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휘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1·2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그리고 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맥스 호마(미국)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 PGA 투어가 5일 발표한 WM 피닉스오픈 1·2라운드 티 타임에 따르면, 김주형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4시 44분, 셰플러, 호마와 함께 1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는 8일 0시 4분, 10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다. 셰플러는 2022년과 2023년 WM 피닉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공동 3위에 오르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호마 역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거주 선수로, 지역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 호마와 함께 ‘흥행 조’로 배정된 것은 그의 PGA 투어 내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김주형은 평소 셰플러와 친분이 두터운 선수로도 알려져 있어, 두 선수의 동반 플레이가 더욱 주목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골프 '슈퍼히어로' 스코티 셰플러가 올해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셰플러를 2024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에 주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셰플러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이 부문에서 역사를 새롭게 썼다. 1990년 창설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이룬 이후 셰플러가 역대 세 번째다. 특히, 우즈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이 상을 받으며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셰플러는 우즈(11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회)에 이어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3회 이상 수상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올해 셰플러는 9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가 셰플러의 강세를 막지 못했고, 매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김주형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벽에 다시 한 번 막히며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우승자 셰플러(25언더파 263타)에게 6타 차로 밀리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김주형에게 두 번째 출전으로, 그는 2022년 공동 10위에 이어 올해 준우승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김주형은 내년 1월 3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어지는 남녀 혼성 팀 대항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 태국의 지노 티띠꾼과 팀을 이뤄 출전, 개막전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둘도 없이 친한 사이지만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로 만난 김주형과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첫날부터 대결한다.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첫날 포볼 매치 4경기 대진표를 보면 김주형은 임성재와 짝을 이뤄 셰플러, 러셀 헨리와 맞붙는다. 포볼은 두 선수가 각자 볼을 쳐서 더 좋은 쪽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김주형은 셰플러보다 여섯 살 어리지만 둘은 생일이 같고 집도 가까워서 평소에 친형제처럼 친하다. 하지만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는 셰플러를 미워하겠다면서 특히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대결해 이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때 연장전 패배도 설욕하겠다고도 말했다. 싱글 매치 이전에 일찌감치 셰플러와 대결이 성사된 셈이다. 한명이 안정적인 경기로 수비수를 맡고 다른 한명은 과감한 버디 사냥에 나서는 공격수 역할을 나눠 맡는 게 포볼 경기의 승리 방정식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임성재가 수비를 맡고 김주형이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팀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주형(22)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와 친형제처럼 가깝다. 셰플러는 김주형을 동생처럼 챙기고, 김주형은 셰플러를 형처럼 따른다. 여섯 살 차이인 둘은 태어난 날이 똑같아 생일 파티도 함께 연다. 가장 친한 선수라면 서슴없이 셰플러를 꼽는 김주형이지만 코스에서 겨루는 승부에서는 물론 양보가 없다. 특히 27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서로 꺾어야 하는 상대로 만난다. 김주형이 속한 인터내셔널팀이 미국을 제치고 우승하려면 셰플러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 김주형은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서로 편하고 집에 있을 땐 같이 골프도 자주 치는 친한 사이지만, 이번 대회 때는 셰플러를 미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친분은 접어두고 승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주형은 셰플러와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정면 대결도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때 셰플러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내줬던 김주형은 "그때 연장전 패배를 되갚아주고 싶다"면서 "정말 뛰어난 선수지만, 최종일에 그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을 포함해 7승을 올리면서 6천222만 달러라는 엄청난 상금을 벌어들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자신의 수입을 나중에 신문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털어놨다. 셰플러는 최근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신문 기사에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 났더라. 아마 (기사 내용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19일(한국시간) 골프 먼슬리가 전했다. 자신의 상금 수입이 정확하게 얼마인지 몰랐다고 그는 시인했다. 셰플러는 또 캐디인 테드 스콧에게 얼마를 줬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스콧은 일반적인 선수와 캐디의 계약 조건에 따르면 약 524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나는 공을 잘 치지만 돈 계산은 서툴다. 돈 계산에서는 어린아이나 다름없다"면서 "여자 직원이 한명 있는데 대회가 끝나면 '테드한테 얼마를 보냈어요'라고 문자를 보내준다. 그러면 나는 '좋아요. 잘했어요'라고 답한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돈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나는 골프에만 전념한다. 돈은 따라오는 선물일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