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시리즈 다저스 2차전 선발 확정된 사사키 로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311/art_17417467257892_4ed28d.jpg)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일본에서 열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도쿄시리즈'에서 3명의 일본 투수가 출격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도쿄 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사사키 로키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를 마운드에 올린다.
![도쿄시리즈 다저스 1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311/art_17417467275306_13252c.jpg)
앞서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 초반 도쿄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야마모토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사사키의 선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 1월 중순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는 초기 컨디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기록하며 2안타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사사키는 이어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4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로버츠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결국 도쿄 시리즈 2차전 선발로 확정됐다.

한편, 다저스와 맞붙을 시카고 컵스는 1차전 선발로 이마나가 쇼타를 발표하며, 도쿄 시리즈에서는 일본 출신 투수가 3명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도 이번 시리즈에 출전 예정이어서 일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