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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 두 개의 성화...92개국 2,900여 명 선수 축제

이중 성화 점화와 멀티 시티 연출…이탈리아 문화·예술·기술 결합
머라이어 캐리·안드레아 보첼리 무대

 

TSN KOREA 박해리 기자 |  2026년 동계올림픽이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공식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을 깨고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를 포함한 북부 이탈리아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행사가 펼쳐지는 다중 개최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의 중심 무대는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이었지만, 산악 종목 선수들은 코르티나와 프레다초, 리비뇨 등 현지에서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개막식은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헌사로 구성됐다.

 

 

안토니오 카노바의 조각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모티프로 한 무용, 베르디·푸치니·로시니 등 오페라 거장의 상징적 연출, 이탈리아 미술의 기본 색을 형상화한 대형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고전과 현대가 결합된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 무대에서는 세계적 팝 아이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이탈리아 곡으로 개막을 알렸다.

 

 

이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네순 도르마’를 열창하며 감동의 정점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라우라 파우지니, 가리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92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장이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퍼레이드도 분산되어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 등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 선수단 입장에서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중 22번째로 등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의 남자 싱글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자 장거리 대표주자 박지우를 앞세우며, 밝은 모습으로 스타디움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매듭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개의 태양형 성화대가 밀라노 평화의 문과 코르티나 디보나 광장에서 동시에 점화됐다. 알베르토 톰바, 마누엘라 디 첸타 등 이탈리아 스포츠 전설들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상징성을 더했다.

 

이번 개막식은 도시와 산악을 연결한 연출, 두 개의 성화 점화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올림픽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탈리아 알프스를 무대로 펼쳐질 16일간의 경쟁은 이렇게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결합된 무대에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