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저스 오타니, 스프링캠프서 투구 감각 점검… "강도 높여가며 몸 상태 확인할 것"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쇼타임' 오타니 쇼헤이(30)가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했다. 최근 두 차례 불펜 세션을 소화한 그는 "꽤 강한 강도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타니는 현재 훈련 과정에 대해 "감각과 실제 경기에서의 차이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몸 상태의 변화를 체크하며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그는 세트 포지션 대신 와인드업에서 투구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예전부터 세트 포지션을 선호해 왔지만, 선수로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타격에서도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며 전반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실전에서는 세트 포지션 투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강도를 높였을 때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상 이후 투구 방식에 대한 우려가 없냐는 질문에는 "과거에도 같은 방식으로 던진 적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