 인간이 바다와 나누는 대화의 한 형태다. 서프보드가 파도와 만나는 순간, 보드는 파도의 흐름을 방해하면서도 그 힘을 흡수한다. 이때 발생하는 양력(lift)과 보드의 레일, 테일이 만들어내는 추진력은 서핑의 핵심이다. 롱보드는 두껍고 부드러운 형태로 더 많은 물을 옮기며 강한 접지력과 안정감을 제공하고, 숏보드는 얇고 예리한 디자인으로 순간적인 속도와 관성을 극대화한다. 파도 면과의 각도, 보드의 길이와 형태, 서퍼의 무게중심에 따라 힘과 속도가 달라진다. 롱보드의 ‘행텐’처럼, 보드의 노즈 끝에 발가락 열 개를 모두 걸치는 기술은 섬세한 균형과 정교한 힘의 분배가 필요하다. 파도의 흐름과 모양을 읽고, 그에 맞춰 도구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시즌 9번째 3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이번 경기로 시즌 타율 0.258을 유지하며 내셔널리그(NL) 최다 3루타 부문 단독 2위를 굳건히 지켰다.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럴(14개), 3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7개)다. 이정후는 경기 초반 두 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 3회초 2사 1,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강속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기록, 팀에 소중한 추가점을 안겼다. 이 3루타는 지난달 12일 다저스전 이후 24일 만에 나온 장타였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이정후의 활약은 빛났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4-3으로 앞선 9회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신인 최초로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한 ‘괴물 루키’ 닉 커츠(애슬레틱스)가 7월 이달의 선수상과 신인 선수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MLB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커츠를 아메리칸리그(AL) 7월 이달의 선수와 신인 선수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커츠는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95, 11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33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리그를 뒤흔들었다. 특히 7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타수 6안타, 그 중 4개가 홈런인 대기록을 세웠다. MLB 역사상 한 경기 4홈런은 20번째지만, 신인 타자가 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커츠가 처음이다. 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와 신인상을 동시에 받은 것은 AL 통산 10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커츠는 올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23홈런, 61타점으로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NL) 이달의 선수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카일 스토워스, 이달의 신인 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아이작 콜린스가 각각 선정됐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5)이 군 복무 중 복귀를 앞두고 2군 훈련에 참여했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안우진이 최근 2군 훈련 중 어깨를 다쳐 두 차례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5일 3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정확한 부상 상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교차 검진을 받는 점을 보면 부상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부상이라는 점이 우려를 더한다. 어깨 연골이나 인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선수 생명을 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어깨 수술 후에는 1년 이상의 재활이 불가피하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안우진은 다음 달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부상으로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은 물론 내년 초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안우진이 부상을 입은 과정도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2일 경기도 고양 야구장에서 열린 2군 청백전에 등판해 1이닝을 던진 뒤, 패한 팀 선수들에게 주어진 벌칙성 펑고 훈련을 받다가 넘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새로운 세계 1위가 탄생했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올 시즌 우승 없이 72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코르다는 총점 368.44점을 기록해, 지노 티띠꾼(태국·404.83점)에게 1위를 넘겼다. 코르다는 지난해 3월 25일 이후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번 시즌 13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2번의 준우승과 5번의 톱10에 그쳤다. 특히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36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티띠꾼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우승과 8번의 톱10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7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5에 들며 상승세를 보였고,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에 올랐다.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지켰고, 호주 교포 이민지는 인뤄닝(중국)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15위에서 6위로 크게 도약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가 일본 고시엔 전국고교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교토국제고를 응원할 원정 응원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강진수 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전교생 163명의 작은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지난해 고시엔대회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거두며, 교가를 한국어로 불러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그날을 떠올리며 이번 응원단 모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제11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교토국제고에 '백송 불굴의 최동원 영웅상'을 수여하며 두 학교의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원정 응원단은 12일 교토국제고의 첫 경기부터 일본 현지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생수 브랜드 로진이 경북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경주시축구협회와 함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로진은 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올해 대회에 생수 1만 병을 지원한다. 또한 앞으로 5년간 꾸준히 대회를 후원할 계획이다. 로진은 소백산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과거 G20 정상회의에 샘물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 이창동 로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로진은 유소년 축구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 수영 단거리의 희망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준결승에서 지유찬은 21초77로 아미르 체루티(이스라엘)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스윔-오프(swim-off)에서 지유찬은 21초66의 기록으로 체루티를 제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기록은 한국 신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으로, 한국 선수가 자유형 50m에서 세계선수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에서는 21초71로 전체 8명 중 7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을 딴 잭 알렉시(미국)와는 불과 0.25초 차이였다. 귀국한 지유찬은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스스로에게도 매우 뜻깊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윔-오프에 대해 그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도 경험했지만, 그때는 예비 순번을 정하는 경기였고 결과도 졌다"며 "이번엔 이겨서 결승에 갈 수 있었던 만큼 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울보’ 손흥민(33)이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와의 이별을 눈물로 장식했습니다. 3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는 손흥민이 국내 팬들 앞에서 펼치는 마지막 고별전이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해 약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교체 사인이 나오자, 토트넘 동료들과 뉴캐슬 선수들 모두와 포옹을 나누며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벤치에 앉은 손흥민은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눈물을 훔쳤고, 경기 후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은 뒤에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여러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 처음에는 정말 안 울 줄 알았는데, 오랜 시간을 보낸 팀을 떠나려니 쉽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듣다 보니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이 많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너무나도 행복한 경기였고, 팬과 동료, 상대 선수 덕분에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며 “기분이 좋아서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새로운 단조 아이언, P·8CB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투어용 아이언의 퍼포먼스에 관용성을 더해, 프로 선수뿐 아니라 일반 골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P·8CB 아이언은 1025 연철을 사용해 초고밀도 단조 기술로 제작됐다. 투어에서 검증된 P·7CB의 부드러운 타구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커진 헤드와 둥근 트레일링 엣지, 오프셋 설계로 관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테일러메이드는 "프로가 아닌 골퍼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투어용 아이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피스 구조의 50도와 56도 로프트 웨지도 아이언세트에 포함돼 일관된 스윙 메커니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남성용은 5번부터 9번, 피칭 웨지, 50도와 56도 웨지까지 총 8개 세트로, 여성용은 5번 아이언이 빠진 7개 세트로 구성됐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가해 직접 P·8CB 아이언과 웨지를 사용해본 KLPGA 투어의 이제영 선수는 "투어용 아이언은 다루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깨졌다"며, "웨지까지 포함된 세트 구성이 일관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캐머런 영(미국)이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영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그는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4위에서 무려 23계단이나 뛰어올라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은 그동안 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7번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상위권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가 1∼3위를 굳건히 지키며 큰 변화는 없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임성재가 30위, 안병훈이 60위, 김시우가 70위, 김주형이 74위에 올라 4명이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