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년가장' 아마드 디알로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디알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디알로는 2030년 6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게 된다"고 밝혔다.
디알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시작해 2021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이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선덜랜드(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23-2024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디알로는 이번 시즌 공식전 28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맨유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두 차례나 뽑히는 등 팀의 중요한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2024년 8월과 1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디알로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며 공식전에서 3골 5도움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디알로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미 많은 대단한 순간을 경험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큰 야망을 가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를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알로는 22세의 나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의 미래를 보장했다.
제이슨 윌콕스 테크니컬 디렉터는 "디알로의 성장에 매우 기쁘다. 그의 능력과 다재다능함, 결정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이끌 핵심이 될 것"이라며, "디알로는 이제 최전성기를 맞이할 시점에 있으며, 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