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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콜 어빈, KBO 거쳐 다시 MLB로…LA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

2025시즌 두산에서 보낸 콜어빈, MLB 다저스 ‘좌완 자원’ 계약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좌완 투수 콜 어빈이 한국 KBO 리그를 거쳐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LA 다저스는 최근 어빈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이 포함된 계약이다. 

 

어빈은 2025시즌 KBO 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다. 해당 시즌 그는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며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압도적인 구위보다는 제구와 경기 운영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으로, KBO에서도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에 초점이 맞춰진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시작됐다.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2021~2022시즌 동안 62경기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2023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2024년에는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를 오가며 기복 있는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4.54다.

 

어빈의 투수 유형은 명확하다. 키 193cm의 좌완이지만 탈삼진 능력은 제한적이다. 9이닝당 탈삼진이 6.6개 수준으로, 강한 구위보다는 맞혀 잡는 투구가 전제 조건이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명확한 약점으로 작용해왔다.

 

그의 2025시즌 KBO 리그 이적은 구위 경쟁이 치열한 메이저리그 환경에서 벗어나 재정비를 시도한 선택이었다.

 

다저스의 선택은 ‘즉시 전력’보다는 ‘뎁스 보강’에 가깝다. 어빈은 선발 공백이 발생할 경우 임시 대체 자원이나 롱 릴리프로 활용 가능한 투수다. 젊은 유망주가 아닌, 리그 경험이 풍부한 좌완이라는 점에서 시즌 중 변수가 발생했을 때 계산이 가능한 카드다.

 

최근 1주일간 미국 현지 언론은 이번 계약을 두고 “리스크가 거의 없는 선택”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마이너 계약이라는 점에서 구단 부담은 제한적이며, 성공 시에는 즉시 활용 가능한 전력 자원이 된다는 분석이다. 반면 풀타임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콜 어빈의 다저스행은 KBO와 MLB를 잇는 선수 이동 구조의 변화를 상징하는 사례다. 어빈의 사례와 같이 KBO 리그는 메이저리그의 ‘재도전 경로’로서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