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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BO 2026 시즌 621명 등록, 10개 각 구단 68명 상한으로 규모 커져...NPB 12개 구단 70명 한도

전 구단 60명 이상 첫 돌파...KBO SSG 67명 최다
NPB는 1군 29명·등록 70명 체계 유지
양 리그, 선수 운용 전략 뚜렷한 차이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와 일본프로야구(NPB)가 2026시즌을 앞두고 서로 다른 선수 운영 구조를 보이고 있다.

 

KBO는 2026시즌 10개 구단이 총 621명의 선수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597명보다 24명 증가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등록 상한을 65명에서 68명으로 확대하면서 전체 규모가 커졌다. SSG 랜더스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모든 구단이 60명 이상을 등록한 것은 처음이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317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내야수 138명, 외야수 116명, 포수 50명 순이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도 335명으로 증가했다. 양적 확대가 두드러진다.

 

반면 일본프로야구는 12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며 등록·엔트리 규정을 그대로 가져간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각 구단은 등록선수 70명 한도를 유지하고, 1군 엔트리는 29명(경기 출전 25명) 체계를 적용한다.

 

NPB는 2군·육성선수 제도를 통해 장기 육성에 무게를 둔다. 육성선수는 별도 계약 체계로 운영되며, 1군 승격 시 정식 계약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1군 등록 인원은 제한적이지만, 실제 선수 풀은 훨씬 넓다.

 

KBO는 최근 몇 년간 10개 구단 체제에서 전력 평준화와 선수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춰왔다. 등록 상한 확대는 부상 대응과 불펜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반면 NPB는 전통적으로 1군 경쟁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선수단 규모는 KBO보다 크지만, 1군 등록·말소 규정이 엄격해 매 경기 전력 운영이 정교하다.

 

결과적으로 KBO는 ‘양적 확대’, NPB는 ‘질적 경쟁’이라는 구조적 차이를 드러낸다.

 

2026시즌을 앞두고 두 리그 모두 선수단 재편을 마쳤다. 그러나 운영 철학과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뚜렷하게 구분된다. 동아시아 양대 프로야구 리그의 전략적 차이가 올 시즌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