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기민한 발놀림으로 팀에 소중한 동점 득점을 안겼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9회초 대주자로 투입돼 시즌 2번째 득점을 올렸다. 팀이 2-3으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안타로 출루하자 피츠버그는 재빨리 배지환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배지환은 이어진 재러드 트리올로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서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고, 헨리 데이비스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계속된 1사 1, 3루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에 그치며 흐름이 끊겼다. 배지환은 9회말 중견수 수비로 투입돼 수비까지 소화했지만, 피츠버그는 결국 9회말 1사 1, 3루에서 피트 알론소에게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4로 아쉽게 패했다. 배지환은 시즌 초반부터 교체 멀티 자원으로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으며, 이날 득점으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배지환이 개막 후 헤매고 있는 모습이다. 선발 무안타 경기에 이어 대주자로 출전해 주루사 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8회 대주자로 나섰다. 2-2로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앤드루 매커천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피츠버그 벤치는 발이 빠른 배지환을 투입했다. 배지환은 잭 스윈스키의 연속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엔디 로드리게스 타석에서 마이애미 투수 캘빈 포처의 투구가 땅에 튀자 배지환은 3루를 향해 뛰었고, 태그 플레이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세이프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다. 전날 시즌 첫 선발 출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주자로 나섰지만 뚜렷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경기 결과도 아쉬웠다. 피츠버그는 9회말 데이비드 베드나의 폭투로 2-3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개막 4연전 중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