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이사나예 라미레스(40·브라질) 감독이 KB손해보험 감독직을 겸직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남녀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올스타전 개최, 내년 컵대회 일정,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공식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라미레스 감독의 KB손해보험 감독 겸직 가능 여부였다. 단장들은 기존 연맹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9년 4월 임시이사회에서 결의된 "국가대표팀 감독의 전임제 취지를 살려 계약 기간 중 프로팀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재확인됐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2019년 대표팀 감독직을 맡았던 김호철 감독이 OK저축은행 감독으로 옮기려 했으나, 계약 조건 위반으로 1년 자격 정지를 받은 후 사퇴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이사회 결정을 받아들여 라미레스 감독 영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팀을 지휘하고 있는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계속 팀을 맡는다. 한편, 이날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이번 겨울에도 뜻깊은 나눔을 이어갔다. 두 구단은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008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SSG 투수진의 탈삼진 359개와 대한항공 선수들의 서브 에이스 29개를 통해 조성됐다. 홈경기에서 SSG는 탈삼진 1개당 2만 원,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1개당 10만 원을 적립하며 기부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금액은 인천 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기초 생계비와 교육비로 사용된다. 두 구단은 2021년부터 매년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연고지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행보가 돋보인다. SSG 투수 한두솔은 전달식에 참여해 "인천 연고 두 구단이 함께 이렇게 뜻깊은 활동을 4년째 이어 갈 수 있어 기쁘다"며 "팬들의 응원이 더 많은 탈삼진과 서브 에이스로 이어져 기부금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아이가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