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SG] '울산 축구장에 빨간색?’ 울산 서포터스 “정치적 의도 의심된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울산시가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 색상을 빨간색으로 변경하려는 계획이 울산 HD FC 서포터스와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구단 서포터스인 ‘처용전사’는 울산시청에 근조 화환을 보내며 강력히 항의했고,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울산시청 민원봉사실 앞 도로에서 근조 화환 시위가 진행됐다. 화환에는 ‘파랑으로 새긴 역사, 빨강으로 새긴 흑역사’, ‘우리는 붉게 물들지 않는다’, ‘정치색은 빨강, 울산 HD색은 파랑’ 등 처용전사가 문수경기장의 좌석 변경에 반대하는 뜻을 담았다. 울산시는 노후된 문수경기장 좌석을 교체하면서 빨간색을 포함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러나 구단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선호하는 팬들은 이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빨간색이 라이벌 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상징색이라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서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처용전사는 “구단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색상 변경”이라며, “팬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빨간색이 특정 정치적 색깔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히 빨간색이 김두
- 최민준 인턴 기자
- 2025-01-13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