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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마이누, 맹활약 속 팀 승리 견인

마이누 1골 1도움 맹활약… 맨유, 슈테아우아 꺾고 UEL 16강 진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UEL)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코비 마이누였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나시오날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슈테아우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5승 3무(승점 18) 무패를 기록한 맨유는 리그 페이즈 3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마이누는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는 가능한 한 멀리 나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마이누는 단순한 미드필더가 아니었다. 그는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4분, 낮고 빠른 크로스로 디오고 달로트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22분에는 직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오늘 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뛰었는데, 단지 맨유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할 뿐이다. 감독님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며 팀을 위한 헌신적인 태도를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1골 1도움, 기회 창출 3회, 빅 찬스 생성 1회, 패스 성공률 90%(38/42), 터치 63회, 박스 안 터치 9회, 드리블 성공 3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그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경기 공식 MOM 또한 마이누가 차지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역시 경기 후 마이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그를 공격적인 역할에 배치한 이유는 수비적인 역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박스 근처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최근 마이누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가 마이누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후 나온 그의 인터뷰는 맨유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하다. 그는 맨유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고 강조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