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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 뒷심 발휘로 휴스턴 오픈 첫날 공동 18위…선두와 3타

불안한 출발에도 후반 연속 버디로 반등…시즌 첫 우승 향한 발판 마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임성재가 후반 좋은 마무리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공동 18위로 경기를 마쳤고, 공동 선두 그룹과는 단 3타 차다. 공동 5위 그룹과도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톱10 진입은 물론 우승 경쟁도 기대할 수 있는 출발이다.

 

올 시즌 임성재는 1월 더 센트리 대회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탔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대회들에선 모두 10위권 밖에 머물렀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최종 라운드 부진으로 공동 61위에 그쳤다.

 

이날 임성재는 전반에 다소 기복 있는 경기를 펼쳤다. 2번 홀(파3)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첫 보기를 기록했고,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5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9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집중력을 끌어올린 임성재는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15번 홀(파3)에서 스리퍼트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김시우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124위, 이경훈은 5오버파 75타로 공동 145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 라이언 제라드(미국), 키스 미첼(미국),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를 형성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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