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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MLB 커쇼, 다저스와 재계약… 18번째 시즌 돌입

부상 복귀 후 재계약… 6월 복귀 예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A 다저스가 통산 212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36)와 재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현지시간) "커쇼가 다저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커쇼는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SPN은 "2025년 커쇼의 보장 금액이 500만~1000만 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커쇼는 2008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한 팀에서만 활약해 온 ‘원 클럽맨’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 2013, 2014) 수상했고, 올스타 10회 선정, 2014년 내셔널리그 MVP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의 통산 성적은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7경기 등판에 그쳤으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23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지난해 7월 복귀했으나, 9월 초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이후 11월에는 무릎과 발가락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매진했다.
 

FA 자격을 얻은 커쇼는 다저스와 맺었던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섰다. 그러나 결국 다저스와 계약을 연장하며 팀에 남게 됐다.
 

ESPN은 "커쇼가 6월 중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이번 계약으로 더욱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를 보유한 다저스는 커쇼까지 합류하며 탄탄한 마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올해부터 다시 투타 겸업을 할 것으로 보이는 오타니 쇼헤이까지 가세하면, 다저스는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상을 딛고 돌아올 커쇼가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