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김혜성(26·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다시 한 번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미국 생활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는 그는 더블헤더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에 1·2차전 모두 출전해 8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에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4회 삼진을 당한 뒤, 5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시속 138㎞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전 연타석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다. 멀티히트 역시 같은 날 이후 8일 만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1차전을 8-4로 가져갔다. 2차전에서도 김혜성은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더했다. 1회 좌전 안타 후 빠르게 2루를 훔치며 시즌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2년간 도루 60개 성공" 김하성(29)이 이번 비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주력이 가장 뛰어난 타자'로 주목받고 있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5툴을 기준으로 FA 타자의 능력을 분석하며 각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정했다. 5툴은 야구에서 선수의 능력을 파악하는 주요 기준으로, 콘택트(Contact), 힘(Power), 주력(Speed), 수비(Defence), 송구(Arm)로 구성된다. MLB닷컴은 김하성을 이번 FA 시장의 '주력 부문 최고 선수'로 꼽으며, 그의 속도와 이를 경기에서 활용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이번 FA 시장에는 스피드를 갖춘 선수가 많지 않다. 김하성은 뛰어난 주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경기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김하성의 스프린트 속력은 초속 28.3피트(8.63m)로, 이는 MLB 상위 25%에 해당한다. MLB 평균 초속 27피트(8.23m)보다 높은 수치다. 그는 올해 2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으며, 지난해에는 초속 28.5피트(8.69m)의 속력으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