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재팬 특급'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자신의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일본에서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비췄다.
사사키 로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투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정말 특별하고 독특한 기회가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하는 것은 제가 오랫동안 목표로 해온 일이기 때문에 정말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쿄에서 있을 메이저리그 데뷔에 대해 묻자, "오늘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예전에 했던 나쁜 습관들이 다시 나왔다. 하지만 개막 전 게임에서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고 고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발생한 문제들을 조기에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었던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스프링캠프 첫날과 비교한 사사키 로키는 "비게임 환경과 게임 환경을 비교하는 것은 조금 어렵다. 하지만 캠프 첫날 이후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개선하고 싶은 부분도 있지만, 그 부분들을 시즌 동안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일본의 두 스타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팀을 이루는 것에 대해 "두 명의 일본 선수와 팀메이트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그래서 저는 그들이 가진 수준에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동료들에 대한 존경과 함께 자신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사키 로키는 도쿄에서 열릴 MLB 개막전 '도쿄시리즈'를 앞두고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있다. 그의 메이저리그 데뷔와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