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수원FC가 18일, 구단의 ‘레전드’인 안병준(35)과의 공식적인 작별의 시간을 갖는다. 수원FC는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안병준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0년 일본에서 태어난 조총련계인 안병준은 북한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2019년 K리그2 소속 수원FC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데뷔한 그는 그해 21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0년 경남FC와의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로 수원FC의 1부 승격을 이끌며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았다. 이후 2020년과 2021년 K리그2 득점왕과 MVP를 연속으로 수상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의 K리그 통산 성적은 158경기 69골 10도움으로, K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긴 안병준은 시즌을 마친 후 무릎 부상 여파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식은 2020년 승격 당시 동료였던 마사의 요청으로 대전과의 경기 전에 진행된다. 은퇴식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으로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를 피한 손준호가 K리그2 충남아산FC 유니폼을 입고 복귀한다.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준호와 충남아산은 5일 입단에 최종 합의했다. 개인 훈련을 꾸준히 이어온 손준호는 경기 출전에 무리가 없는 몸 상태를 유지해왔다. 충남아산은 손준호의 합류로 K리그1 승격을 위한 강력한 전력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약 6개월간 실전 공백이 있었던 만큼 경기 감각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그의 기량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다. 손준호의 클래스는 이미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입증된 바 있다. 그는 6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는 팀의 2차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해 본격적인 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복귀전은 오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FC와의 K리그2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전이 확정될 경우 지난해 9월 1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식 경기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던 중 중국 공안에 체포돼 약 10개월간 구금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수원FC와 김은중 감독이 1년 만에 결별 위기를 극복하고 동행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3일, 김 감독이 수원FC 구단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수원FC와의 동행을 마칠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최종 협상 끝에 잔류를 결정했다. 수원FC와 수원시는 김 감독과의 연장 계약을 논의하기 위한 최종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지 않기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구단과의 협상에서 여러 난항을 겪었으나, 양측은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하며 다음 시즌에도 수원FC를 이끌게 되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김 감독과 최순호 수원FC 단장이 지난 20일 만남을 갖고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수원FC 사령탑에 취임하며 프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진출시킨 지도력으로 주목받았다. 수원FC에서는 각종 악재 속에서도 2024시즌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하며 5위로 시즌을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1년 만에 결별 위기를 맞은 K리그1 수원FC와 김은중 감독이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FC와 김은중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수원FC와 수원시는 이날 김 감독과의 연장 계약을 논의하는 최종 회의를 열지만, 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전날 수원FC와 김 감독 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구단은 김 감독이 더 이상 동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협상 자리에서는 결렬 가능성과 사임 형식이 비중 있게 거론됐다. 수원FC 측은 김 감독 측이 현재 연봉의 두 배를 요구했으며, 시민구단이 영입하기 어려운 몸값이 비싼 선수를 원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코칭스태프의 장기 계약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를 사실상 결별을 통보한 것과 다름없다고 해석했다. 반면 김은중 감독 측은 "무리한 계약 조건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금액 또한 절대 두 배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감독 측은 선수단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감독직 연장 계약과 코칭스태프 재계약을 요구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상 과정에서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축구 수원FC는 '손준호 사태'를 극복하고 파이널A(1∼6위)를 확정할 수 있을까. 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된다. 손준호 사태에 따른 충격파에 휩싸인 수원FC가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서라도 김천전 승리는 절실하다. 리그 4∼5위권을 유지하던 수원FC는 지난 6월 손준호가 합류한 뒤 3위까지 오르며 한때 선두까지 노리기도 했다. 전 국가대표 손준호는 중국에 구금됐던 10개월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수원FC의 마지막 퍼즐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채웠다. 4-1-4-1 포메이션에서 공격진과 포백라인의 교두보가 됐고, 대부분의 공이 손준호를 거쳐 갔다. 사실상 그라운드의 컨트롤 타워였다. 손준호가 함께한 기간 수원FC는 23골 15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뽐내며 6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손준호의 가세로 환희가 컸던 만큼, 손준호의 이탈로 인한 타격은 배가 됐다. 손준호가 팀을 떠난 바로 다음날인 지난 14일, 수원FC는 시즌 최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