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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WBC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 20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서 6차례 실전 점검

류지현호, 투수 운용 시뮬레이션·타선 조합 실험 본격화
이정후·김혜성 등 메이저리거 포함 최적 타순 찾기 집중

 

 

TSN KOREA 김민제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WBC) 개막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6차례 실전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 점검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첫 평가전을 치르고 21일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이어 22일 자체 훈련을 소화한 뒤 23일 한화, 24일 KIA 타이거즈와 연속 경기를 치른다.

 

25일은 휴식을 취한 뒤 26일 삼성, 27일 KT 위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오키나와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표팀은 28일 오사카로 이동해 3월 2일 한신 타이거즈, 3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대표팀 컨디션 점검과 전술 실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승패와 무관하게 7이닝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대표팀 투수가 한 이닝에 20구를 넘기면 해당 타석 종료 후 자동으로 이닝을 마친다.

 

WBC 대회 규정에 맞춘 엄격한 피치 클록도 적용된다. 수비 교체로 물러난 대표팀 타자는 다시 타석에 설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전 적응을 위한 특례도 마련됐다.

 

반면 KBO리그 구단은 정규시즌 준비를 고려해 KBO 공식구를 사용하고, 투구 수 제한이나 피치 클록 강화 규정은 대표팀에만 적용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 지원 차원에서 일정과 훈련 환경을 조율했다.

 

대표팀은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 5명을 선발해 평가전에 투입한다. 이들은 후반 수비 요원 위주로 기용해 경기 감각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오키나와 6연전의 핵심 과제는 마운드 구상이다.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라일리 오브라이언(Riley O’Brien·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일부 기대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투수 운용 재설계가 불가피해졌다.

 

▶ 한국 야구대표팀 대회 준비 일정

 

날짜 장소 내용
2/20(금) 온나손 구장 연습경기 (vs 삼성)
2/21(토) 고친다 구장 연습경기 (vs 한화)
2/22(일) 가데나 구장 연습경기 예비일 또는 훈련
2/23(월) 고친다 구장 연습경기 (vs 한화)
2/24(화) 가데나 구장 연습경기 (vs KIA)
2/25(수) - 휴식일
2/26(목) 온나손 구장 연습경기 (vs 삼성)
2/27(금) 가데나 구장 연습경기 (vs KT)
2/28(토) - 오사카 이동
3/1(일) 교세라돔 훈련
3/2(월) 교세라돔 연습경기 (vs 한신)
3/3(화) 교세라돔 연습경기 (vs 오릭스)
3/4(수) 도쿄돔

공식 훈련 및

기자회견

 

WBC 조별리그는 투구 수 65구 제한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코칭스태프는 4경기를 대비해 최대 8명의 선발 자원을 준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른바 ‘1+1’ 선발 운영을 통해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의 맞대결에 맞춘 세부 전략을 세운다. 마무리로 낙점됐던 오브라이언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클로저 발굴도 과제로 떠올랐다.

 

타선은 메이저리그 주축 선수들의 합류로 무게감이 더해졌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도영(KIA), 안현민(KT), 저마이 존스(Jermai Jones·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휘트컴(Shay Whitcomb·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장타력과 기동력을 겸비한 자원을 어떻게 배치할지가 관건이다.

 

상위 타순의 출루와 중심 타선의 장타 생산을 극대화하는 조합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WBC 조별리그 첫 경기는 3월 5일 체코와의 경기다. 이어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오키나와 6연전은 전력의 완성도를 가늠할 실질적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8강 진출을 목표로 한다.

 

 

사진=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