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안영준과 오세근에 이어 팀의 절대 에이스 자밀 워니까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전희철 감독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전희철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워니는 길면 2주, 짧으면 1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워니는 지난 26일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들어갔고, 검사 결과 근육 결이 살짝 엇갈린 상태지만 다행히 파열이나 근막 손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전 감독은 "오늘은 로테이션을 많이 활용해야 할 것 같다. 가용 인원이 많지 않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SK는 시즌 초반부터 안영준이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오세근이 무릎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하면서 전력 누수가 크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임에도 불구하고 4연패를 포함, 개막 8경기에서 3승 5패에 그치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영준이와 세근이는 도대체 언제 돌아오는지 모르겠다"며 답답
2025-10-28 윤태준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8이닝, 6시간 39분의 대혈투 끝에 월드시리즈 3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다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6-5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프레디 프리먼이었다. 연장 1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프리먼은 토론토의 아홉 번째 투수 브렌던 리틀의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두 번의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의 1차전에서도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이날 다저스의 1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 역시 빛났다. 오타니는 4타수 4안타(홈런 2개, 2루타 2개) 3타점 3득점에 볼넷 5개로 무려 9번이나 출루하며 포스트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볼넷 5개 중 4개는 고의 볼넷이었고, 나머지 1개도 스트레이트 볼넷이었다. 한 경기 9출루는 포스트시즌 최초이자, 정규시즌을 포함해도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토론
2025-10-28 장도연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폭언 등으로 논란이 된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에 대한 피해자들의 재심의 신청이 결국 기각됐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2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류철호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관련 징계 사안을 재심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8월 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내린 징계 각하 결정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이미 견책 처분이 내려진 사안에 대해 이중 징계 금지 원칙에 따라 추가 징계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지난해 7월 한 고깃집에서 사업체 관계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고, 2022년 전국체전 기간에는 사적인 용무를 위해 직원에게 6시간 운전을 지시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 2020년에는 업무협약 행사에서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외에도 자녀 결혼식 답례품 배포, 사진 촬영 강요, 피해 사실 외부 유출 금지 압박 등 수십 건의 비위 행위가 확인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태백지청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토대로 시 체육회에 시정지시와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시 체육회 스포츠공
2025-10-28 이성재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의 스타 최혜정이 또 한 번 자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28일 강원도 횡성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5 벨라45 챔피언스투어 8차전에서 최혜정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8타를 줄이며 2위와 5타 차의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최혜정은 지난달 말 7차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미 7차전에서 시즌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50만원을 추가해 시즌 누적 상금 6,601만 5천원을 기록했다. 최혜정은 "상금왕을 일찍 확정하고 나서 자칫 느슨해질까 걱정됐지만, 끝까지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잘 챙기며 좋은 선후배들과 꾸준히 경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진주가 8언더파 136타로 2위, 이정은이 6언더파 13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5시즌 KLPGA 챔피언스투어는 막을 내렸다.
2025-10-28 윤태준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도핑방지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서, KADA는 수사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에 선수 관련 자료나 정보 제공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이전까지는 도핑 검사 대상 선수의 개인정보를 얻기 위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수사기관이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핑이 의심되는 선수의 훈련 장소나 거래 내역 등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도핑 적발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개인정보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KADA가 수사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정보는 도핑방지 업무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해당 업무가 끝나면 즉시 파기해야 한다. 또한, 도핑의 정의에 금지약물 복용뿐 아니라 금지방법 사용, 시료채취 불응, 도핑 행위 방조 및 교사까지 포함되도록 해 세계도핑방지위원회(WADA) 규약과 국내법을 일치시켰다. 선수 건강권 보호도 강화됐다
2025-10-28 이성재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 펜싱 대표팀이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새 시즌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11월 알제리에서 열리는 남녀 사브르 월드컵과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남녀 플뢰레 월드컵으로 2025-2026시즌의 포문을 연다. 이번 시즌은 아시안게임 출전 엔트리 선발과도 직결되어 있어, 선수들의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남녀 사브르와 플뢰레, 에페 등 각 종목 대표팀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팀워크를 다지며 국제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랭킹이 중요한 만큼, 시즌 내내 이어지는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이 곧 아시안게임 출전권과 직결된다. 한국 펜싱은 최근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효자 종목’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수들은 각자의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은 "더 발전된 분위기 속에서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고, 여자 사브르의 전하영은 "이번 시즌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남자 플뢰레의 윤정현은 "처음
2025-10-28 이성재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사령탑 김원형 감독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마무리 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팀을 이끕니다. 김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각오를 다진 뒤,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24일간 이어지는 미야자키 캠프에서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릴 예정입니다. 두산 구단은 "이번 훈련의 슬로건은 '지금부터 다시'라는 의미의 '타임 투 무브 온(Time to MOVE ON)'"이라며, 2026시즌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도약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김원형 감독을 비롯해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 32명이 참가합니다. 특히 올 시즌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 최민석, 제환유와 내야수 안재석, 오명진, 임종성, 박준순, 외야수 김동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외야수 신우열도 유일하게 캠프에 합류해 기대를 모읍니다. 김원형 감독은 야간까지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훈련으로 단점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두산 관계자
2025-10-28 장도연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 수영 유망주들이 2025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첫날부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27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 칼리파 스포츠 시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자 자유형 400m와 남자 계영 4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고승우(오금고)는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3초2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09년 싱가포르 대회에서 권오국이 세운 종전 기록(3분58초97)보다 무려 5초71 빠른 기록이다. 고승우는 예선에서도 3분56초66으로 대회 기록을 경신했으며, 결승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3초40이나 단축하는 저력을 보였다. 2위 주린지(중국·3분58초50)를 5초 이상 앞서는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이어 열린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조용준(경기고), 송원준(서울체중), 고승우, 이지후(경기체중)가 3분24초89로 골인하며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 기록 역시 2013년 제2회 대회에서 한국이 세운 종전 기록(3분
2025-10-28 장도연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경남도가 창원 NC파크 홈구장 사고 수습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3월 NC파크에서 마감재가 추락해 야구팬이 숨진 사고 이후, 경남도가 사고 조사와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윤근영 의원은 "NC파크의 소유와 관리는 창원시와 창원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지만, 경남도가 가장 큰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고 당시 창원시장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가 모두 공석이었고, 경남도가 국토교통부의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요청을 거절했으며, 유관기관 회의에도 불참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창원시가 조사 대상임에도 '셀프 조사'에 그쳤고, 경남도는 국토부 요청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NC구단이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하자 경남도가 뒤늦게 100억 원 지원 방침을 내놓은 점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창원시와 NC 구단의 의견이 달라 사고조사위 구성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사업에서도 경남도의 소극적인 지원이 도마 위에 올랐
2025-10-28 윤태준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2025년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듀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한화는 1, 2차전에서 토종 선발 문동주와 류현진이 흔들리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대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3차전에는 정규시즌을 지배한 '에이스' 폰세가, 4차전에는 또 다른 원투펀치 와이스가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폰세는 올 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며 MVP 후보로 꼽힌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지만, LG 타선 역시 폰세와의 맞대결을 부담스러워한다. PO 5차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된 폰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 와이스 역시 정규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LG전에서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PO 5차전에서는 폰세에 이어 등판해 4이닝 1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2025-10-28 이성재 기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HD현대일렉트릭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어린이 축구교실 'HD 풋볼데이×K리그'를 25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어린이 100명이 참여해 축구의 즐거움을 경험할 예정이다. '네 꿈을 밝혀라'(Highlight Your Dream)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K리그가 해외 유소년을 대상으로 펼치는 첫 사회공헌 활동이다. K리그는 축구를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HD현대일렉트릭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특히,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과 이운재 코치가 직접 어린이들을 지도할 예정이어서 현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출연한 홍보 영상도 베트남 미디어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베트남의 빠르게 성장하는 전력·에너지 시장에 주목하며, 축구를 매개로 현지 사회와의 신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베트남의 중소 도시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한국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가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와의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하며 또 한 번의 전설을 예고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캡틴 메시가 2028시즌이 끝날 때까지 3년 연장 계약에 사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메시는 건설 중인 인터 마이애미의 새 홈구장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직접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시는 "마이애미에 온 이후로 매우 행복했고, 이곳에서 계속 뛸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새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경기를 치를 날이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 역시 "우리의 비전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마이애미로 데려오는 것이었다"며 "메시는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승리에 대한 갈망이 크다"고 극찬했다. 2004년 FC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발롱도르 8회 수상,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올림픽 금메달, UEFA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세 번째 경기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소속팀의 3-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파나티나이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아직 부상 여파로 풀타임 출전은 없었지만, 팀의 UEL 첫 승에 기여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실점 이후 히베로 레아트의 동점골, 아니스 하지 무사의 역전골, 사일 래린의 쐐기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과 이한범도 마카비 텔아비브를 3-0으로 완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조규성은 선발로 45분을 뛰었고, 이한범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다. 팀은 프란쿨리누의 멋진 발리슛과 필립 빌링, 프란쿨리누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은 슈투름 그라츠전에서 벤치에 머물렀지만, 팀은 2-1 역전승을 거두며 UEL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오현규와 설영우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오현규가 속한 벨기에 헹크는 레알 베티스와 0-0으로 비겼고, 오현규는 결정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공격수 김병오와 수비수 함선우가 각각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제13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두 선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병오는 지난 19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2 3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상대 선수의 목을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이 반칙이 정당한 경합의 범위를 넘어선 난폭한 행위라고 판단, 퇴장성 반칙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프로연맹 상벌위원회는 김병오에게 사후 징계로 2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한편, 같은 경기에서 수비수 함선우는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심판에게 지속적으로 항의했고, 온필드 리뷰 후 판정이 유지되자 심판을 모욕하는 손동작을 했다. 이에 함선우에게도 2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제재금 200만원이 부과됐다.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르면, 선수의 심판 모욕, 과도한 항의, 난폭한 불만 표시 등은 출장 정지와 제재금 등 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K리그2 2위 수원 삼성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중요한 경기에 나선다. 2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36라운드에서 수원은 승점 66점으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8점으로, 남은 4경기에서 역전을 노리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수원은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위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만약 이번 라운드에서 전남에 패하거나 비기면, 인천은 26일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수원은 리그 최다 득점(70골)을 자랑하는 강력한 공격진을 앞세워 전남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세라핌과, 교체로 투입되는 김현의 고공 플레이가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브루노 실바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공격 옵션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다. 전남은 승점 58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수원의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시즌 내내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던 전남은 최근 충북청주전에서 3-0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치열한 가을 야구를 이어가는 선수들에게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정말 모든 힘을 끌어내며 경기하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보다 체력적으로 훨씬 힘든데, 그런 점에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극찬했다. 삼성은 올해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 그리고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총 11경기의 가을 야구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1985년생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모든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며 팀을 이끌고 있는 점에 대해 박 감독은 "최고참으로서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체력 부담이 크지만 이를 이겨내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최원태에 대해서도 박 감독은 "흐름과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가을 사나이'답게 평소처럼 해주길 바란다"고 신뢰를 보였다. 최원태는 올해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화 이글스의 19세 신예 투수 정우주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정우주는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비록 팀은 역전패했지만 그의 투구는 빛났다. 정우주는 경기 내내 긴장감 속에서도 침착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긴장해서 표정이 없었다"며 웃은 그는, "길게 보는 것보다 매 이닝을 확실히 막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호투의 비결로는 베테랑 포수 최재훈과의 하이 패스트볼 전략이 꼽혔다. 정우주는 "하이존 공략이 제 직구를 살린다고 생각했다"며, 최재훈의 리드를 믿고 따라간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공을 돌렸다. 특히 투볼 상황에서 최재훈이 보내는 익숙한 제스처에 미소를 보였다는 정우주는, 4차전에서 67구를 던진 뒤에도 5차전 등판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몸 상태는 괜찮다. 고등학교 때 더 많이 던져봐서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결국 한화 벤치는 그를 5차전 미출장 선수로 결정해 휴식을 주기로 했다. 프로 첫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KBO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를 기념해 공식 한정판 기념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한국시리즈 에디션은 기념 점퍼와 모자, 그리고 기념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한정판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KBO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패치가 점퍼와 기념구에 부착되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 공식 기념상품은 KBO리그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프로스펙스 온라인몰에서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팬들에게는 한국시리즈의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미국 현지보다 캐나다와 일본에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양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미국 내 경기당 평균 시청자 수는 448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해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맞붙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은 평균 499만 명이 시청했으며, 토론토가 4-3으로 승리한 마지막 7차전은 평균 시청자 903만 명, 9회에는 1,235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진짜 열기는 미국 밖에서 더욱 뜨거웠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가 승리한 ALCS 7차전을 무려 600만 명이 시청했다. 캐나다 인구가 약 4,100만 명으로 미국의 12%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는 엄청난 수치다. 토론토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32년 만의 일로, 캐나다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일본에서도 메이저리그 열기가 뜨겁다.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내셔널리그 챔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의 4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포함한 모든 가용 투수를 총동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은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 가진 전력을 모두 쏟아부을 것”이라며, 아리엘 후라도와 최원태를 제외한 모든 투수를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라비토 역시 불펜으로 출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는 만큼, 삼성은 생존을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타선에도 변화를 줬다. 1번 중견수 김지찬, 2번 우익수 김성윤, 3번 지명타자 구자욱, 4번 1루수 르윈 디아즈, 5번 3루수 김영웅, 6번 좌익수 김태훈, 7번 유격수 이재현, 8번 포수 강민호, 9번 2루수 양도근이 선발로 나선다. 특히 김태훈은 7번에서 6번으로, 양도근은 류지혁 대신 선발로 기용됐다. 박 감독은 “상대 선발 정우주가 강속구 투수라 빠른 공에 강한 양도근을 넣었다”며, 타순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선발 원태인의 컨디션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