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임성재가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대회는 2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5억 원이다. 임성재는 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KPGA 투어에서 같은 대회 3연패는 지금까지 단 6번만 있었다. 마지막 사례는 1999년 박남신의 SBS 프로골프 최강전이었다. 임성재가 정상에 오른다면 26년 만에 이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그는 2022년부터 매년 이 대회를 위해 PGA 투어 일정을 잠시 멈추고 귀국하고 있다. 2022년엔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회 직전 불참했지만, 2023년과 지난해엔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우승을 일궜다. 특히 2023년엔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쳤고, 지난해에도 2타 차를 극복하며 정상에 섰다. 올해 역시 강행군이다. PGA 투어 RBC 헤리티지를 마친 뒤 곧바로 귀국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지난해 12월 직원 B씨에 대한 가혹행위를 저지른 임원 A씨에게 무기한 정직 징계를 내린 가운데, KPGA 노동조합은 임원 A씨를 경찰에 고소하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고소는 A씨의 협박, 강요, 모욕 등의 혐의를 포함한 내용이다. KPGA 노조는 23일 "가혹행위 피해 직원과 함께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협박, 강요, 모욕 등의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에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임원 A씨는 지난해 12월 직원 B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고, B씨의 가족을 언급하며 모욕을 가했다. 또한, 업무 실수를 빌미로 B씨에게 사직서를 강요하며 퇴사를 압박하는 등 괴롭힘을 넘어선 범죄적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A씨는 살해 협박과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KPGA는 당시 이 사건에 대해 임원 A씨에게 무기한 정직 징계를 내리며 조사를 진행했지만, 피해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부족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직원 B씨에 대한 심각한 가혹행위를 저지른 임원 A씨에게 무기한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KPGA 노동조합이 폭로한 A씨의 폭언과 협박, 가족 모욕 등의 가혹 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루어졌다. KPGA는 23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KPGA 내부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A씨에게 무기한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협회는 외부 조사위원회를 꾸려 약 한 달 간의 조사를 진행한 결과, A씨의 행위가 조직 내 신뢰와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직무 정지 처분은 조사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KPGA는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한 피해 직원인 B씨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며, 그의 건강 회복과 본업 복귀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PGA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직 내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한 임원이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욕설과 폭언, 협박, 모욕 등 심각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KPGA 노동조합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원 A씨가 직원 B씨에게 끊임없는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모욕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A씨는 B씨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을 언급하며 모욕을 가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B씨를 협박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업무 실수를 빌미로 사직 각서를 강요하거나, 연차 사용을 압박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았으며, 성희롱 발언까지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임원 A씨는 "피해 직원이 업무에서 실수가 잦았다"고 해명했지만, 노동조합은 이를 강력히 반박했다. 노동조합 측은 "B씨는 영어에 능통하며, 2022년에는 KPGA 우수사원상을 받은 인재다"라고 강조했다. 동료 직원 C씨도 "B씨의 실수는 협회 내 업무 과중 속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실수였다"며, "A씨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대상을 찾았고, B씨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7년째 활동하는 허인회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인회는 18차례 대회에서 9번이나 톱10에 진입했다. 두 번 대회에 출전하면 한번은 톱10에 입상한 셈이다. 지난 6월에는 믿기지 않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 통산 6승 고지에 올랐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에 상금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허인회가 대상 포인트 5위 이내에 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가장 뛰어난 순위는 10년도 넘은 2013년에 찍은 10위였다. 시즌 상금도 데뷔 이후 최고액을 예약했다. 4억3천284만원을 벌어 상금랭킹 7위에 올랐던 2021년이 허인회가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시즌이었다. 올해는 벌써 4억229만원을 벌었다. 4개 대회가 더 남아있어 최다 상금 시즌은 올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허인회는 17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2승 발판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김민규와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대 첫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놓고 다시 격돌한다. 김민규와 장유빈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부산시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천104야드)에서 열리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주 대회에는 총상금 10억원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렸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민규는 9억5천966만7천469원의 상금을 쌓아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4천33만2천531원을 남겨 놓았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4위만 하면 4천800만원을 받아 1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 상금 랭킹 2위 장유빈에게도 기회는 있다. 8억361만4천642원의 상금을 쌓은 장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0억원 돌파는 물론, 김민규의 성적 여하에 따라 상금 순위 1위 탈환도 가능하다. 장유빈은 또한 대상 포인트에서 5천978.64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우승한다면 상금 레이스뿐 아니라 김민규와의 대상 경쟁에서도 멀찌감치 달아날 수 있다. 반대로 김민규(5천488.79점)도 장유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