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3선 도전'을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사를 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체육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기흥 회장은 최근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3선 임기 도전을 위한 심사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흥 회장은 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체육회장에 오른 뒤 올해 두 번째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며, 이번 행보는 3선 도전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3선 도전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스포츠공정위 심사는 3선 도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직을 포함한 임원은 4년 임기를 마친 후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통과할 경우 3선 도전이 허용된다. 그러나 스포츠공정위의 3연임 후보자 심의 기준은 ‘재정 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 평가 등 지표의 평가 결과가 기여로 명확히 인정되는 경우’로, 다소 추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기흥 회장은 이달 17일 기자회견에서 연임 여부에 대해 “후보자가 되려면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민국 축구 A매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지난해 잼버르 K팝 콘서트로 인해 18% 훼손됐으며 약 2억 4,000만원의 복구 비용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잼버리 콘서트로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섞인 하이브리드 잔디 면적(8,740㎡)의 약 18%인 1,604㎡가 훼손됐다. 복구 비용은 2억 3,800만원가량으로 행사를 주관한 KBS에서 집행했다. 지난해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는 뉴진스와 NCT드림 등 K팝 스타들이 무대에 오른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콘서트 이틀 뒤 잔디 훼손 우려와 관련해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경기장 원상회복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최선을 다해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선수들과 팬들에겐 오랜 아쉬움의 대상이었다. 지난 10월 이라크와의 축구대표팀 A매치는 '부실 잔디' 논란 속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고 이에 앞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주먹구구식 선임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정감사 마지막 날까지 질타받았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도 정 회장은 의원들의 집중 저격 대상이었다. 정 회장은 홍 감독 선임 논란이 거세게 일던 지난달 24일 진행된 국회 현안 질의에서 증인으로 나선 바 있다. 이후 축구대표팀은 홍 감독의 지휘 아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월드컵 본선행의 5부 능선에 올랐다. 그러나 홍 감독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은 여전히 남아있다. 문체위도 이 문제를 마지막 날까지 끈질기게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홍 감독과 최근 신상우 여자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비교한 표를 띄워놓고 정 회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신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논란이 일지 않고 있으며, 이는 현안 질의 뒤 축구협회가 정상적으로, 절차에 맞게 감독 선임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는 게 민 의원의 지적이다. 민 의원은 "신 감독 선임은 현안 질의 다음에 이뤄졌는데, 아주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서 "홍 감독 때도 그렇게 할 수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없어도, 축구협회는 계속된 물매를 맞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체육회 등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했다. 이날 국감장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포함해 대한축구협회 측 인사가 아무도 없었다. 정 회장은 이날과 24일 국감에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는데, 이날 국감에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여야 의원들은 정 회장의 축구협회 사유화 의혹,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을 언급하며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더욱 면밀히 진행하라고 문체부를 압박했다. 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 논란이 일자 7월부터 축구협회 운영에 대해 감사를 해으며, 홍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서는 이달 2일 중간발표를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4일 열렸던 축구협회 현안 질의에 이어 이날 국감에서도 정 회장이 축구협회를 사유화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배 의원은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에게 질의하면서 "(현안 질의에서) 축구협회는 (천안축구종합센터 설계 디자인 공모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체육회의 협력사 스포츠안전재단이 전국체전 등 각종 체육대회 주최 측과 보험회사를 연결해 수수료만 약 27%를 뗐으며, 이 과정에서 5년간 약 '116억원'을 부당 축적했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스포츠안전재단 공제사업 수익’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세금으로 운영되는 체육단체들로부터 보험료 명목으로 받은 돈은 456억원이다. 스포츠안전재단은 2010년에 설립된 대한체육회의 외부 협력사다. 전국체전과 같은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할 때 지자체 혹은 체육단체들은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때 스포츠안전재단은 공제회비 명목으로 받은 보험료를 실제 보험사에 재보험료 명목으로 보험사에 제출한다. 다만 스포츠안전재단이 지난 5년간 실제로 보험사에 지급한 보험료는 339억7000만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116억3000만원은 체육단체에 반환되지 않은 채 부당이익으로 축재된 셈이다. 대한체육회는 보험을 대리한 것으로 모자라 이 과정에서 보험 종류마저도 제대로 알리지 않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가 지난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약 3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하며, 협회 고위 임원이 후원금의 일부를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협회는 2023년 9월 BWF 월드시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배드민턴 용품 업체 ‘요넥스(YONEX) 코리아’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협회가 선수단 경기복, 심판복, 코트매트, 셔틀콕 2000타 등 약 2억9750만 원어치의 물품을 요넥스에서 독점 구매하는 조건이었다. 대가로 요넥스는 협회에 3억 원의 후원금을 지급하고, 대회 관련 기자재를 제공했다. 문제는 협회 전무이사 김모 씨가 후원 유치 성과를 이유로 약 3000만 원의 성과급을 챙겼다는 점이다. 당초 요넥스는 김 씨의 후원 요청을 거절했으나 지속적인 요청 끝에 후원이 이뤄졌고, 김 씨는 후원금의 10%를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계약은 국고보조금 통합 관리지침과 협회 정관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지침에 따르면,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이기흥 회장의 끝없는 욕심이 체육계를 병들게 하고 있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국민의힘 소속인 진종오 의원(비례·춘천 출신)이 대한체육회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진 의원은 2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기흥 회장의 끝없는 탐욕이 체육계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체육계 수장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체육계는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하는 자리인데, 현재 여러 의혹과 비리로 인해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회장은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진종오 의원실에 따르면, 이 회장은 과거 우성산업개발을 창립한 이후 2017년 폐업할 당시 오염된 폐골재 문제를 남겨 하남시가 425억 원에 달하는 토양 정화 비용을 부담하게 된 사례가 있다. 이와 함께, 이기흥 회장의 과거 범죄 기록과 관련된 논란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그는 과거 횡령 및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진 의원은 이러한 과거 범죄 기록과 함께 이기흥 회장의 뇌물수수 의혹, 부인의 세금 체납 논란, 기부금 유용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18일 전격적으로 이기흥 체육회장의 차기 선거 불출마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노조는 발표한 '대한민국 체육의 봄은 올 것인가' 성명서에 따르면, 모든 불필요한 갈등을 촉발한 이 회장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내년 1월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질서 있게 퇴진하는 데서 희망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음에도 참담하고 어두운 리더의 그림자 밑에서 별다른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없었다"며 체육계 수장의 리더십 부재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이 회장의 8년 재임 성과가 없진 않았다. 체육회 재정이 2천700억원에서 4천100억원으로 1.5배 늘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2022년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7 충청하계유니버시아드 등 주요 굵직한 국제대회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러한 공적은 이 회장 혼자 힘이 아닌 여러 체육인 협력과 우리 조합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라는 권고를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7일 경남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제 마음대로 한다고 (문체부가)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규정을 바꾸라는 권고는 지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가 선임한 스포츠공정위원이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연임 도전을 심의하는 것이 이해 충돌"이라며 시정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이미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절차가 시작돼 21일부터 당사자에게 통보가 가게 돼 있다"며 "이를 바꾸려면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바꾸거나, 다음번 제도 개선을 통해 바꿔야지 지금 변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IOC가 대한체육회에 문의를 해왔다"며 "IOC가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서울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두고 문화계와 체육계 간의 대립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 태릉과 강릉을 포함한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철거가 불가피해졌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1971년 지어진 국내 유일의 400m 실내 스케이트 링크로, 한국 빙상 스포츠의 상징적 시설이다. 정부는 유네스코와의 약속에 따라 2027년까지 태릉스케이트장을 이전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새 빙상장 유치를 위해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태릉스케이트장의 존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며, 마음을 바꿔 이전 결정에 제동을 걸었다. 체육회 측은 “태릉스케이트장이 국가대표훈련장이고 현대문화유산의 가치도 있다”고 주장하며,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지 알아보겠다고 나섰다. 내년 1월까지 존치를 위한 용역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15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기구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저희로서도) 상당한 책임감을 져야 한다. 자본까지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