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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

한화 폰세, 15연승 신화와 200탈삼진 대기록에 도전…롯데 감보아와 강속구 맞대결

한화의 에이스 폰세, KBO 역사의 한 페이지를 노린다
롯데 감보아와 펼치는 시즌 최고의 투수전 기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올 시즌 KBO리그를 뒤흔들고 있다. 14승 무패, 193탈삼진, WHIP 0.87 등 리그를 압도하는 성적을 기록 중인 폰세는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주요 투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피안타율과 피OPS 등 실점 억제력까지 뛰어나며, 규정이닝 투수 중 최고의 지표를 자랑한다.

폰세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개막 15연승과 최소 경기 200탈삼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이미 KBO리그 개막 후 선발 최다 14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역사적인 15연승 고지를 밟게 된다. 또한 삼진 7개만 추가하면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달성, 아리엘 미란다의 25경기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폰세의 강점은 평균 시속 153.6㎞의 강속구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이다. 특히 하이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압도하며, 삼진을 쌓아가고 있다.

한화의 상대는 롯데의 왼손 강속구 에이스 알렉 감보아다. 감보아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7승 3패, 75탈삼진,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롯데의 3위 돌풍을 이끌고 있다. 최고 시속 158㎞의 빠른 공을 자랑하는 감보아 역시 팀의 연패 탈출과 3위 수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번 한화와 롯데의 맞대결은 KBO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승부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폰세가 또 한 번 기록의 주인공이 될지, 감보아가 그 도전을 저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