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선수 폭행 논란으로 프로농구 고양 소노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승기 전 감독이 KBL 재정위원회에 출석했다.
김 전 감독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제30기 제6차 재정위원회에 참석해 폭행 사건의 경위와 관련한 소명 절차를 진행했다.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 전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곧바로 회의실로 들어갔다.
김승기 전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선수를 질책하며 수건을 던졌고, 해당 수건이 선수의 얼굴에 맞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 이후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를 통해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또한,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도 관련 신고가 접수되며 사실관계 확인이 이루어졌다.
소노 구단은 지난 22일 김승기 전 감독이 폭행 논란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