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출전 선수 명단을 제출하면서 투수 이호성을 제외하고 외야수 김현준을 등록했다. 왼쪽 무릎을 다친 구자욱 때문이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 1회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쓰러졌고,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일본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18일 귀국해 선수단에 합류했으나 완전히 회복한 건 아니다. 많이 뛰어야 하는 수비와 주루 플레이를 하기엔 여전히 무리가 따른다. 구자욱이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설 경우 교체해야 할 외야수가 필요한데, 이에 따라 김현준이 추가로 발탁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0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자욱의 상태는 매일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지만, '이렇다'고 똑 부러지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희생하려는) 선수 말을 듣고 무리하게 기용하면 상황이 악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무릎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며 KS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다. 박진만 감독은 여전히 구자욱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조하은 기자 | 정규시즌 사상 첫 관중 1천만명 시대를 연 2024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역대 최고액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KBO 사무국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개막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를 합쳐 11경기에서 벌어들인 입장 수입은 104억503만500원이다. 이는 2012년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올린 역대 가을 야구 최대 입장 수입(103억9천222만6천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막을 올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를 합치면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6경기 연속 매진 행진 중이다. KBO 사무국은 입장 수입 중 행사를 치르는 데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가을 야구에 출전한 5개 팀에 배당한다. 정규리그 1위 KIA는 리그 규정에 따라 배당액 중 먼저 20%를 가져간다. 나머지 80%는 정해진 비율에 따라 한국시리즈 우승팀(5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올가을 '쌍둥이 수호신' 임찬규(LG 트윈스)가 KBO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임찬규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승리로 '단일 포스트시즌(PS) 연속 선발승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6번째이자 9년 만에 작성된 기록이다. LG 소속 투수로서는 처음이다. 1986년 김일융(삼성 라이온즈)이 처음 달성했고 정민태가 현대 유니콘스에서 2000년과 2003년 두 차례 기록했다. 이후 2015년 두산 베어스 소속의 더스틴 니퍼트와 장원준이 나란히 3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LG의 한국시리즈 진출 희망이 남아있는 만큼 임찬규가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있다. 임찬규는 지난 6일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 11일 5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17일 삼성과 치른 PO 3차전에선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을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왼쪽 무릎 응급 치료 차 일본으로 출국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31)이 귀국한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구자욱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서울 선수단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당초 구자욱은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대구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에서 치료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구자욱은 선수단 숙소를 쓰지만, 경기장에 나오진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자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 1회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그는 교체 뒤 경기장 인근 병원에서 검진받았고,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 구자욱의 부상이 확인되자 삼성 구단은 빠르게 움직였다. 구자욱은 1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재활전문 병원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에 따르면, 구자욱은 현재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고 약간의 통증을 안고 있는 상태다. 다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김현수(36·LG 트윈스)가 한국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PS) 개인 통산 1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는다. 김현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KBO 플레이오프(PO) 3차전에 출전하면, PS 100경기 출장을 채운다. PO 1, 2차전에서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한 김현수는 3차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전망이다. PS 100경기 출장은 홍성흔(109경기·은퇴)과 박진만(104경기) 현 삼성 감독만이 달성한 귀한 기록이다. 김현수는 올해 kt wiz와의 준PO 5경기에 모두 출장해 진갑용(96경기) 현 KIA 타이거즈 퓨처스(2군) 감독을 제치고 PS 통산 출장 3위로 올라섰다. PO에서도 김현수는 경기 출장을 이어가며 100경기 고지를 눈앞에 뒀다. 김현수는 "그동안 좋은 팀, 좋은 감독님, 좋은 동료들을 만나 많은 가을 야구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겸손하게 말했지만, 김현수는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선수이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와 LG에서 PS 92경기를 치렀다. 아쉬운 순간도 있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 나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선발 투수를 긴급 교체했다. 클리블랜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을 앞두고 출전선수 명단에서 알렉스 코브(37)를 제외하는 대신 벤 라이블리(32)를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코브는 전날 열린 ALCS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후안 소토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2⅔이닝 동안 5안타로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더 큰 문제는 경기 뒤 코브가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당분간 코브가 마운드에 오르기 어렵다고 판단해 시리즈 중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클리블랜드가 대신 택한 선수는 KBO리그에서 뛰었던 라이블리다. 2019∼2021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던 라이블리는 3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한 뒤 방출됐다. 미국으로 돌아간 라이블리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올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지속해서 이뤄지도록 당국과 구단이 손을 잡는다. 환경부와 광주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재활용업체 수퍼빈은 17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투명 페트병 수거와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회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투명 페트병은 유색 페트병과 따로 모으면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2020년 12월 아파트 등 공동주택, 2021년 12월 단독주택에서 분리배출이 의무화됐다. 다만 사업장폐기물에 대해서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런 탓에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투명 페트병을 반드시 분리해 배출할 필요가 없다. 이번 협약은 야구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이뤄지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행한 시범사업의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다.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지난 7월 말부터 두 달간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재활용업체가 2t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옷이나 식품 용기를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재생 원료로 탈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내색은 안 했지만, 체력은 바닥을 드러낸 상태였다. LG 트윈스 선수단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가 우천 취소되자 밝은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하루의 달콤한 휴식이 몸을 회복하는 데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LG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14일 우천 취소 결정이 나자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는 낮 경기가 많아서 힘들었다"며 "지난해 한국시리즈(KS)보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던 시리즈"라고 곱씹었다. 오지환의 말처럼 LG는 낮 경기를 많이 치렀다. 주말, 공휴일이 준PO 일정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5일 1차전과 6일 2차전, 9일 4차전이 오후 2시에 시작됐다. 보통 프로야구 선수들은 오후 6시 30분 경기에 익숙하다. 오후 2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오전에 야구장에 도착해야 하는데, 저녁 경기에 맞춰져 있는 선수들의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오지환은 "PO 1차전을 앞두고 발이 너무 무겁더라"라며 "그래서 신발 끈을 꽉 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방출선수 강진성(30)을 영입했다. 키움 관계자는 "유틸리티 자원 강진성과 계약했다"며 "곧 팀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강진성은 2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2020년 깜짝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날렸다. 강진성은 2020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일명 '깡진성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2021년 부진한 성적을 낸 뒤 자유계약선수(FA) 박건우의 보상 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에서도 재기하지 못한 강진성은 트레이드를 통해 2023년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두 시즌 만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키움은 장타력을 갖춘 강진성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키움은 기존 1루수 최주환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서 이를 대체할 자원이 시급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야구 kt wiz가 외야수 조용호를 비롯해 11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10일 발표했다. 방출 대상 선수는 조용호·최정태·김규대·홍현빈(이상 외야수), 박시영·하준호·조용근·박시윤·김지민·한민우·윤강찬(이상 투수)이다. 베테랑 외야수 조용호는 올 시즌 60경기 출장에 그쳤다. 외야수 요원이 풍부한 kt에서 조용호가 뛸 자리는 없었다. 조용호와 35세 동갑내기인 박시영은 올 시즌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임찬규(LG 트윈스)와 엄상백(kt wiz)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운명의 5차전에서 선발로 닷새 만에 다시 맞붙는다. LG와 kt는 휴식일인 10일 두 투수를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준PO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6일 준PO 2차전에서 임찬규는 엄상백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엄상백이 4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된 데 반해 임찬규는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점)의 안정적인 내용으로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수확하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던 면모를 가을 야구에서도 똑같이 뽐냈다. 그러나 엄상백은 정규 시즌에서 LG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약했던 데이터를 극복하지 못했다. 준PO 4경기를 치르면서 양 팀 타선도 살아난 만큼 두 투수가 얼마나 길게 던지느냐가 승패에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물러설 곳 없는 5차전에서 두 팀이 불펜 총력전을 펼 예정이라 염경엽 LG,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8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wiz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LG가 kt 왼손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도 적극적으로 뛸 것이냐는 점이다. LG는 이틀 전 2차전에서 3회에만 도루 3개를 기록하는 등 준PO 1∼2차전에서 도루 6개를 수확하고 활발하게 녹색 다이아몬드를 휘저었다. 총아로 떠오른 신민재가 세 번이나 베이스를 훔쳤다. 모두 kt의 오른손 투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였다. 도루 허용의 책임을 포수보다는 투수에게 묻는 경향이 강하다. 효과적인 견제로 주자를 베이스에 묶어둘 책무가 투수에게 더 많아서다.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PO 투수 엔트리 14명 중 왼손 투수는 벤자민뿐이다. 셋 포지션에서 1루를 바라보며 주자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투수가 벤자민뿐이라는 얘기다. 벤자민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도루 12개를 허용했다. 22개씩 내준 엄상백과 윌리암 쿠에바스 두 동료 우완 선발 투수보다 적었다. 게다가 벤자민이 마운드에 있을 때 kt 포수는 도루 7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9회초에 터진 케리 카펜터의 결승 3점 홈런으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격파하고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3전2승제) 2차전을 가져갔다. 디트로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패했던 디트로이트는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8회초엔 2사 1, 2루 기회에서 웨실 페레스의 잘 맞은 타구가 클리블랜드 좌익수 스티븐 콴에게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콴은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를 펼쳤고, 비디오 판독을 걸쳐 아웃 판정을 받았다. 승부는 0-0으로 맞선 9회초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디트로이트는 2사 이후 클리블랜드 특급 마무리 투수 이매뉴얼 클라이제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제이크 로저스가 좌전 안타, 트레이 스위니가 우중간 안타를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야구 LG 트윈스 구단 역사상 외국인 타자로는 가장 굵은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오스틴 딘(31)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터프가이다. 지난해 11월 중순에 열렸던 한국시리즈 기간 내내 반소매 티를 입고 열정을 과시했던 그는 kt wiz와 한국시리즈 3차전 선제 3점 홈런으로 LG의 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LG가 작년 한국시리즈를 직행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부터 시작하지만, 우승을 향한 투쟁심은 여전하다. 오스틴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준PO 2차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만나 "우리는 모두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 타이틀을 지켜내길 원한다. 그보다 못한 성적은 실패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화끈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다 보면 오히려 큰 경기에서는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오스틴은 "부담감은 여전히 크지만, 매 경기 실수만 줄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LG 더그아웃에서 가장 몸동작이 큰 오스틴은 올해 가을야구에서도 화려한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가 코치진 재편에 나섰다. 한화는 4일 "김민호(63)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1군 타격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김민호 코치는 동의대 감독과 롯데 코치를 거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NC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목포과학대 야구부 코치로 활동하다가 내년 시즌을 앞두고 한화 타격 코치로 부임했다. 한화 구단은 "강동우 1군 타격코치는 올해 정규시즌을 마친 뒤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비시즌 코치진 추가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