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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LA 다저스 영입생 김혜성, ESPN 평가 'B+'

ESPN "김혜성, 타율 0.270·9홈런·27도루 예상"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민준 인턴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김혜성의 계약이 ESPN으로부터 평점 'B+'를 받으며 수비와 주루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혜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ESPN은 김혜성을 소개하며, 이름이 비슷한 김하성과는 다른 선수임을 강조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김하성과 유사한 수비와 주루 능력을 갖췄지만, 장타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계약 금액을 두고 구단 입장에서 유리한 조건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SPN은 당초 김혜성의 계약 규모를 3년 1,650만 달러로 예상했지만, 실제 계약은 3년 기준 1,250만 달러에 체결되며 예상보다 낮은 금액으로 성사됐다.

 

매체는 김혜성의 수비력을 두고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정도는 아니지만 수준급이며 다재다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타격 실력이 뒷받침될 경우 유틸리티 이상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김혜성과 함께 키움에서 뛰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와도 비교했다. ESPN은 "김혜성과 이정후는 키움에서 5시즌 동안 함께 뛰었다"며 "이정후가 타율 0.340, 홈런 57개, 도루 46개를 기록한 반면, 김혜성은 타율 0.306, 홈런 21개, 도루 150개의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의 2025시즌 성적에 대해서는 ‘클레이대븐포트닷컴’의 예측을 인용해 타율 0.270(562타수 152안타), 출루율 0.337, 장타율 0.388, 도루 27개, 홈런 9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저스와의 계약으로 새 도전에 나선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