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임재현 기자 |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완파하며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4연승을 달렸다. 리그 순위는 4위다.
6위 리버풀과 승점 5점 차를 유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남은 리그 일정은 13경기다. 다른 대회 일정이 없어 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웨스트햄 원정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이슈가 등장했다. 이른바 ‘이발 챌린지’다.
맨유 팬 프랭크 일렛은 팀이 리그 5연승을 달성할 때까지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독특한 공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일렛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2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했다.
그의 마지막 이발은 2024년 10월 5일로 알려졌다. 당시 맨유는 포르투와 유로파리그 3-3 무승부를 기록한 직후였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애스턴 빌라와 0-0으로 비겼고, 같은 달 웨스트햄에 1-2로 패했다. 그 여파로 당시 감독이던 에릭 텐 하흐가 경질됐다.
맨유가 다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하는 시점은 일렛이 머리를 자르지 않은 지 493일째 되는 날이다. 만약 맨유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5연승을 완성하며 그의 챌린지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아이들 덕분에 이에 대해 알고 있다”며 “팀 미팅에서 다룰 일은 아니지만 미소 짓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성적 반등과 함께 팬 문화까지 화제를 모으는 맨유. 웨스트햄전은 승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경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