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정치적 공방을 넘어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정몽규 후보의 4연임 도전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법원의 결정과 맞물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정몽규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방과 선거 지연 행위를 멈추고 경선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쟁 후보인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는 선거 절차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정 후보의 중징계 문제와 선거인단 확대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원의 결정, 정몽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 정몽규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요구한 중징계 대상자다. 지난해 11월,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 후보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은 인사는 협회 임원이 될 수 없다. 이를 근거로 허 후보와 신 후보는 정 후보의 후보 자격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문체부의 징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협회는 지난달 21일, 징계 취소를 구하는 행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러시아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선택한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전남체육회)가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그녀는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따낸 12번째 금메달이다. 종전 한국 바이애슬론의 최고 성적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거둔 은메달이었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인 에바쿠모바는 2016년 대한민국 귀화를 선택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국제 무대에 나서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입상이 예상되긴 했지만, 금메달 후보로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경기 초반 2.4㎞ 지점까지 선두를 유지한 에바쿠모바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가 오는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팬들과 함께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팬 140명이 함께한다. 참석을 원하는 팬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4일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받는다. 당첨된 팬들은 미디어데이 현장 관람뿐 아니라 선수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시즌 K리그2 공식 인트로 영상 '더 필드 오브 히어로즈(The field of heroes)'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이랜드의 표범, 충북청주의 사자, 전남의 용, 성남의 까치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는 K리그 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편집) |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징계 요구 처분을 중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막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정지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몽규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반발한 축구협회는 지난달 21일 문체부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정 회장에 대한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 효력은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중지된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오는 26일 치러지는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의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2025시즌 주장단 구성을 확정했다. 김천은 11일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김민덕이 주장을 맡고, 부주장은 박승욱이 담당한다"고 발표했다. 김민덕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하다가 김천에 합류한 수비수이며, 박승욱은 포항 스틸러스 출신의 수비수다. 두 선수는 지난해 7월부터 각각 주장과 부주장을 맡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김천은 "정정용 감독과 선수단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두 선수가 올해도 주장단을 이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25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개막전 2루수로 김혜성(26)을 지목했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26인)를 예상하며, 2루수 자리에 김혜성을 선정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영입해 내야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지만, MLB닷컴은 김혜성이 2루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했을 당시 그의 역할을 '슈퍼 유틸리티'로 예상했다. 그러나 팀이 지난해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세 차례 수상한 경험이 있어 다저스에서 2루수로 뛸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과 경쟁할 후보로 꼽히는 미겔 로하스와 크리스 테일러는 벤치 멤버 혹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분류됐다. MLB닷컴은 "우타자인 로하스는 좌타자 김혜성과 플래툰 시스템으로 2루수 자리를 나눠 맡거나 다른 내야 포지션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36·알펜시아)이 대한민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팀 추월에서 한국 대표팀은 3분47초9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춘 한국은 중국(3분45초9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일본(3분52초93)이 가져갔다. 3조에서 일본과 경쟁한 한국은 출발 직후 다소 뒤처졌지만, 경기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2번 주자로 나선 이승훈은 후배들을 이끌며 레이스를 주도했고, 한국은 1조에서 1위를 기록한 중국과의 격차를 줄이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아쉽게도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5,000m 4위를 기록한 이승훈은 팀 추월을 끝으로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쳤다. 그는 이번 은메달로 통산 9번째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의 김동성(금3·은3·동2, 총 8개)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20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 경기 하이라이트 ] 잉글랜드 FA컵 - 토트넘 vs 애스턴 빌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 경기 하이라이트 ] 2025 카타르 엑슨모빌 오픈 - 자베르 vs 케슬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 경기 하이라이트 ] 2025 카타르 엑슨모빌 오픈 - 시비옹테크 vs 사카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 경기 하이라이트 ] 2025 카타르 엑슨모빌 오픈 - 바도사 vs 사라수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 경기 하이라이트 ] 국제탁구대회 WTT 싱가포르 스매시 - 여자단식 결승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 경기 하이라이트 ] 국제탁구대회 WTT 싱가포르 스매시 - 남자단식 결승전
저장 후 닫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스포츠에서 ‘경쟁자이자 동료’라는 말만큼 묘한 관계도 없다. 특히 개인 종목과 단체 종목이 공존하는 쇼트트랙에서는 팀워크와 경쟁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끄는 최민정과 김길리의 관계가 바로 그렇다. 김길리는 어린 시절부터 최민정을 보며 꿈을 키웠다. 세계 정상급 선수로 군림하던 최민정의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 하며 성장했고, 결국 같은 소속팀 성남시청에 입단했다. 하지만 존경하던 선배와의 관계는 단순한 선후배를 넘어 어느새 선의의 경쟁 구도로 바뀌었다. 두 개의 궤적, 하나의 목표 최민정은 2023-2024시즌을 건너뛰었다. 스케이트 장비를 바꾸고, 개인 훈련을 통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 김길리는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최민정이 없는 무대에서 월드컵 시리즈를 지배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황금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2025년, 최민정이 돌아왔다. 복귀와 동시에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맞붙었고, 2025 하얼빈 동계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9개의 금메달 중 6개를 따내며, 한국이 세운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최다 금메달 기록(1999 강원, 2003 아오모리)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총 13개의 메달(금 6, 은 4, 동 3)을 획득한 대표팀은 중국의 홈 이점을 극복하고 아시아 최강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회 첫 금메달은 8일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서 나왔다. 이어 남녀 1,500m에서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금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500m에서는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우승하며 메달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첫날만 5개 종목 중 4개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경쟁국을 압도했다. 개최국 중국은 남자 500m에 출전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유일한 금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9일에도 한국의 질주는 계속됐다. 남자 1,000m에서는 장성우(화성시청),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