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8 (금)

  • 구름조금동두천 9.1℃
  • 구름많음강릉 6.3℃
  • 구름조금서울 9.3℃
  • 구름많음대전 9.3℃
  • 구름많음대구 11.1℃
  • 흐림울산 7.3℃
  • 흐림광주 8.4℃
  • 흐림부산 9.6℃
  • 구름많음고창 5.0℃
  • 흐림제주 8.2℃
  • 구름조금강화 7.4℃
  • 구름조금보은 8.4℃
  • 구름많음금산 9.3℃
  • 흐림강진군 8.8℃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축구

10명으로 레알 부순 바르셀로나...수페르코파 최다 우승 '15회'

엘 클라시코 열린 수페르코파...바르셀로나, 레알에 5-2 완승
슈체스니 골키퍼, 음바페 막다가 다이렉트 퇴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5-2로 승리하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1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스페인 프로축구의 최상위 리그인 라리가 1, 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 및 준우승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라리가 2위 팀과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준결승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바르셀로나는 2023-2024시즌 라리가 2위 자격으로 이번 수페르코파에 출전했으며, 대회에서 두 차례 연속 엘 클라시코를 맞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023년 수페르코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레알이 정상에 올랐다. 2025년은 다시 바르셀로나가 웃으면서 수페르코파 15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쌓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연이어 선방을 펼쳤다. 먼저 라민 야말의 왼발 슈팅이 굴절되며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쿠르투아가 이를 반응해 막아냈다. 이어 하피냐의 헤더까지 나왔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이 빛났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마르크 카사도의 공을 빼앗아 역습을 전개했고, 킬리안 음바페가 골문 앞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한 번에 돌려주며 야말에게 전달했다. 야말은 수비 타이밍을 빼앗고 왼발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역전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가비가 공을 터치하는 과정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가비의 무릎을 가격했고, 가비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켜 바르셀로나가 2-1로 역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더욱 확고히 했다. 오른쪽에서 쥘 쿤데의 크로스를 하피냐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3-1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레알의 코너킥을 끊어낸 뒤 빠른 역습을 전개한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알레한드로 발데가 골을 넣어 4-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바르셀로나는 또 한 번 위기를 넘긴 후 다섯 번째 골을 추가했다. 레알의 호드리구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실점하지 않았고, 이어진 역습에서 하피냐가 단독 돌파 후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제친 뒤 왼발로 마무리하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2분, 레알은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퇴장으로 기회를 맞았다. 슈체스니는 음바페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다리를 걸며 반칙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됐다. 바르셀로나는 가비를 빼고 이냐키 페냐 골키퍼를 투입했다.
 

이후 레알은 후반 15분 호드리구가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호드리구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들어가면서 5-2로 추격했다.
 

하지만 레알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10 vs 11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바르셀로나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