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손흥민을 상징하는 등번호, 'SON 7'이 내년 다른 유니폼에 새겨질 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계약 만료를 7개월 앞두고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계는 그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4일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검토 중”이라며, 그가 입단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맨유가 과거에도 나이가 많거나 경력이 끝나가는 선수들을 영입한 사례를 들어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의 사례를 들어, 맨유가 손흥민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를 영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 옵션이 발효되면 손흥민은 최소 1년 더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보스만 룰'로 인해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다시 영입 대상으로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3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패키지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한두 명의 선수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재정적 문제로 이적료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이미 하피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어, 손흥민이 주전으로 자리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입단이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이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구단은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손흥민은 맨유, 바르셀로나 외에도 갈라타사라이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가려는 의지를 보였으며, PSG 역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 구단은 손흥민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고자 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의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달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려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옵션을 행사하면 맨유나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손흥민의 여름 이적시장은 그야말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더라도, 여러 유럽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적 시장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