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임재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베이스캠프 후보지인 멕시코 푸에블라를 방문해 경기장과 주변 인프라를 점검했다. 카를라 로페스 말로 푸에블라 관광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홍명보 감독이 훈련 장소 후보지 평가 차 방문했다”며 방문단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푸에블라의 콰우테모크 스타디움을 둘러본 뒤 호텔·보안시설 등 기본 인프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콰우테모크 스타디움은 해발 2천160m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한국이 1·2차전을 치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해발 1천571m)보다 높은 고도다. 고지대 적응을 위한 훈련 환경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푸에블라는 멕시코 중앙 고원에 위치해 평균 해발 고도가 2천m 안팎이다. 멕시코시티와 약 130㎞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며,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까지도 항공으로 각각 1시간 30분,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6월 평균 기온과 강우량도 과달라하라와 유사해 경기 대비 훈련지로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홍 감독은 조 추첨 직후 “1천600m 고지에서 습도와 높은 기온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고지대 적응에는 최소 2주가
TSN KOREA 임재현 기자 |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단일 시즌 관중 1천만명을 돌파했던 프로야구가 2025시즌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2년 연속 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KBO에 따르면 2025시즌 정규시즌 총관중은 1천231만2천5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 1천88만7천705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평일과 주말,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관중이 몰리며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해졌고, 암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천10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720경기 중 331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약 46%가 만원 관중을 채웠고, 좌석 점유율은 82.9%에 달했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에 띄었다. 10개 구단 중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기록을 새로 썼고, 7개 구단은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 관중 164만여 명을 기록하며 역대 단일 시즌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 이글스 역시 홈 경기 좌석 점유율 99.3%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프로야구 열기는 포스트시즌에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아시아 장애 청소년 스포츠축제인 2025 두바이 아시안유스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이 10일 오후 7시 30분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장애인스포츠클럽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아시아 35개국의 선수단 1천5백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한국은 11개 종목 중 9개 종목에 선수 46명, 임원 42명 등 총 88명을 파견했다. 개회식은 AI 로봇을 활용한 대회 소개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마지드 라시드 아시안패럴림픽위원회장의 개회 선언, 선수 및 심판 선서,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양궁 여자 리커브에 출전하는 권하연이 맡았다. 권 선수는 기수를 맡게 된 책임감을 언급하며 최선의 경기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첫날 한국 선수단은 수영, 골볼, 배드민턴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김재훈이 유스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손지원이 주니어부에서 은메달을 얻었다. 골볼 남자 대표팀은 태국을 12-2로 꺾은 데 이어 필리핀에도 10-4 승리를 거두며 예선 2연승을 기록했다. 여자 골볼은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승리했으나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지난달 기록한 리그 1호골이 팬들이 선정한 ‘11월의 골’로 뽑혔다. PSG는 3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진행한 투표 결과 이강인의 득점이 총 1천198표 중 39.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달 23일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 전반 29분,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를 혼전 끝에 연결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득점을 성공했다. 이 골은 그의 시즌 첫 정규리그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11월 득점자 후보였던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곤살루 하무스와 경쟁했으며, 투표에서 네베스(31.8%), 자이르에메리(21.5%), 하무스(7.3%)를 제치고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이강인은 후보에 오른 다른 두 선수의 득점에도 관여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네베스의 헤더 골은 이강인의 코너킥에서 시작됐고, 하무스의 득점도 이강인의 코너킥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헤더 패스로 이어지며 만들어졌다. PSG에서 공격 포인트와 팀 기여도가 모두 높아진 이강인의 활약이 다시 한번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부천FC를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무대에 올려놓은 공격수 바사니가 내년에도 부천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바사니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 2차전 합산 4-2로 앞선 부천은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바사니는 경기 후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계속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승격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바사니는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은 2023년 수원 삼성 시절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024년 부천으로 이적한 뒤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2024시즌 35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해결사로 자리 잡았고, 올해도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두 시즌 연속 팀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부천으로 온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처음 왔을 때부터 모두가 자신감을 줬고, 덕분에 내 플레이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이 자신을 ‘복덩이’라고 평가했다는 질문에는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골을 최단 경기 기록으로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홀란은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14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17분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넣은 골이 그의 EPL 통산 100호 골이었다. 홀란은 단 111경기 만에 100골을 돌파해, 기존 최단 기록 보유자인 앨런 시어러가 124경기 만에 세운 기록을 13경기나 단축했다. 홀란은 2022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데뷔전부터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 왔다. EPL 공식 집계 기준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번 홀란이 35번째이다. 홀란 이전 마지막 가입자는 손흥민(LAFC)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시절 EPL 260번째 경기에서 100호 골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후 홀란은 “100골 클럽에 이렇게 빨리 들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히면서도 “해트트릭을 했어야 한다. 더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맨시티는 혼전 양상을 이어가면서도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 승점 28을 확
TSN KOREA 장우혁 기자 | 메이저리그 3년 차를 앞둔 이정후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와의 재대결에 대해 결연한 자세를 드러냈다. 이정후는 8일 서울 청담에서 열린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뒤, “오타니는 신기함보다는 이겨야 할 상대”라며 강한 경쟁 의지를 밝혔다. 오타니와는 올 시즌 MLB에서도 상대했으며, 당시 볼넷을 골라낸 경험이 있다. 그는 “처음 한국에서 뛰거나 2023년 WBC에서 만났을 때는 신기했지만, 이제는 같은 지구에서 자주 보며 특별한 감정은 없다”며 “팀을 위해 준비된 타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WBC를 대비한 조기 페이스 조절 가능성에 대해선 “정해진 방식보다는 시기에 맞춰 몸 상태를 만들겠다”며 “호출된다면 중요한 대회이니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최근 조아제약 시상식에서 친정팀 키움 후배들을 향해 “간절함이 부족해 보인다”고 언급한 데 대한 해명도 내놓았다. 그는 “인터뷰 흐름에서 나온 말일 뿐 특별한 의도는 없다”며 “지금 키움을 위해 더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라고 강조하며 후배들을 감쌌다. 한편,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송성문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LAFC)가 손흥민이 뛰는 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선임했다. LAFC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스 산토스가 구단의 세 번째 감독에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4시즌 동안 수석코치로 팀을 지원하며 2022 MLS컵, 서포터스 실드, 2024 US오픈컵 등 세 개의 트로피 획득에 기여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2018년 구단 창단기 코칭스태프 멤버로 합류한 뒤 브라질, 캐나다, 미국을 오가며 유스와 프로 레벨을 모두 경험한 20년 경력의 지도자다. 2022년 수석코치로 복귀한 뒤 UEFA 프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며 지도자로서 역량을 확장했다. LAFC는 지난 2일 체룬돌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독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임한 뒤 후임 선임 절차에 돌입했고, 내부 승격을 통해 도스 산토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는 2018~2021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이끌며 MLS 경험도 쌓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감독직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이미 구축된 팀의 강한 기반과 문화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AFC는 손흥민을 중심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을 위해 3일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조 추첨식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2시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며,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라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등과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내년 대회는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며, 4개국씩 12개 조로 치러진다. 각 조 1·2위 24개국과 3위 중 상위 8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홍 감독은 조 추첨 이후 대표팀이 숙소로 사용할 베이스캠프 후보지와 조별리그 경기장을 직접 확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출국을 계기로 대표팀의 월드컵 대비 전략 구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지난 2년간 공격과 리더십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제시 린가드와 이별하면서 새 시즌의 가장 큰 과제로 ‘린가드 공백 메우기’를 안게 됐다. 린가드는 10일 서울월드컵경지장에서 열린 멜버른시티(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경기(1-1 무)를 끝으로 서울 유니폼과 작별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 출신으로 성인팀에서 주축으로 뛰었고 2021년까지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도 경험한 린가드는 지난해 2월 서울 입단 첫해 26경기 6골 3도움, 올해는 34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적응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올 K리그1 시즌 기회 창출 86회로 이동경(울산)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고, 90분당 기회 창출 3.0회로 경기 조율 능력을 입증했다. 이 부문에서 3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동경(3.3회), 린가드, 세징야(대구·3.0회)뿐이었다. ACL에서도 6경기 3골 3도움을 올렸고 최근 경기에서는 팀 공격 포인트 대부분을 책임지며 영향력을 보여줬다.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가 하프 스페이스 활용과 연결 능력에서 큰 역할을 했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양의지 두산 베어스 포수가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10회 수상에 성공하며 통산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9일 서울에서 열린 202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양의지는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2014년부터 이어진 통산 10번째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포수 부문만 9회 수상한 사례는 KBO리그에서 처음이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37, 홈런 20개, 89타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로써 2011년 이후 15년 동안 양의지와 강민호가 포수 골든글러브를 나눠 차지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KIA에서 삼성으로 옮긴 최형우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아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을 다시 썼다. 최형우는 만 41세 11개월의 나이로 통산 8번째 수상이며, 득표율 97.8%라는 압도적 지지 속에 상을 품에 안았다. 홈런 24개, 타점 86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 생산력을 보여줬다. 올해 최고의 신인은 kt wiz 외야수 안현민이었다. 안현민은 타율 0.334, 홈런 22개, 80타점으로 활약해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했다. 신인이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TSN KOREA 임재현 기자 | 2025시즌 K리그1의 두 전통 강호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전북은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밀려났던 부진을 딛고 통산 10번째 우승과 코리아컵 제패로 ‘더블’을 달성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전술 혼선과 내부 갈등이 겹치며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을 전전했다. 전북의 반등은 거스 포옛 감독의 색깔이 빠르게 녹아든 결과였다. 전북은 개막 직후 4경기 무승으로 11위까지 밀렸으나, 5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22경기 무패(17승 5무)를 기록했다. 앞선 전력 변화가 크지 않았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승세였다. 전북은 시즌 종료를 5경기 남기고 우승을 확정했고, 광주FC를 꺾고 코리아컵까지 가져가며 ‘절대 1강’의 위상을 되찾았다. 하지만 우승 후에도 전북은 잡음을 피하지 못했다. 타노스 코치의 인종차별 행위가 인정되며 중징계가 내려졌고, 포옛 감독은 심리적 부담을 이유로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조기 결별을 선택했다. 전북은 새 사령탑 선임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울산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여름 FIFA 클럽 월드컵에서 3전 전패하며 흐름이 끊겼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 도입한 스리백 전
TSN KOREA 장우혁 기자 |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우완 드루 앤더슨이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1년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디트로이트는 9일 앤더슨과 2026년 700만달러, 2027년 구단 옵션 1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2024년 SSG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고, 2025년에도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245탈삼진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MLB닷컴은 “코디 폰세의 탈삼진 1위에도 불구하고 9이닝당 탈삼진은 앤더슨이 더 높았다”며 “피안타율 또한 0.193으로 KBO 1위였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 스콧 해리스 사장은 “앤더슨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며 “한국에서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했고, 킥 체인지업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구단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예고했다. 앤더슨은 2017년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MLB 통산 1승 3패에 머물렀다. 이후 일본 히로시마를 거쳐 2024년 SSG에 합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2026년에는 MLB 복귀 5년 만에 재도약을 노린다. SSG도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일본 구단들의 경쟁과
TSN KOREA 김민제 기자 | KBO리그 출신 우완 투수 메릴 켈리가 전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돌아왔다. 한국 무대를 거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안착한 역수출 신화가 다시 한 번 가치를 인정받았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켈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4천만달러 규모의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켈리는 지난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애리조나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4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켈리는 2010년 미국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됐으나 메이저리그 데뷔에 실패했고, 이후 2015년 KBO리그 SK 와이번스로 이적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애리조나는 2019년 켈리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켈리는 서른 살을 넘긴 나이에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선발 투수로 꾸준히 활약하며 7시즌 동안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애리조나와 텍사스에서 총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2를 올렸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적
TSN KOREA 임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우며 최근 불거진 구단과의 불화설을 잠재울 계기를 마련했다. 살라흐는 14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6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 골을 도우며 리버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 도움으로 살라흐는 리버풀 소속으로 EPL 통산 277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살라흐는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EPL 302경기에서 188골 89도움을 올렸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웨인 루니가 기록한 276개 공격포인트를 넘어서는 EPL 단일 클럽 최다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에키티케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EPL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고, 멀티 골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승점 26으로 리그 6위에 올랐다. 살라흐는 최근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포함해 공식전 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버스 아래로 내던져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