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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강인 교체 16분' 결승골 도움... PSG, 리옹 3-2로 잡고 무패 행진

이강인, 16분 만에 결승 도움… PSG 무패 행진 지속
이강인, 시즌 6골 5도움… 짧은 시간에도 빛난 결정적 활약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강인이 16분의 짧은 출전 시간 동안 결승 골을 배달하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PSG는 이번 승리로 2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이를 13점으로 벌렸다. 현재 PSG는 18승 5무(승점 59)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옹은 6위(10승 6무 7패·승점 36)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PSG가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에 투입됐다. 이강인의 등장은 곧바로 PSG의 추가 골로 이어졌다. 후반 40분, 그는 아슈라프 하키미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5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일 브레스트와의 원정경기 이후 3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PSG는 리옹에 두 골을 내준 후,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리드를 다시 확실히 했다. 후반 42분, 이강인은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하키미에게 완벽한 패스를 보내며 하키미는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사실상 PSG의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 골이 됐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리옹의 수비를 뚫지 못해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8분, 하키미의 첫 골로 PSG가 리드를 잡았고, 후반 14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 골로 두 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리옹은 후반 38분 라얀 셰르키의 만회 골로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이후 추가시간 동안 코랑랭 톨리소의 또 다른 추격 골이 터졌지만, PSG는 끝까지 3-2 승리를 지켜냈다.
 

이강인은 시즌 리그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짧은 시간 동안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