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연구원 3명 질식 사망 사고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과제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번 사고는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와 근로 환경에 대한 근본적 점검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현대차는 사고 직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의 조속한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단순한 사후 대책 발표를 넘어, 근로자 안전과 관련된 체계적인 ESG 경영 실천의 부족함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총 5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사고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있어 안전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특히, 밀폐된 체임버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기술적 설비와 안전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체계적 관리의 부재를 드러냈다. 사고는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내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발생했다. 연구원들은 차량 주행 성능을 테스트하던 중 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위원장 김성하)이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서한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체육회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3일 IOC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담당 제임스 매클리오드 국장 앞으로 서한을 보냈다. 노조는 서한에서 자신들을 "조합원 220명을 대표하는 대한체육회의 유일한 노동조합"이라고 소개하며, "IOC 위원인 이기흥 회장이 국무조정실 점검단의 조사 이후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이기흥 회장은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 및 사적 사용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사건을 배당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노조는 특히 "이 회장이 딸의 친구를 체육회 직책에 부적절하게 채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며, "뇌물 수수 및 횡령 혐의도 있으며, 이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8명의 임직원이 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사안이 해외 매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한국여자축구연맹이 WK리그 운영을 포기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리그를 이어받을지 여부가 축구계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WK리그는 국내 유일의 최상위 여자 축구 리그로, 그 운영 방식이 여자축구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협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리그 존속과 성장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WK리그의 운영 방식과 관련해 8개 팀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 법인을 설립하는 안이 거론되었으나, 이는 비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각 구단은 실업팀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행정적·재정적 부담을 스스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축구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WK리그의 한 구단 관계자는 “구단 운영에 필요한 인력조차 부족하고, 재정적으로도 위태로운 팀이 많아 자체 운영안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의 부서 하나만으로도 연맹이 해오던 수준의 리그 운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이며, 협회 인수가 가장 현실적 대안임을 강조했다. 여자축구연맹은 유소녀 축구와 실업 리그 운영까지 담당해 왔으나, 이를 뒷받침하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적 영웅으로 자리잡은 하형주(62) 씨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되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월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하형주 신임 이사장에게 공식 임명장을 수여하며, 그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 유도 95㎏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쓴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당시 국가적으로 큰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며,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었다. 선수로서의 활동을 마친 후 하 이사장은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유도와 체육 분야 인재 양성에 힘써왔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로 활동하며 행정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아왔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조성과 관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사업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라고 강조하며, "신임 하형주 이사장이 체육 분야에서 쌓아온 많은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일궈냈던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허 전 감독은 “일주일 전부터 깊게 고민한 끝에 ‘좋다, 마지막으로 해보자’라고 결심했다”며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허 전 감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며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그는 1980년대 초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으며, 이후 1990년대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 등 K리그 팀을 지도하며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0년대부터는 행정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로 활동했다. 이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4선 도전이 예상되는 정몽규 현 회장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16년간 이어온 한국 여자축구리그의 근간이 흔들릴지도 모른다. 5선이 유력한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오규상 회장이 다섯 번째 임기를 앞두고 내년 시즌부터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운영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재정난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한 이번 결정은 한국 여자축구의 최상위 리그로 자리 잡아온 WK리그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음을 나타낸다. 오 회장은 14일 인터뷰에서 "우리 연맹은 본래 순수 아마추어 단체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WK리그 운영은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중고 유소녀 축구 선수들의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WK리그와의 분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WK리그는 연맹이 명문 팀인 이천 대교의 2017년 해체 이후 창녕WFC 운영을 떠맡으면서 재정적 부담이 가중됐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보조금 감소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후원사의 이탈은 연맹의 재정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세청 공익 법인 공시에 따르면 2021년까지 매년 약 30억 원에 이르던 보조금은 2022년 25억 원, 지난해에는 20억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한체육회장 이기흥(69)의 비위 혐의로 인한 조사가 한국의 유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의 부정행위와 관련된 보도가 국제 스포츠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와 신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이기흥 회장의 비위 혐의와 직무 정지 소식을 집중 보도하며, 이 회장이 자녀의 친구를 국가대표 선수촌에 채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완화한 의혹 등 부정 채용에 연루된 점이 2036년 올림픽 유치 활동에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한국 정부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내 위법 행위에 대한 조사 끝에 이 회장을 포함한 8명의 임원이 의심 사례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비위 혐의와 관련해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공직복무 점검단은 한 달간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이 회장 등의 비위 사실을 확인한 후 서울경찰청 반부패수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산하 연맹단체장들의 연임 신청을 모두 승인하면서, 장기 집권과 폐쇄적 구조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14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6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을 승인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이번 승인을 통해 4선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권 총재는 2013년 연맹 총재로 첫 임기를 시작한 이후 2017년 재선, 2021년 3선에 성공했다. 현재 그는 2019년부터 HD현대 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7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002년 처음 회장직에 오른 변 회장은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임기를 수행하며 대학축구를 이끌어왔다.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도 승인됐다. 2008년부터 연맹을 이끌어온 그는 5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20년 동안 여자축구 수장으로 재임하게 된다.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 역시 연임 신청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 등 연임 도전에 관한 비판에 관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14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단체장이 3선 이상 연임할 경우, 체육회 산하 기구가 아닌 외부 기관에서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일명 '이기흥 방지법'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현재 체육단체 임원의 임기는 법적 규정이 아닌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현행 정관에 따르면, 체육단체 임원은 4년 임기를 마친 후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추가 연임은 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3선 이상 연임 심의를 체육회 내부의 스포츠공정위가 아닌 별도의 외부 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진행하도록 하여 공정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체육회장이 스포츠공정위 구성원을 임명하는 구조로 인해, 연임 심의 과정에서 '셀프 심사'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스포츠공정위가 이기흥 체육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한 것을 두고 일부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지난 6월 경기 이천시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타구로 인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당시 골퍼와 캐디가 검찰에 송치되었다. 이천경찰서는 13일, 사고 당시 골프공을 친 골퍼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캐디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지난 5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27일 오전 9시 15분경,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60대 여성 골퍼 C씨가 A씨가 친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골퍼 A씨는 C씨 등 3명과 함께 라운딩 중이었으며, 세컨샷을 할 때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캐디 B씨는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가 제기되었다. 관련자들은 사고 당시 "A씨가 연습 스윙을 하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가 사망으로 이어진 만큼 해당 골프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했으나, 관리상의 하자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해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TSN 코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가 내년 1월 치러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체육계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다양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지도자, 학자를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계의 정의를 위해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이 이미 잘 갖춰진 '밥상'을 누려왔다면, 나는 선수들이 처한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결과보다는 기초와 과정을 중시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하키 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강 교수는 전농여중 하키부 감독을 역임한 뒤 1989년부터 단국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3년 전 정년 퇴임 후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2005∼2013년), 한국체육학회장(2016∼2017년), 대한체육회 이사(2017년) 등 다양한 체육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바 있다. 2021년 제41대 체육회장 선거에서도 출마해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25.7%)을 기록했다. 강 교수는 "사적인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논란 속에서도 3선 도전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이 회장의 세 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 회장은 내년 1월 14일에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이 회장의 연임 승인 결정은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를 통보받은 상황에서 심의가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이 회장을 부정 채용, 금품 비위 등의 혐의로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특히 이 회장이 자녀의 대학 친구를 국가대표선수촌 직원으로 부당하게 채용했다는 의혹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강조하는 평가 기준에서 주목받는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활동과 파리 올림픽에서의 성과를 근거로 그의 연임을 승인했다. 평가 기준에서 국제기구 임원으로서의 활동 및 재정 기여 등을 고려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에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2011년 최강희 감독, 올해 홍명보 감독 같은 사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6차 이사회에서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과 K3·K4 클럽라이선스 규정, 회장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을 개정해 특정 구단 소속 지도자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경우 해당 구단과의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한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특정 구단의 지도자가 대표팀 감독으로 추천되면, 협회는 해당 구단의 장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는 협회가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뒤 구단에 통보하면 구단 측이 이를 따라야 하는 규정이었으나, 이를 시대 변화에 맞게 조정한 것이다. 이는 홍명보 감독의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구단이 협회 결정을 반대할 수 없었던 구조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반영한 조치다. 협회는 국가대표팀과 K리그 구단의 관계를 균형 있게 조율하며, 축구팬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을 강조했다. 또한,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임 절차도 개선됐다. 각급 대표팀의 코치 및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체육회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69) 현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를 통보받으면서 그의 연임 승인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이 회장의 연임 승인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기흥 회장은 내년 1월 14일에 예정된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첫 관문에 서 있다. 현행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지만, 세 번째 연임을 시도할 경우 스포츠공정위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스포츠공정위는 이미 지난 4일 소위원회를 통해 사전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전체 회의에서 1차 심사 결과를 토대로 연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공정위는 규정에 따라 위원장 1명, 부위원장 최대 3명, 위원 15명 이하로 구성되며, 징계를 제외한 안건은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이번 심의의 주요 쟁점은 이기흥 회장이 임원 연임 제한 예외 조항을 통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 겸 블랙야크 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육계는 갈등과 혼란에 빠져 있고,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체육계가 불신과 소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실을 바로잡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14일에 진행되며, 강 회장 외에도 이기흥 현 회장(3선 도전),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제주도 출신인 강태선 회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서울시체육회장,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공약으로 ▲ 공정한 스포츠 시스템 구축 ▲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한 재정 안정화 ▲ 열악한 환경에 처한 선수 및 지도자의 처우 개선 ▲ 글로벌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한 스포츠 선진국 위상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