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신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으며 알 나스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알 나스르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에스테그랄과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존 두란과 호날두의 멀티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알 나스르는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고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3-0(1차전 0-0, 2차전 3-0)으로 8강에 올라섰다. 경기는 전반 9분, 두란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두란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알 나스르는 이 득점으로 일찍 기세를 잡았다. 전반 24분,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사디오 마네가 잡으려는 순간,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호날두는 오른발 파넨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프로 통산 927호 골을 기록했다(프로 792골, A매치 1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빅리그에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후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27타수 6안타)로 상승했다. 김혜성은 3-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대주자로 출전했다. 이후 맥스 먼시 타석에서 두 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빠른 발을 자랑했다. 1사 후 윌 스미스의 좌익수 뜬공 때는 과감히 태그업을 시도해 3루에 안착, 주루센스를 뽐냈다. 보통 2루 주자가 외야 뜬공에 3루로 뛰는 것은 우익수 쪽 타구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김혜성은 좌익수가 공을 잡은 상황에서도 3루에 무사히 도달했다. 김혜성은 폭투로 홈을 밟아 4-1로 달아나는 득점도 올렸다. 그는 7회말 타석에 다시 등장해 안타를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로만 안젤로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우승의 꿈을 사실상 접게 됐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1시 30분(힌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리버풀과의 격차가 15점으로 벌어진 아스널은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반면, 맨유는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며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을 '0.3%'까지 낮춘 맨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아스널의 PL 우승 확률은 0.3%다. 그리고 만약 이대로 아스널이 2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아스널은 세 시즌 연속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경기는 아스널이 주도하며 시작됐다. 전반 초반부터 아스널은 계속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전반 10분 미켈 메리노가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아스널은 전반 20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맨유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빠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에 나설 2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명단 발표 후 “유럽 출장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 상태와 경기력을 잘 파악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선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까다로운 기준을 두고 뽑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수의 선수를 뽑았다고 밝혔다. “내부 경쟁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6명의 핵심 선수들이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첫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면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체 선수를 고민하며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2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의 7차전을,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8차전을 연이어 펼친다.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출장 통해 경기력 점검한 홍명보 사단 홍명보 감독은 선수 명단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유럽 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만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5일 요르단과의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현재 6승 4무(승점 14)로 예선 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아시아 대륙의 월드컵 출전권은 8.5장으로, 한국은 3위인 요르단과의 승점 차이를 5점까지 벌려놓았다. 이로 인해 이번 2연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홍명보 감독은 변수를 줄이기 위해, 그리고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기존의 주축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명단에는 총 28명이 포함됐다. 소집 명단GK: 조현우, 김동헌, 이창근DF: 김민재, 조유민, 정승현, 권경원, 설영우, 황재원, 박승욱, 조현택, 이태석MF: 박용우, 백승호, 원두재, 황인범, 이재성, 손흥민, 황희찬, 배준호, 양민혁, 엄지성, 양현준, 이강인, 이동경FW: 오현규, 주민규, 오세훈 이번 2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대표팀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이 100일 만에 리그 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오는 3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2-1로 물리쳤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후반 26분 교체 투입 후 7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는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가운데, 정우영은 야닉 하베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경기 중반, 상대 골문으로 약 25m를 질주하며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공이 센터 서클 부근에서 높게 솟은 후 떨어지자, 정우영은 머리로 살짝 공을 민 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해 상대 수비 두 명을 따돌렸다. 이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에 꽂아 넣었다. 이 골은 정우영의 리그 3호 골이자, 약 100일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그는 후반 42분에도 베네딕트 홀러바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광속 혜성' 김혜성이 제한된 기회 속에서 최상의 결과를 냈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김혜성은 시범경기 타율을 0.160에서 0.192(26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타점은 3개로 늘어났다. 김혜성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6회초 유격수로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두 차례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7회말 2사 만루 상황, 김혜성은 오클랜드 투수 미셸 오타네스의 시속 156㎞ 직구를 공략했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보내며 2타점을 올렸다. 시속 121㎞의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 이후 8일 만에 타점을 추가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9회말, 김혜성은 대만 출신의 오른손 투수 장전중아오와 대결했다. 장전중아오가 피치클록 위반으로 1볼로 시작된 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을 얻어 1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출루를 이어갔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은 0.364에서 0.333(24타수 8안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출루율(0.448)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후는 또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홈을 밟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상대 선발 닉 피베타를 만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무사 1루에서 우완 맷 왈드론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로 2루에 진루한 이정후는 왈드론의 폭투에 힘입어 3루와 홈을 차례로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0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월 2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무안타로 끝났지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패배의 위기에서 '파넨카킥'으로 팀을 구해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한 토트넘은 10승 4무 14패(승점 34)로 13위를 유지했다. 반면, 본머스는 12승 8무 8패(승점 44)로 8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며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레넌 존슨을 대신해 투입됐다. 경기 막판까지 득점을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37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했고, 상대 골키퍼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는 파넨카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7호 골(9도움)과 공식전 11호 골(10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본머스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오늘 경기는 전혀 우리가 필요로 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0-1로 패한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후,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18분, 토트넘의 루카스 베리발이 자책골을 범하며 알크마르에 결승골을 내줬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오는 1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만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되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되돌아보며 “공을 다룰 때나 공 없을 때 모두 힘들었고, 유럽 원정 경기에서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대처할지에 대한 마인드셋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경기는 예상보다 더 까다로운 표면에서 진행되었고,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우리는 이 경기가 어려운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메이저리그(MLB)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오타니 쇼헤이가 '쇼타임' 예열을 시작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오타니가 2025 MLB 시범경기 텍사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KBO 삼성의 전 에이스인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2루타를 포함해 총 2개의 안타를 때렸다. 경기는 다저스가 8-4로 승리했다. 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17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텍사스 선발 뷰캐넌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시속 145㎞의 컷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뜬공에 3루까지 태그업한 오타니는 4번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타구가 상대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홈을 밟았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말 2사 주자 없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좌완 월터 페닝턴을 상대로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최근 아쉬운 타격감으로 빅리그 생존 여부가 우려되는 김혜성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7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경기에 김혜성은 다저스가 4-2로 앞선 6회초, 9번 타자 유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그 후 6회말,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투런홈런을 날리며 팀이 6-2로 리드한 상황에서 김혜성은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텍사스 좌완 투수 월터 페닝턴의 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친 김혜성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이후 8-4로 달아난 7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김혜성을 타석에 세웠으나, 이번에도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타격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이 전날 0.158에서 0.143(21타수 3안타)로 더욱 떨어졌다. 다저스는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3안타를 폭발시키며 8-4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 0.417을 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손흥민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한 토트넘이 0-1로 패배하며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AZ 알크마르에 0-1로 패했다. 전반 18분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이 결승골이 됐고, 토트넘은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5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전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이동하며 총 72분을 뛰었다.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후반 27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4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고, 알크마르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올랐다. 지난 10월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이 알크마르를 1-0으로 꺾었지만,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다시 만난 이번 경기에서는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0일 만에 나온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강렬한 한 방을 터뜨렸다. 3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화이트삭스 선발 조너선 캐넌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캐넌의 4구째가 가운데로 몰리자 지체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강하게 맞은 타구는 빠른 속도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점수 차를 벌리는 순간이었다. 이정후의 홈런 직후 4번 타자 맷 채프먼도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4-1로 앞서 나갔다. 이정후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3타수 1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한국 축구는 과연 대륙 최고 대회를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대한축구협회(KFA)는 최근 2031년 아시안컵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연임 성공과 동시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며 대회 개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국내 K리그 경기장에서는 잔디 상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축구 경기의 기본 요소인 잔디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아시안컵 유치는 과연 실현 가능한 목표일까? K리그 잔디는 '지뢰밭'? 선수들 부상 공포 확산 최근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K리그1 3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최악의 잔디 상태로 선수들의 불만을 샀다. 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는 패인 잔디에 걸려 넘어졌고, 선수들은 경기 내내 불균형한 그라운드에서 애를 먹었다. 서울 김기동 감독도 "잔디 문제는 시즌 개막전부터 제기됐다"며 "조기 개막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얼어있는 잔디가 많고, 이는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키운다"고 우려를 표했다. 팬들도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는 "이런 잔디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경기가 가능하냐"는