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구름많음동두천 15.9℃
기상청 제공

종합스포츠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PGA 더 CJ컵 출전...5월 미국서 개최

CJ그룹 관계자 "셰플러 출전 확정, 매우 기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월 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CJ그룹은 14일 셰플러의 출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7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를 고수 중인 남자 골프의 스타다. 현재까지 PGA 투어에서 13승을 거둔 그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세계에 입증했다.

 

지난해 자녀 출생으로 더 CJ컵 출전을 취소했던 셰플러는 올해에는 빠르게 출전 결정을 내렸다. CJ그룹은 “셰플러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라며 현재도 그곳에 거주하고 있다. 주니어 골프 시절부터 텍사스에서 활동을 해왔고, 댈러스 출신 골프 전설 바이런 넬슨에 대한 존경심을 자주 표현해왔다”고 밝혔다. 2014년에는 바이런 넬슨 대회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CJ그룹은 2017년 제주도에서 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을 개최한 이후 2020년부터 대회를 미국으로 옮겨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바이런 넬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며 2033년까지 후원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셰플러의 출전 확정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더 CJ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K-컬처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첫 발을 내딛었고, 올해는 더욱 멋진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