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유 킬러' 브라이튼에 발목을 잡혔다.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유는 브라이튼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공식전 무패 기록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경기 초반 브라이튼이 먼저 점수판을 열었다. 전반 4분, 미토마 카오루의 패스를 받은 얀쿠바 민테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브라이튼이 1-0으로 앞섰다.
맨유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맨유는 결국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20분, 박스 안에서 지르크제이가 카를로스 발레바의 태클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브루노는 침착하게 골망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브라이튼은 전반 42분, 민테의 패스를 받은 대니 웰백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브라이튼이 다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분,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발레바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브라이튼은 후반 8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주앙 페드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격자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브라이튼은 후반 15분, 민테의 왼발 크로스를 쇄도하던 미토마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이후 코비 마이누와 마누엘 우가르테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토비 콜리어를 투입했다.
브라이튼도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4분, 웰백과 민테를 빼고 조르지뇨 뤼테르와 솔리 마치를 투입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3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뤼테르가 가볍게 밀어넣어 3-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지르크지와 마즈라위를 빼고 라스무스 호일룬과 안토니를 넣었고, 브라이튼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을 빼고 타리크 램프티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3-1로 브라이튼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