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뭐 있습니까? 가을야구 가야죠 진짜"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4일 2025 KBO리그 스프링캠프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을야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출국 전 작년 시즌을 돌아보며 "처음 롯데에 와서 시범경기를 치르며 여러 실험을 했다. 야수진은 트레이드 이후 안정감을 찾았지만, 투수 쪽은 부족함이 있었다. 올해는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작년에도 팀은 7위에 그치며 김 감독은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포스트시즌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야구는 변수가 많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롯데의 성패는 선발진의 활약에 달려 있다. 찰리 반즈,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 그리고 박세웅까지는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꼽힌다. 4선발은 입대를 연기한 김진욱이 맡을 가능성이 크며, 5선발 자리는 나균안, 한현희, 박진 등으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작년에 외국인 투수 두 명만 제 몫을 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재팬 특급'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LA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새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의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18일 사사키와 계약을 체결하며, 650만달러(약 95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했다. 2001년생인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큰 주목을 받은 선수로, 2022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최연소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0세 157일의 나이에 이 기록을 세웠으며, 그가 던진 시속 165㎞의 구속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남아 있다. 2024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18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 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총 111이닝을 던져 삼진 129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투구력을 뽐냈다. 사사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여러 팀에서 저에게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근 LA 지역을 덮친 산불 피해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전직 에이전트가 류현진(37·한화 이글스) 선수의 라면 광고 계약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손승우 판사는 23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모(50)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 양형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년 동안 오뚜기 진라면 모델로 활동했다. 전씨는 2013년 식품업체 오뚜기와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을 대행하면서, 계약금으로 85만 달러를 받고선 7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차액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당시 환율로 환산하면, 전씨가 가로챈 금액은 약 1억 8,000만원에 달한다. 전씨는 류현진이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할 때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로 알려졌으나, 오뚜기와의 광고 계약 이후로는 더 이상 에이전트로서 활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은 2024년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월간 10홈런-10도루, 30홈런-3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KIA의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2025 KBO리그를 준비하는 김도영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다름 아닌 ‘풀타임’이다. 김도영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나기 전 2024 시즌을 돌아보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했지만, 여전히 풀타임 출장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김도영의 풀타임에 대한 갈증은 그가 이전 시즌들에서 겪었던 부상에서 비롯된다. 2024년 김도영은 144경기 중 141경기에 출전하며 사실상 풀타임에 가까운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그가 목표로 삼고 있는 풀타임은 다소 다른 의미를 지닌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3경기와 84경기만 출전하며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던 김도영은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부상 없이 전 경기에 출장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는 김도영은 자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최원호(51)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25시즌 KBO리그 중계 해설위원으로 다시 돌아온다. SBS스포츠는 23일 최원호 전 감독이 KBO리그 중계해설위원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최원호 전 감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SBS스포츠에서 5년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야구 운동 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공부하는 야구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깊이 있는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0년 한화 퓨처스(2군)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한 최 전 감독은 이후 1군 감독 대행을 거쳐 2023년 한화 정식 감독에 선임됐다. 지난 시즌 초반, 한화는 7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한 선수들의 이탈로 순위가 하락하면서 최 전 감독은 5월 27일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최 전 감독은 "지난 5년간 현장에서 경험하며 배운 점이 많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해설을 제공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삐끼삐끼 춤'의 권위자 KBO 리그 KIA 타이거즈 이주은이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한다. 푸본현대생명은 22일,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이스 첸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푸본현대생명 본사를 방문해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주은은 푸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2025시즌부터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 응원단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주은은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서 '삐끼삐끼 춤'으로 큰 인기를 끌며,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 수 1억 회를 넘기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넘는 인기 치어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주은은 "푸본 가디언즈 응원단인 푸본 엔젤스에 합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계속 쌓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첸 사장은 "새 시즌을 맞아 더 많은 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이주은과 함께 푸본 가디언즈를 응원하기를 기대한다"며, 푸본현대생명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번 계약에 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김혜성(25, LA 다저스)이 '재팬 특급' 사사키 로키와 함께 2025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선수 4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스포츠는 23일, 202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을 소개하며 김혜성을 언급했다. 이번 리스트에는 총 15명의 유망선수가 포함됐으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선수, 시즌 중반 이후에 주목할 선수 등을 등급별로 분류했다. 그중 김혜성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선수 4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CBS스포츠는 김혜성 외에도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딜런 크루스(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슨 도밍게스(뉴욕 양키스)를 최상위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들 4명은 "큰 문제가 없다면 개막전부터 팀의 계획에 포함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CBS스포츠는 김혜성에 대해 "매 경기 출전할 수 있으며, 타격이 뒷받침되면 니코 호너처럼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혜성은 많은 도루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의 빠른 발을 주목했다. 김혜성과 비교된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는 2024시즌 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SSG 랜더스의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36)은 2024년을 돌아보며 "정말 노력했지만, 잘 풀리지 않은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더욱 각오를 다지며 재도약을 목표로 한다. 김광현은 23일, SSG의 1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프로는 결과가 중요하다"며 지난해 성적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과 함께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해답을 찾으려고 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김광현은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을 공략하려다 홈런을 많이 내줬다"며 "내 장점을 버리고 다른 스타일을 시도한 결과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광현은 비활동 기간에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는 후배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훈련을 떠났고, 스프링캠프 출국 직전까지 훈련을 이어갔다. "롱토스와 불펜피칭까지 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서현(21)이 2025시즌을 새로운 각오로 맞이한다. 그는 형의 등번호였던 44번을 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를 위한 출국 전 김서현은 "형이 사용했던 44번을 달게 됐다. 형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형 김지현은 지난해 SSG 랜더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지만, 퓨처스리그 1경기만 소화한 뒤 방출됐다. 김서현은 2023년 한화에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했다. 첫해 그는 2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점차 안정감을 찾으며 37경기에서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4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 대표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류중일 감독은 "김서현은 대성할 가능성이 크다. 변화구까지 완성한다면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활동 기간 동안 김서현은 신체 밸런스를 개선하고 체지방을 줄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안타 기계' 스즈키 이치로(51·일본)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러나 만장일치에는 단 1표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올해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99.75%로 헌액이 확정됐다. 이번 투표의 초점은 이치로가 만장일치로 헌액될 수 있을지 여부였다. MLB 역사상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는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하다. 데릭 지터(2020년·득표율 99.75%)와 켄 그리피 주니어(2016년·99.32%) 등 전설적인 선수들 역시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이치로 역시 단 1표 차로 그 영예를 놓쳤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9시즌을 뛰고,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MLB에 진출했다. 그는 데뷔 첫해 242안타를 기록하며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후 19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3,089안타를 때렸고, 일본프로야구에서의 기록(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