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최민준 기자 | NC 다이노스는 시즌 도중 영입한 '외인' 에릭 요키시와 재계약에 사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NC 관계자는 12일 "카일 하트와 맷 데이비슨에게는 재계약 의사를 전달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요키시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1989년생 요키시는 2019년부터 2023시즌까지 5년간 키움 히어로즈에서 130경기에 출전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의 수준급 성적을 낸 왼손 투수다. 그러나 2023년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한 뒤 시즌 도중 퇴출당했고, 올해는 8월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3승 4패, 평균자책점 5.72의 활약을 펼쳤다. NC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요키시가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을 것은 예상된 결과다. 다만 NC가 요키시에 대한 보류권을 설정하지 않아 요키시는 2025시즌 다른 팀과 계약하는 데 걸림돌은 없다. NC는 2024시즌 좋은 성적을 낸 하트, 데이비슨과는 내년에도 계속 함께할 계획이다. 올해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 하트는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MZ세대의 새로운 야구를 이해하고 배워야죠." NC 다이노스에 새로운 사령탑으로 자리잡은 이호준 감독이 팀을 대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2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만난 그는 "저희가 윗세대와 다른 야구를 했었던 것처럼 MZ세대도 새로운 야구를 하는 것이다. 저희가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절대 소통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올해 정규시즌 LG 트윈스 수석코치로 일하다 보니 젊은 선수들의 훈련법에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선수들이) 유튜브를 보고 타격 자세를 따라 하는 것을 정말 싫어했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세대 때는 유튜브가 없었던 것뿐이다. 본인들이 공부한 것인데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박수를 줘야겠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외야수 홍창기(30)와 문성주(27)를 예시로 들었다. 홍창기는 올 시즌 타율 6위(0.336), 출루율 1위(0.447)에 올랐고 문성주도 타율 0.315, 출루율 0.411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은 "두 선수의 타격 메커니즘은 사실 저희 세대 땐 해서는 안 될 폼이다. 저희 땐 손목을 강하게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NC 다이노스의 제4대 사령탑으로 이호준 전 LG 트윈스 코치가 선임됐다. NC는 22일 이호준 전 코치와 3년 최대 14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9억5천만원·옵션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 2년 차에는 연봉 3억원씩 받고 3년 차에는 3억5천만원을 받는 구조다. 이 신임 감독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지명됐고 SK 와이번스(2000∼2012년), NC 다이노스(2013∼2017년)를 거치며 24년간 현역 생활을 했다. 이 감독은 NC가 1군에 처음 진입한 2013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해 더그아웃 안팎에서 신생팀의 빠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C에서 현역 은퇴한 이 감독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년간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2019∼2021시즌 NC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2020년엔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22시즌부터는 LG 트윈스로 옮겨 타격코치, 퀄리티컨트롤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다. NC 구단은 "이호준 감독의 열린 소통 능력, 검증된 리더십과 수석 코치 경험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