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재팬 특급'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자신의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일본에서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비췄다. 사사키 로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투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정말 특별하고 독특한 기회가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하는 것은 제가 오랫동안 목표로 해온 일이기 때문에 정말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쿄에서 있을 메이저리그 데뷔에 대해 묻자, "오늘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예전에 했던 나쁜 습관들이 다시 나왔다. 하지만 개막 전 게임에서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고 고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발생한 문제들을 조기에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었던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스프링캠프 첫날과 비교한 사사키 로키는 "비게임 환경과 게임 환경을 비교하는 것은 조금 어렵다. 하지만 캠프 첫날 이후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개선하고 싶은 부분도 있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재팬 특급' 사사키 로키가 '4이닝 41구'라는 완벽투로 효율 투구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사사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그는 4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사키는 첫 이닝에서 다니엘 슈니먼을 1루수 땅볼로, 타일러 프리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카일 만자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을 받은 후 2회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가브리엘 아리아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윌 베르넌을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한 뒤 앙헬 마르티네스를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조나단 로드리게스를 초구에 투수 땅볼로 잡아내고, 밀란 토렌티노와 다니엘 슈니먼에게 각각 2루수와 중견수로 뜬공을 유도하며 순조로운 투구를 이어갔다. 타일러 프리먼을 스플리터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일본에서 열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도쿄시리즈'에서 3명의 일본 투수가 출격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도쿄 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사사키 로키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를 마운드에 올린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 초반 도쿄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야마모토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사사키의 선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 1월 중순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는 초기 컨디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기록하며 2안타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사사키는 이어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4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로버츠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결국 도쿄 시리즈 2차전 선발로 확정됐다. 한편, 다저스와 맞붙을 시카고 컵스는 1차전 선발로 이마나가 쇼타를 발표하며, 도쿄 시리즈에서는 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김혜성(26)은 도쿄시리즈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그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025시즌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행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김혜성을 포함한 7명의 선수를 트리플A로 보냈다.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발동했다”고 전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의 도쿄행 불발을 공식화했다. 그는 “김혜성이 개막전이 열리는 일본에 동행하지 않는다”며 “정규리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은 클리블랜드전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 0.613으로,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0억 원)에 계약한 그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다만, 마이너리그에 머물러도 2025시즌 연봉 350만 달러(약 51억 원)는 보전된다. 한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90km 총알 타구를 선보이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5 MLB 시범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존 커티스에게 강력한 2루타를 쳤다. 타구 속도는 무려 118.5마일(약 190.7km)로, 시범경기에서 190km를 넘는 놀라운 파워를 선보였다. 이는 오타니가 컨디션을 끌어올린 좋은 징조로, 지난 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기록한 106.6마일(약 171.6km)의 타구 속도에 이어 더욱 강력한 타격을 예고하는 수치였다. 2회에는 1루 땅볼로, 4회에는 삼진을 기록하며 물러난 오타니는 6회 대타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까지 6차례의 출전에서 타율 0.353, 출루율 0.389, OPS 1.036을 기록 중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도쿄시리즈를 앞둔 시범경기서 화려한 'K 퍼레이드'를 펼치며 1선발의 품격을 보였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는 5이닝 동안 75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특히 야마모토는 최고 시속 97마일(약 156.1km)을 기록한 강속구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스플리터를 앞세워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 이닝은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2회에는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내야땅볼과 탈삼진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그가 잡은 마지막 삼진은 슬라이더로 잡은 것이었다. 3회 삼자범퇴 이닝을 거친 야마모토는 4회 1사 2, 3루에서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5회에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마지막 시범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5회에서도 탈삼진 2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빅리그에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후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27타수 6안타)로 상승했다. 김혜성은 3-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대주자로 출전했다. 이후 맥스 먼시 타석에서 두 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빠른 발을 자랑했다. 1사 후 윌 스미스의 좌익수 뜬공 때는 과감히 태그업을 시도해 3루에 안착, 주루센스를 뽐냈다. 보통 2루 주자가 외야 뜬공에 3루로 뛰는 것은 우익수 쪽 타구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김혜성은 좌익수가 공을 잡은 상황에서도 3루에 무사히 도달했다. 김혜성은 폭투로 홈을 밟아 4-1로 달아나는 득점도 올렸다. 그는 7회말 타석에 다시 등장해 안타를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로만 안젤로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LA 다저스의 1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출격해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랜치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5년 MLB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첫 이닝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아웃 카운트 하나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서 도루 능력이 뛰어난 라 크루즈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오스틴 헤이즈에게 큼지막한 3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남은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2회와 3회에는 차분한 투구로 안정을 찾았다. 3회부터는 3개의 아웃 카운트 중 2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리듬을 찾았고, 4회에는 선두 타자를 삼진 처리한 뒤 3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마지막 4번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와 함께 일본인 선수들로서 출전하며, 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친정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2025시즌 첫 실전 경기에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현지 매체 A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가 3월 1일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투수로서의 복귀를 준비 중인 그는 현재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4시즌 타자로만 뛴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해는 다시 투타 겸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저스는 그의 투구 훈련을 고려해 시범경기 출전을 조정해왔으나, 최근 불펜 투구에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첫 실전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당분간 지명타자로만 시범경기에 나설 것이며, 몸 상태가 더 좋아지면 투수 복귀 일정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시범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이번 등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는 2⅓이닝 동안 54구를 던지며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브라이스 투랑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94마일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개럿 미첼을 커터로 삼진, 리스 호스킨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라이넬 델가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비니 카프라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빅리그 3년 동안 홈런이 없었던 카프라에게 장타를 맞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후 이삭 콜린스를 3루수 땅볼로 잡고,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투랑을 3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