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독수리의 고공행진은 멈추는 법을 잊었다. 한화 이글스가 7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 자리를 지켜냈다. 4월 20일, 2025 KBO리그에서 각 구장의 영웅들이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한화는 코디 폰세의 압도적 피칭과 노시환의 100호 홈런으로 7연승을 질주했고, kt wiz는 고영표의 무사사구 완봉승이라는 마법같은 경기 내용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나승엽은 결승타와 홈런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를 이끌었고, KIA 타이거즈는 김선빈과 나성범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SSG 랜더스는 최준우의 5년 만의 홈런과 3타점 활약으로 LG 트윈스를 꺾고 6연패를 마감했다. 한화, 폰세 7이닝 무실점 13K, 노시환 KBO 100호 홈런... 투타 맹활약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한화는 선발 코디 폰세의 압도적인 투구로 경기를 지배했다. 폰세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고,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는 KBO리그 역대 40번째 사례이자, 올 시즌 세 번째 기록이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대만에게 참패하며 침울한 분위기의 한국 대표팀이지만, 그래도 위안 삼을 점은 있다.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에 3-6으로 패배하며 출발이 다소 불안했지만,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의 빛나는 활약이 위안을 제공하며 추후 경기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선발 고영표가 2회 만루홈런을 포함한 대량 실점으로 초반 리드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고영표는 2회말 대만의 전전웨이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린리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6실점했다.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막아냈지만, 초반 실점이 너무 컸다. 그러나 대표팀은 김도영과 나승엽의 활약으로 반격의 실마리를 잡으며 선전을 펼쳤다. 김도영은 국제 대회에서도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대표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다. 4회, 0-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도영은 좌익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